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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또 있나요!

속이 많이 상한 이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8-10-28 22:21:44
작년에 남편회사에서 가족도 종합검진 프로그램이 있어서 검진을 저렴한 비용으로 받았었죠!
그런데 저도 나이가 어느정도 넘어가니 여러군데 이상들이 검진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더군요!
그중 갑상선에 2군데 결절이 생겼다고 매년 정기검진을 받으라 하더군요!
올해는 어쩌다 남편회사에서  가족  건강검진시기를 놓쳐버렸어요!  종합병원에 갑상선 초음파비용만 물어보니
십이만원에서 이십이만원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의료보험 해당사항이 안되잖아요~ 초음파 비용은!
그래서 퇴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비용이 그렇다고 했더니 내년말에도 회사에서 가족건강검진이 있으니
그때 받으면 되지 않냐는 투로 말하더군요!
와~ 정말!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남편이라면 아내가 갑상선에 결절크기가  작년에는 1cm미만이라도 올해는
어느 정도 커졌는지 어떤지 돈이 문제가 아니니 아깝다 생각말고 전문병원에 가서 정기 검진 받아보라고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화가 나서 큰 소리로 화를 냈더니 퇴근하고 집에 온 사람한테 여러번 똑같은 소리 길게 한다고 되려
성질을 부리네요!
저는 이런 남편의 건강을 앞으로도 챙겨줘야 하나요!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옵니다!
뭐라  생각해야하는지~
IP : 211.204.xxx.2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선
    '08.10.28 10:29 PM (117.20.xxx.60)

    토닥토닥.

    속상하실만 합니다.

    남편분이 살갑게 잘 챙겨주고 그런 성격이 아니신거 같아요.
    괜히 오버해서라도 여보! 이번은 꼭 검진 받아. 그래야
    여자들은 기분 좋잖아요. 사랑받는거 같고...

  • 2.
    '08.10.28 10:34 PM (71.248.xxx.91)

    내 몸은 내가 챙긴다,
    그게 제일 맘 편해요.
    돈보다 건강이 우선이고요,
    남편의 대응법이 야속한건 맞지만,
    놓쳐 버린건 미련 두지 말고 차선책을 찾는게 좋아요.

  • 3.
    '08.10.28 11:12 PM (210.181.xxx.245)

    화날수록 내가 내몸 챙기세요
    이번참에 유방암 검사도 같이 하세요 유방암검사시 갑상선 초음파 서비스로 해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피검사로 빈혈 간수치 갑상선 수치도 같이 하시고 팍팍 하세요
    말로 천냥빚도 갚는 다는데 남편 너무 하네요
    검사끝나고 오시는길에 맛있는 비싼 점심도 드시고
    결과 이상없는 자축의미로 티셔츠라도 하나 사들고 오세요 화이팅

  • 4. 저도 윗님 따라서
    '08.10.29 3:54 AM (125.177.xxx.79)

    화이팅 ^^

  • 5. 기계
    '08.10.29 9:30 AM (220.117.xxx.39)

    건강을 열심히 챙겨주셔야죠..
    좋다는거 다 먹이면서요.

    돈버는 기계잖아요
    남편분 스스로 돈버는 기계가 되기로 자청하셨으니
    기계가 잘 돌아가게
    잘 먹이고 건강 잘 챙겨주셔요..

    그리고 기계가 벌어온 돈으로 님 건강 챙기시구요
    비싼 초음파도 자주 받으시구요
    건강하셔요~~ 홧팅~!^^

  • 6. 원글이
    '08.10.29 4:41 PM (219.241.xxx.43)

    토닥거려주신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

    결혼해서 부부로 살면서 투닥거리며 싸울때도 많지만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것은 서로의 의무
    같은데~ 아내만의 의무가 아닌~
    어찌어찌 하다 본인이 여러가지로 검진 가야할일이 생기면 마음이 괜히 그렇네요!
    제 잘못이죠! 제 건강은 제가 챙겨야 하는데~

    괜히 먹먹한 마음에 컴퓨터 앞에 앉아 무조건 82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따뜻하게 위로해 주셔서
    든든합니다!

    종합병원은 비싸고 오늘 동네 산부인과에 문의해보니 유방초음파, 갑상선초음파를 10만원내외면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예약하고 다녀올려구요!
    점심은 맛있게하는 중국집에 가서 그동안 못먹었던 자장면 먹고 오겠습니다! 기를 받으면 탕수육도~
    이날만 먹거리 불안에서 눈 질끔 감고서~ 입만 즐거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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