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시점에 대출상환을 해야하는지...
한달에 백만원 조금 넘는 이자를 내고 있는데, 3년이 지나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이제 딱 일년정도 남았는데, 그때가서 대출 갚으려고 지난 2년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모아왔습니다.
모일때마다 예금을 하거나 펀드를 해서 여기저기에 1-3천씩 흩어져 있어요.
다행히 펀드는 아주 일부라서 박살나고 있어도 견딜만 하구요ㅜㅜ
대출금리보다 어느정도는 금리가 높아야 한다는 욕심에 제2금융권(솔로몬, 한국,프라임)에도 많이넣어 놓았고
일부는 cma에도 있는데 요즘 어느하나 안전한 곳이 없다하니 불안합니다.
한 은행별로는 다 5000이하이긴 한데 금융권별로 합치면 제1금융권, 상호저축별로 5천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신경쓰기 싫어서 차라리 대출을 일부라도 갚아버리려 하니 중도상환수수료가 500만원 가까이 되네요.
이거 내면서 지금 갚으면 바보짓이겠죠?
은행직원이 이렇게 대출금리가 낮은데 돈을 왜 갚냐고 굴리라 하는데
요즘 82에서 글읽다보니 마음이 편치가 않아서요.
여러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조심조심
'08.10.24 9:10 PM (211.55.xxx.159)님. 대출상환은 급하실게 없는데
제2금융권에 넣어 놓으신 돈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보다 안전한 은행에 5천만원씩 나누어 넣어 놓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혹자는 뱅크런을 말하지만
저는 제1긍융권은 아직은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입장입니다. 1년 후..바로 갚으시면 되는거구요.2. 고정금리라면..
'08.10.24 9:10 PM (220.78.xxx.82)따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늘 구름이님 글에도 그렇게 써져있었고..저도 같은 상황이라
댓글로 조언을 구했었거든요.3. 옥수수
'08.10.24 9:28 PM (123.215.xxx.51)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최소 2퍼센트 이상은 높아야 대출과 예금을 따로 가져 가는게 유리하더라구요. 예금은 이자소득세가 22%니까요. 아무리 고정대출이라도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2프로 이상 높아야 대출 갚지 않고 예금해두는게 낫더라구요.
4. 옥수수
'08.10.24 9:29 PM (123.215.xxx.51)근데 중도상환 수수료가 500만원씩이나 된다면 3년이 지난 뒤 갚는게 낫지 않을까...
5. 음..
'08.10.24 9:50 PM (121.88.xxx.2)저도 님과 같은 시기에 대출 받아서 원글님 보다 살짝 높은 금리인데요.
고정금리이면 몰라도 변동이면 월요일 돈빼서 당장 갚습니다.
전 집 안팔려서, 팔리면 세금도 내고 중도상환수수료고 뭐고 무조건 갚을겁니다.
아... 혹시 생애 최초 대출인가요? 그거면 무조건 가지고 갈것 같구요.
아... 진짜 심난합니다.6. ㅠ.ㅠ
'08.10.24 10:02 PM (122.35.xxx.46)저도 비슷한 시점에 대출받았는데..... 지금 거의 7%에 육박하는거 같습니다.
그때 고정금리로 할껄...엄청 후회합니다...ㅠ.ㅠ7. 토토
'08.10.24 11:47 PM (211.175.xxx.20)답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은 모네타보다 82가 더 정보가 많은 것 같네요.^^
저는 고정금리이구요, 생애 최초 대출은 아니고 아파트 입주시 집단대출같은 거여서
금리조건이 좋았답니다.
그나저나 한국저축은행이 그나마 튼튼한 것 같아 며칠전에 8%대로 넣었는데 고민이네요.한푼이라도 더 주는데 버스타고 찾아다니면서 저금한 돈인데 이런 걱정을 하게 되다니... 여하튼 정신바짝 차려야 겠어요.8. 딴지는
'08.10.25 1:38 AM (220.121.xxx.102)아니구요, 예금 이자에 대한 세금으로는 15.4%(주민세 포함)이구요,
그리고 만약 음.. 님이 말씀하신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35세 미만 단독세대주,주택가격 3억원 이하 등등 조건을 만족시킨 대출)을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건 이자금액 1000만원 한도(제가 알기로...) 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하므로 계산을 해 보신다면 그 또한 대출 이율이 낮아 지겠지요.
요즘 예금 이율이 많이 높아져서 이전에 고정금리로 대출 받으신 분이나 또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같은 조건이 괜찮은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계산기를 두드려 보시고 상환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특히나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으신 분들께서는요...게다가 그 시점이 얼마 남지 않으신 분들은 비교적 안전한 곳에 단기로 짧게 예금 돌리셨다 갚으시는게 훨씬 이익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