스텐제품 어떤게 좋으셨어요?

[뭘로할까..]

결혼 12년차... 이제 슬슬 주방용품이 수명을 다해갑니다.
코팅제품이 안좋은 줄은 알지만... 그래도 코팅이 벗겨진것도 아니고 멀쩡히 쓰던거 버리자니..
그것도 못하겠고.. 해서 끼고 쓰다가 이제는 슬슬 바꿔줘도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않는 정도가 된지라.. ^^
이제 다시 장만하면 호호할머니가 될 때 까지 쓸 요량이어서
비싸더라도 좋은 걸로 장만하고 싶어서요.
아~ 꼭 비싼걸 고집한다는 게 아니구요... 오해하실까봐...
어떤 제품이 좋은데 가격의 압박이 있다.. 라는 게 있으면 그 압박을 이겨낼 요량이 있다는 정도....

얼마 전에 올라온 글 보니까 암웨이 퀸쿡이 좋다~하시는 분도 계시고..
검색해보니 그게 통7중인가요???  7중은 첨 들어봐서.. 그런 것도 있나요?? 통3중보다 훨 잘되는 건가요???
전..얇팍한 냄비만 써봤어서...ㅜㅜ
휘슬러.. 러버메이드.. wmf(맞나요?..맨날 헷갈려서..) 아미쿡... 한일스텐..

만일 님들께서 새로 장만하신다면 어떤 거 쓰고 싶으세요?
아니면 주방용품이 이정도면 됐지~요리 기술의 문제지 장비의 문제가 아니다.. 하시는 제품..^^

p.s)암웨이 홍보글 아니구요(소심)... 가서 직접 보세요.. 이런 말씀은 말아주세요....ㅜㅜ  

[....]

국내산 통삼중, 통오중, 겹바닥 러버메이드, WMF, 휘슬러, 일본산 geo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편수는 가벼우면서도 열전도 잘 되고 디자인이 편리한 geo에 손이 가고요,
후라이팬은 겹바닥이 사용하기 편합니다.
국이나 고기류 저수분은 독일산 냄비들을 주로 사용해요. geo냄비에는 야채류의 저수분을 주로 하고요. 명절에 곰국같은 많은 양은 통오중 곰솥을 꺼내서 쓰고요.

통삼중, 통오중, 통칠중, 겹바닥 이런 구분은 사실 별 의미가 없어요.
스텐 두께가 적당하고 본인의 용도에 맞으면 제일 좋습니다.

[한일]

저는 아미쿡 샀는데 디자인도 별로고요 그리고 전골냄비는 키가 너무 낮아서 국물이 넘쳐요 좀 깊어야 돼는데 아미쿡 생각보다 영 아니고 한일이 좋겟던데,,하나님꺼 보니까,,

[....]

보충하자면, 겹바닥이라도 옆면 스텐이 두툼하면 저수분도 잘되고 사용에 큰 불편이 없어요. 특히 전기렌지에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통삼중, 통오중, 통칠중이 별 차이가 없다는 건 어떤 회사에서는 스텐-알미늄-스텐 삼중 구조 사이에 들어간 얇은 알미늄 막을 합쳐서 오중이라고 부르고, 통칠중이란 것도 알고보면 인덕션에 쓰도록 자성스텐 한겹을 추가한 것에 불과합니다.

통오중, 통칠중이라고 해서 더 두꺼운 것도 아니고, 그냥 겹수를 몇개로 부르느냐의 차이에요.

[^^]

사실 아미쿡은 뒷마무리가 좀 별로더군요.질도 좀...
키친아트, 한일게 끝마무리 깔끔하고 질도 좋아요.

[저는]

스텐으로 바닥3중냄비 5년이상쓰고있고-그땐 통삼중 그런거 몰랐었어요.-
2년전에 통삼중 웍과 후라이팬 사서 쓰고있거든요
저는 통삼중이 훨좋더라구요 그것도 유광이요-무광보다 잘닦이는거같아요.
바닥3중냄비는 옆면이 얇아서 물부을때 튀거든요.
바닥삼중도 옆면이 두꺼운거는 좋은데 요즘 나온건 대부분 그렇지가 않아요
국산만 써서 외제랑은 비교는 못하겠고..
통5중이나 7중은 무겁다는 의견이 많은거같아요. 스텐사실려면 네이버에 스사모에가시면 정말 자료많아요.^^

[근데]

퀸쿡이나 레슬레 쉐프윈 김빠지는 구멍이 없는 종류는 뚜껑이 들썩들썩거리고 사방으로 다 튀기땜에 살짝 뚜겅을 열어서 걸쳐놔야되는게 불편해요..

저수분 요리할땐 좋은데 저수분 요리를 맨날 하는 건 아니니까요..

[뭘로할까..]

아~ 그렇군요. 아미쿡 쓰시는 분들이 별로라고 하니 아미쿡은 제외~ ^.^ (저 귀 얇아요~)
솔직히 스텐을 쓰고싶다~라는 마음만 있었지 잘 몰랐거든요.
전 3중5중.. 바닥이 두꺼워지면 무조건 더 좋은 건줄 알았는데
221.151.174.xxx 님 말씀 들어보니 꼭 그런것도 아니군요.
윗님이 알려주신 스사모도 가봐야겠네요.
역시~82에 여쭤보면 가닥이 잡혀요. 감사합니다.

[스사모]

주소에요..
http://cafe.naver.com/jaynjoy

[...]

다단계제품은 가격에 거품이 너무 많아요...
비싸다고 결코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뭘로할까..]

^.^..주소까지~ 아헉~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스사모 가시면 더 힘든데...
정보가 많으니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이것도 나쁘고 저것도 나쁘고...
저 그렇게 귀 얇은사람 아닌데 3달전에 스사모 가입하고
아직도 스텐세트 구경만하고 못 사고있어요 ㅎㅎㅎㅎㅎ

[....]

스사모 눈팅하면서 결론은 한일스텐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앚기 지르진 못했어요. 가지고 있는거 코팅 벗겨지면 바로 한일스텐 지를거에요.

[스사모팬]

전 스사모에서 원칙을 공부했어요.
무슨말씀이냐면~
내가 요리하고자하는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눈을 배웠다는 거죠.

원칙 몇가지 기억나는 대로 말씀드리면,....
1. 모든 스텐은(일부 중국 불량품 제외) 다 똑같다.
- 즉, 비싼 독일산이나 저렴한 한국산이나 통삼중이면 약간의 마감과 디자인 차이지 똑같다는 말씀

2. 유리뚜껑, 얇은 또는 두꺼운 스텐뚜껑이 냄비의 가격 대비 품질을 보는 쉬운 방법이다.
- 유리는 스텐보다 싸다, 얇은 뚜껑은 두꺼운 뚜껑보다 싸다. 만약 유리뚜껑이 스텐뚜껑보다 비싼 냄비가 있다면 디자인과 기업이윤이 높게 매겨진 것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유리뚜껑은 깔끔한 세척이 어렵지만 요리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하고, 무거운 스텐 뚜껑은(특히 스팀홀이 없으면) 저수분 요리를 하기에 너무 좋다.

3. 깔끔함을 좋아하면 리벳(손잡이랑 냄비 연결하는 나사부위)이 없는 제품을 고르고, 튼튼함을 최고로 치면 리벳도 오케이.

4. 통삼중, 바닥삼중, 얇은 스텐...요렇게 세가지만 있으면 못하는 요리가 없다. 요리의 종류에 따라 냄비의 재질을 고려해 구입한다. 데치기나 국수삶기는 얇은 스텐냄비가 열손실이 적으니 좋고, 푹푹 찌는 요리는 통삼중이 타지않아 좋고, 국물이 많은 요리는 굳이 통삼중 아니어도 괘안으니 바닥삼중으로 구입한다.

5. 후라이팬의 경우......예열만 잘하면 완전 오케이다.

6. 디자인 욕심만 버리면 가격대비 성능비로 좋은 물건 여기저기 널렸당...^^

[도둑맞은미래]

암웨이퀸쿡세트, 아미쿡3중 웍, 키친아트 겹바닥냄비,
그리고 이탈리아제품(브랜드는 기억이 안나요) 웍 하나 있는데요.
우선 퀸쿡은 비추입니다. 우선 뚜껑이 가벼워서 국물요리 때는 뚜껑이 덜그덕 거리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요거땜시 바이올렛 사고 싶은데 놔둘 데가 없어요.
자주 쓰는 건 아미쿡3중 웍과 퀸쿡 소스팬...그리고 얼마 전에 친정에 코팅 팬 버리고 한일스텐
사드렸는데 뚜껑도 무겁고 가격대비 좋은 거 같아요. 친정엄마도 잘 쓰고 계세요.

그리고 스사모는 독립홈피를 갖고 있어요. 네이버 가기 껄끄러운 분은 아래로 가시면 됩니다.
http://www.susamo.com/

[시작은]

한일 프라* 양수 냄비로 해보세요. 통삼중에 내면이 매끈해서 설거지가 쉬운 형태입니다.
20 정도의 크기로 하나만 구입해서 국도 끓이고 조림이나 볶음도 해보시고, 저수분 요리도 해보세요.
(검색해보니 올파이브로 이름이 바뀐듯 하네요.)

쓰시면서 스텐 냄비에 대해 알게 된 후에 다양한 사이즈, 디자인의 냄비들을 갖춰나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

[뭘로할까..]

ㅎㅎㅎㅎ님~ 잠깐 스사모 다녀왔어요. 흠.. 정말 공부할 게 많군요.. ^^
스사모팬님~ 정리해주시니까 정보 보기가 더 편하네요. 감사합니다.

스텐은 종류가 넘 많아서 고르기 참 힘드네요. ^^ 뭐가 저한테 맞을지..
여러 댓글 달아주신 님들 말씀 고려하고 스사모가서 공부좀 더 하고
시장 한번 둘러보고~ 그래야겠어요.
어쨌든 무작정 나가서 물건 파는 사람 말만 들어야하나.. 갑갑했었는데
이렇게 물건 보는 가닥을 잡게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

[전..]

스텐 브랜드 여러가진긴 해요.
가격이 좋았다고 좋은거까지는 아니고..

결혼준비때 구입했던 키친아*꺼가 여태 가장 좋았어요.
그담으로 남양키친플**를 구입했는데...그나마 좋아서...
키친아*꺼 먼저 찾고..(요즘 안보여요.)
그담으로는 남양플~~꺼 찾아요.

유독 안맞는 회사는 한일스**이구요.왜그런지..저에게는 음식맛이 안나요.뭔가 불편하고..
그 브랜드나 회사꺼 압력솥을 사도 밥을 태우는 식....

이번에..남양통삼중 플래** 또 한세트샀습니다만..
전 사실 통삼중도 필요없고...손잡이 별루 안뜨겁고 뚜껑이 좀 무겁고..유리가 아니면 더 좋고..
냄비의 실효적 크기가 적절하면 다 좋더군요.

이번 플래**는 뜨거운거 요리하다가 불끄고 놔두니..압축땜에 뚜껑을 열려니..안열려서..^^ 좀 재미나요.

[스텐좋아]

저도 키친아트와 키친플라워 제품 좋더군요. 오래전에 구입한 제품들이 무게도 적당하고
두께감도 좋아요. 그땐 통삼중이니 뭐니 아무 생각없이 마트에서 구입한건데 정말 마르고
닳도록 씁니다. 아마 죽을때 까지 쓸것 같네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죄다 스팀홀이 있어서 얼마전에 스팀홀이 없는 휘슬러 프로피 세트를 샀어요.
프로피는 무거워서 큰 냄비 들때 힘드네요. 그래도 뚜껑 덮어놔도 들썩거리지도 않고
저수분도 잘되고 정말 만족스러워요. 다만 무광이라 얼룩이 잘 생겨요.
프라이팬은 플래티나 제품이랑 휘슬러프로피랑 같이 쓰는데 둘다 좋아요.
가볍기는 플래티나가 훨씬 가볍고 마무리나 사용감은 휘슬러가 훨씬 좋네요.

[스텐이]

다 같진 않습니다
중국산이나 저렴한 스텐은 산업용스텐을 재료로 만든것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엔 같은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래요
그리고 금속을 가공하는 비율도 천차만별이고 다 비싼건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독일스텐을 좋다고 하는 이유도 금속의 비율이 정확하기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열전도나 효율성때문에 기타금속이 포함되는데 그게 뭐가 들어가느냐도 다르다고 하고
아무튼 머리 복잡해서
냄비는 휘슬러랑 퍼펙트 뭐 이런거 쓰고 국산은 엄마가 주신 한 20년 전에 사놓으신 키친아트?
이런거 데치고 막쓰는 냄비로 씁니다

[...]

윗님... 독일스텐도 원재료는 우리나라에서 수입해요.

독일스텐이 국산과 다르다... 의료용스텐이다 어쩐다...
이런 거 다 과장허위광고라고 TV에서 나왔어요...

비싸니 뭔가 다르겠지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거랍니다. 속지 마세요~

[냄비로]

키친아트 렉스 쓰고 있는데 마감도 깔끔하고 더러움도 잘 닦이고 요리도 잘 돼요.

한일 스텐레스에서 웍 샀는데 이상하게 안쪽이 매끈하지가 않고 거칠거칠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더러움도 잘 안 닦이고 광택도 안 나고 (무광처리 유광처리 그것과는 상관없는 문제에요) 별로더군요.

아미쿡은 유리 뚜껑이 깨졌네, 속에 공기가 들어가서 철판이 부풀어올랐네, 하도 말이 많아서 사고 싶지가 않아요. 잊을 만하면 엄청난 불량 사례들이 살돋에 올라오는데 아직도 아미쿡 사서 쓰시는 분들이 계시는 게 놀라울 정도예요.

[참]

프라이팬은 휘슬러 스텐 제품 쓰는데 옆면이 잘 타서 안 쓰고 처박아놓게 돼요. 꼭 비싼 게 좋은 건 아니더군요.

[-_-]

'참'님, 그건 불을 세게 쓰셔서 그런 거예요... -_-;;

[참]

저도 그건 알아요. 그런데 다른 제품들은 아무리 센불에 해도 타지 않거든요. 타도 물에 담가만 놓으면 바로 닦이구요. 그런데 휘슬러는 지긋지긋하게 안 닦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