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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을까요 말까요?

어떻게?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08-10-28 17:10:53
저희가 2년6개월전쯤 집을 사면서 7천을 융자받았어요. 금리는 그사이 여러번 변동을 거쳐서 6.8% 라네요. 한달에 32만원으로 시작해서 요즘은 더 많이 나가는거 같아요. 안그래도 집값도 떨어지는데 이자는 완전 생돈 나가는거 같아서 이번달에 비과세 저축도 해약하고 패물도 다 정리해서 4천5백을 간신히 마련했거든요. 오늘 갚으려고 했더니 은행직원 왈, 요즘 이율에 이렇게 저렴한 융자는 없다고, 그냥 갚지 말고 있으래요. 지금 갚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30만원이 넘는데 내년 4월이후엔 수수료가 없으니 그때 갚으라고...
남편은, 그럼 그때까지는 저축은행에 넣어두자고 해요. 8% 인 상품 찾아서... 요즘 저축은행 불안해서 예금 안하지만 어차피 5천 미만은 나라에서 보장해주니까요.
남편말대로 하는게 가장 좋은방법 일까요?  제 생각엔 빚을 갚는데 최우선 같은데...
제가 이런쪽으로는 워낙 아는게 없어서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118.220.xxx.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단히
    '08.10.28 5:14 PM (121.169.xxx.197)

    계산하시면, 8% 금리는 1년 만기이고, 세전이죠..

    그때까지의 금액 차를 계산해 보시구요..
    지금 6.8%라는건 변동금리이니, 또다시 3개월이 지나면 바꿔지겟죠..
    아파트 담보금리로 6.8%는 확실히 싼건 아니랍니다.
    (저희도 새로히 받았는데. 7.25%였구, 통장등등으로 0.5%더 떨어졌답니다)

  • 2. 갚아는게 우선이죠
    '08.10.28 5:14 PM (203.248.xxx.14)

    6.8%-8%=1.2%인데
    45백만원의 6개월 이자래야 27만원인데
    여기서 세금도 원천징수하지요 갚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 3.
    '08.10.28 5:19 PM (222.100.xxx.99)

    갚는 데 원칙이 있대요 반은 갚고 반은 가지고 있으라고.. 혹여나 어떻게 될 지 모르니(현금이 급히 필요할 지 모르니..) 일부는 현금으로 가지고 계시고 반 이상은 갚으시는 게 어떠실지

  • 4. 어떻게?
    '08.10.28 5:22 PM (118.220.xxx.27)

    아,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8%라 1년치 얘기이고, 중간에 빼면 덜 줄테고 세금도 있고...
    역시 남의 돈 꾸는데 내돈 저금하는 것 보다 더 쌀 리는 없겠죠. 에고 단순한 내 남편..

  • 5. yellow
    '08.10.28 5:22 PM (119.207.xxx.209)

    머라 말씀 드릴수는 없지만 중도수수료 무시 못하겠어요. 배보다 배꼽이... 한숨만.

  • 6. 그건 좀
    '08.10.28 5:23 PM (222.98.xxx.209)

    이상한데요?
    내년 4월이후엔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다는말 믿겨지지않네요
    은행에서 그런게 나올리가 없잖아요
    그말 다 믿지는 마시고 상환이 대세네요

  • 7. 다시 계산
    '08.10.28 5:27 PM (147.46.xxx.79)

    중도상환수수류 > 내년 4월까지 예금시 예금 (실질) 이자 + 상환 후 낼 필요 없는 이자

    이 경우는 상환을 안하는 게 맞구요. 반대의 경우라면 중도상환하세요.

  • 8. 요새
    '08.10.28 5:39 PM (203.252.xxx.94)

    은행직원의 말은 거의 사기꾼의 말과 등치해서 들으셔야 할듯...
    너무 자기네 유리하게만 계산해서 고객 등쳐먹는 경우가 많아서...

  • 9. 어떻게?
    '08.10.28 5:40 PM (118.220.xxx.27)

    네, 그건 좀님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지는 이유는 대출받은지 3년이 지나는 시점이기 때문인거 같아요. 대출 받을때 그런말 듣긴 했거든요. 3년 지나면 수수료 안내도 된다고...
    다시 계산님 처럼 계산을 해봐야겠네요. 그냥 제 생각으로는 한두달도 아니고 6개월이나 더 기다릴봐에는 그냥 중도상환수수료 내고 갚아버리는게 더 나을것 같긴 하지만 특히 요즘은 정말 십원 한푼이라도 꼼꼼히 계산해봐야할거 같아요.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다들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시는거 같아 부럽습니다. 저는 왜 이리 돈 문제는 하나도 모르겠는지...

  • 10. 어떻게?
    '08.10.28 5:42 PM (118.220.xxx.27)

    답글 다는 새에 요새님 댓글 다셨네요. 사실 저도 요새님과 동감... ^^ 그래서 여기서 여러분들께 여쭤본 거에요. 제 생각에도, 아니 요것들이 내가 돈 안갚는게 더 유리하니까 그러는게 아닐까 싶더라는... 이를테면, 제가 이자 낼때마다 몇%는 저의 융자담당 직원이 수당으로 가져간다던가 기타등등...

  • 11. ..
    '08.10.28 5:51 PM (211.208.xxx.254)

    중도상환수수료 이야기 안함 나중에 왜 이야기 안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왜 무조건 나쁜쪽으로 보려는지...
    중도상환수수료 내도 갚고 싶으심 먼저 갚아도 되고..
    근데 수수료 30이면 갚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이자도 나오긴 하지만 이자도 내야하니 저 같음 갚는다에 한표.
    근데 현금 조금은 갖고 계심 좋을 듯.

  • 12. 저도
    '08.10.28 5:56 PM (121.169.xxx.197)

    9월초에 대출받을때, 참 여러가지 알아보고 물어보고..
    (직업상 재무팀에 있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 조건도 6개월, 1년, 1년6개월, 3년으로 다양하고, 퍼센트도 다릅니다.
    고정금리, 변동금리도 엄청 고심하다 일단은 변동으로..
    저희도 상환계획세우면서 최우선을 중도상환을 염두에 두고 실행합니다.
    근데요.. 맘편한거는 무조건 갚고 줄이자~ 아닐까요.. 예금으로 잡아놓으면, 어느순간 맘이
    흐트러지던데요.. (눈에서 현금이 안 보여야~~ 왕단순~!!@@)

  • 13. 계산이 이상해요
    '08.10.28 11:18 PM (122.35.xxx.30)

    다시계산님
    중도상환수수류 > 내년 4월까지 예금시 예금 (실질) 이자 + 상환 후 낼 필요 없는 이자 가 아니라
    중도상환수수료 + 상환후 낼 필요없는 이자 > 내년 4월까지 예금시 예금이자 ---> 갚는다
    아닌가요??? 아휴... 저 이것땜에 머리 아프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래처럼 계산해야 하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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