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시점에 대출상환을 해야하는지...

토토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08-10-24 20:58:50
2년전에 집을 사면서 꽤 많은 대출을 받았습니다. 금리가 5%대 초반이라 조건은 아주 좋은 편이죠.
한달에 백만원 조금 넘는 이자를 내고 있는데, 3년이 지나야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이제 딱 일년정도 남았는데, 그때가서  대출 갚으려고 지난 2년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모아왔습니다.
모일때마다 예금을 하거나 펀드를 해서 여기저기에 1-3천씩 흩어져 있어요.
다행히 펀드는 아주 일부라서 박살나고 있어도 견딜만 하구요ㅜㅜ
대출금리보다 어느정도는 금리가 높아야 한다는 욕심에 제2금융권(솔로몬, 한국,프라임)에도 많이넣어 놓았고
일부는 cma에도 있는데 요즘 어느하나 안전한 곳이 없다하니 불안합니다.
한 은행별로는 다 5000이하이긴 한데 금융권별로 합치면 제1금융권, 상호저축별로 5천이상인 곳도 있습니다.

신경쓰기 싫어서 차라리 대출을 일부라도 갚아버리려 하니 중도상환수수료가  500만원 가까이 되네요.
이거 내면서 지금 갚으면 바보짓이겠죠?
은행직원이 이렇게 대출금리가 낮은데 돈을 왜 갚냐고 굴리라 하는데
요즘 82에서 글읽다보니 마음이 편치가 않아서요.

여러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1.175.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조심
    '08.10.24 9:10 PM (211.55.xxx.159)

    님. 대출상환은 급하실게 없는데
    제2금융권에 넣어 놓으신 돈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보다 안전한 은행에 5천만원씩 나누어 넣어 놓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혹자는 뱅크런을 말하지만
    저는 제1긍융권은 아직은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입장입니다. 1년 후..바로 갚으시면 되는거구요.

  • 2. 고정금리라면..
    '08.10.24 9:10 PM (220.78.xxx.82)

    따로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오늘 구름이님 글에도 그렇게 써져있었고..저도 같은 상황이라
    댓글로 조언을 구했었거든요.

  • 3. 옥수수
    '08.10.24 9:28 PM (123.215.xxx.51)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최소 2퍼센트 이상은 높아야 대출과 예금을 따로 가져 가는게 유리하더라구요. 예금은 이자소득세가 22%니까요. 아무리 고정대출이라도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2프로 이상 높아야 대출 갚지 않고 예금해두는게 낫더라구요.

  • 4. 옥수수
    '08.10.24 9:29 PM (123.215.xxx.51)

    근데 중도상환 수수료가 500만원씩이나 된다면 3년이 지난 뒤 갚는게 낫지 않을까...

  • 5. 음..
    '08.10.24 9:50 PM (121.88.xxx.2)

    저도 님과 같은 시기에 대출 받아서 원글님 보다 살짝 높은 금리인데요.

    고정금리이면 몰라도 변동이면 월요일 돈빼서 당장 갚습니다.
    전 집 안팔려서, 팔리면 세금도 내고 중도상환수수료고 뭐고 무조건 갚을겁니다.

    아... 혹시 생애 최초 대출인가요? 그거면 무조건 가지고 갈것 같구요.

    아... 진짜 심난합니다.

  • 6. ㅠ.ㅠ
    '08.10.24 10:02 PM (122.35.xxx.46)

    저도 비슷한 시점에 대출받았는데..... 지금 거의 7%에 육박하는거 같습니다.
    그때 고정금리로 할껄...엄청 후회합니다...ㅠ.ㅠ

  • 7. 토토
    '08.10.24 11:47 PM (211.175.xxx.20)

    답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은 모네타보다 82가 더 정보가 많은 것 같네요.^^
    저는 고정금리이구요, 생애 최초 대출은 아니고 아파트 입주시 집단대출같은 거여서
    금리조건이 좋았답니다.
    그나저나 한국저축은행이 그나마 튼튼한 것 같아 며칠전에 8%대로 넣었는데 고민이네요.한푼이라도 더 주는데 버스타고 찾아다니면서 저금한 돈인데 이런 걱정을 하게 되다니... 여하튼 정신바짝 차려야 겠어요.

  • 8. 딴지는
    '08.10.25 1:38 AM (220.121.xxx.102)

    아니구요, 예금 이자에 대한 세금으로는 15.4%(주민세 포함)이구요,

    그리고 만약 음.. 님이 말씀하신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35세 미만 단독세대주,주택가격 3억원 이하 등등 조건을 만족시킨 대출)을 받으신 분이 계시다면 그건 이자금액 1000만원 한도(제가 알기로...) 내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하므로 계산을 해 보신다면 그 또한 대출 이율이 낮아 지겠지요.

    요즘 예금 이율이 많이 높아져서 이전에 고정금리로 대출 받으신 분이나 또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같은 조건이 괜찮은 대출을 받으신 분들은 계산기를 두드려 보시고 상환하는 것이 좋을 거 같아요. 특히나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으신 분들께서는요...게다가 그 시점이 얼마 남지 않으신 분들은 비교적 안전한 곳에 단기로 짧게 예금 돌리셨다 갚으시는게 훨씬 이익이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542 신랑에게 오늘도 난 속았다........ 6 생과부 2008/10/24 1,605
243541 생각하는 피자 3 학습지 2008/10/24 557
243540 가정에서 쓸수있는 난로 추천 좀 부탁드려요~~ 4 월동준비 2008/10/24 742
243539 스텐냄비 찌든때 벗기는방법 아시는분 7 질문 2008/10/24 1,317
243538 이시점에 대출상환을 해야하는지... 8 토토 2008/10/24 1,056
243537 부모님이 신용금고와 거래를 하시네요. 출자금이 무엇인지요? 3 생각해보니 2008/10/24 367
243536 [미네르바]이젠 더 이상 신선 놀음이나 할 시간이 없다. 3 비가비 2008/10/24 1,528
243535 모든게 뒤죽박죽이네요 1 허무함 2008/10/24 728
243534 증권회사가 망하면 els는 어떻게? 1 els 2008/10/24 661
243533 아이가 몸무게가 넘 적게 나가요..어떻게하면 2 .. 2008/10/24 2,542
243532 매트리스사면 헌 매트 수거해 가나요>? 4 음매 2008/10/24 709
243531 심란하게 시작했던 나의 하루~ 5 기운내여~ 2008/10/24 865
243530 곶감 그늘에서 말려야 하나요? 2 곶감 2008/10/24 370
243529 사재기는 그렇고..내복준비를 5 ... 2008/10/24 1,152
243528 밤을 그저 따 가라고 해요,근대 남편이 싫대요 ㅠㅠ 3 밤순이 2008/10/24 797
243527 배 오래두고 먹을 수 있을까요? 2 배조아 2008/10/24 571
243526 루이비똥 가방 안에 품질 보증서 같은게 있나요? 13 혹시 2008/10/24 1,301
243525 치아미백 하는데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3 누런소 2008/10/24 1,294
243524 A형 남편과 사는 B형 아내의 고충.. 26 어려워 2008/10/24 3,421
243523 반포 뉴코아 5 .. 2008/10/24 927
243522 분리형 쉬폰틀 어떻게 쓰는거예요? 7 제빵 2008/10/24 292
243521 조선일보 끊을 수 있을까요? 8 조선일보사절.. 2008/10/24 452
243520 봉하오리쌀 문자왔어요; 3 노총각 2008/10/24 534
243519 꽉~깨물으십시요. 9 어금니 2008/10/24 1,589
243518 고민좀 들어주세요~(무플 절망) 4 유치원 재원.. 2008/10/24 364
243517 삼각김밥 속재료의 모든 것...알려주세요. 7 원래는 요리.. 2008/10/24 1,804
243516 엄마가 독서지도사 공부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2 엄마 2008/10/24 594
243515 자유형발차기와 평형팔동작 발전이 없어요 ㅠㅠ 5 수영고수님들.. 2008/10/24 875
243514 에어컨이사 저렴하게 하는 방법있나요? 음매 2008/10/24 149
243513 상가의 보증금도 "전세설정" 하나요?? 2 상가전세 설.. 2008/10/24 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