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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래서... 현관문 키 조언 부탁드려요

현관문키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08-10-24 10:58:24
어제 밤에 10시쯤 집(혼자사는 오피스텔)에 들어와서 옷을 갈아입는데
갑자기 현관문에서 소리가 나는 겁니다. 잠겨있었는데... 문 손잡이를 흔드는 쿵쾅 소리.

누구세요? 몇번씩 불러도 대답이 없고
조용하다 싶더니... 더 심하게 쿵쿵, 들썩들썩

순간 건물 카드 출입문이 오늘따라 계속 열린 상태로 되있던것도 생각나고..
너무 놀래서 막 문 두드리면서 누구야! 뭐야! 왜 두드려! 막 소리를 지르다가
(혹시나 문 열릴까봐 손잡이 꽉 잡고)
마침 친구한테 전화가와서 빨리 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그러고나니 문이 조용해지데요... -_-

나중에 친구와서 밖에 살펴보니 복도 창문이 열려있길래
혹시 바람 때문에 흔들린건가 싶어서(그러길 바랬는데;;;)
밤새 문 앞을 지켰는데요. 흔들리기는 커녕... 스치는 소리도 안나니... 겁이 나네요.


아, 어쩌죠? 쎄콤을 설치 할 수도 없고
낡아서 영 부실해 보이는 번호키가 맘에 걸리는데 바꿀까요...?
아님 일단 문 다 안열리게 하는 쇠걸이? 라도 달까요...?

아침에 열쇠집에 물어봤는데 쇠걸이는 1.5천원-2.5천원
번호키는 십만원~15만원이라는데... 덥썩 달아도 되는건가 싶고.

그리고 제 소유인데 번호키나 쇠걸이 다는거 관리실에 말할 필요는 없는거죠?

키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너무 무서운 경험담은 얘기해주지 마세요...ㅠㅠ
예전에 어떤분이 집에서 나가는 길에 놓고 온게 있어서 잠깐 다시 들어왔는데
방에서 물건 가지고 돌아서는 순간 방문앞에 낯선 남자가 떡 하니 서있었단 얘기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ㅎㅎ



IP : 211.187.xxx.2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더
    '08.10.24 11:02 AM (210.217.xxx.131)

    달으세요.
    지금 있는거 없애시지 말고 보조키를 하나 더 다세요.
    그리고 문이 다 열리지 않도록 쇠걸이 같은거 하는거(10cm 정도만 열리게 하는거요. 이름이 기억 안나요)도 달아 달라고 하세요.

  • 2. ..
    '08.10.24 11:07 AM (203.248.xxx.77)

    술취한넘이 지집인줄알고 와서 문열으라고 그런거 아닐까요??? 전 번호키 보단 그냥 열쇠키가 더 낫더라구요...열쇠키 이마트나 그런데 가셔서 젤로 비싼거 랑 쇠걸이도 팔아요 그러랑 사두셔서 열쇠하시는 분에게 달어달라고하면 2만원 출장비받고 달아주더라구요 그게더 경제적으로 싸게 먹혔어여

  • 3. .
    '08.10.24 11:09 AM (203.229.xxx.209)

    아마 술취한 사람이 잘못 알고 온 걸거에요.

  • 4. 아 옛날이여
    '08.10.24 11:11 AM (122.34.xxx.192)

    번호키 편하긴하겠지만
    손자국으로 조합해서 번호 찾아낸대요

    아날로그가 더 견고합니다
    우유투입구는 항상 봉쇄해 두시고

  • 5. ...
    '08.10.24 11:11 AM (218.153.xxx.176)

    거긴 경비아저씨 안계신가요 ?
    관리실이든 경비실이든 건물 관리하는 분이 있지 않나요 ?
    거기 연락해서 어제 있었던 일 얘기하고 건물 경비 좀 강화해달라고 하세요

  • 6. 전에 살던집
    '08.10.24 11:12 AM (121.145.xxx.173)

    윗층 아저씨 술만 마시면 우리집에 와서 문고리 잡고 흔들고 발로 차더니...
    아마 자기집인줄 알고 그랬을겁니다. 술마시면 세상분간도 못하고 그런사람들 있잖아요 ?
    혼자 게신것 같은데 튼튼한 보조키 하나더 다세요.

  • 7. 산사랑
    '08.10.24 11:16 AM (221.160.xxx.185)

    취객인듯합니다. 혹시 cctv설치되어 있으면 경비실에서 확인할수 있는데요

  • 8. 사랑이여
    '08.10.24 11:36 AM (222.106.xxx.172)

    키 중에는 기계키가 있지요.
    저도 그걸 쓰는데 아날로그로인데요, 열쇠에 구멍이 있어 복사도 절대 안 되고 보조키역할로 쓰거든요.
    일반 키는 절대 안 들어가고 안전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그거 지금도 구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일반 철제상에서는 안 팔구요 혹시 세운상가 같은데 가서 열쇠만 전문으로 파는 곳을 찾아보시면 될 것으로 봅니다.
    가격은 8만원 선에서 해결되더군요.
    놀라셨겠습니다.
    안전이 가장 우선이구요 혹시 옆집에 알고 지내시는분이 계시면 서로 연락가능한 초인종같은 것을 달아 서로 파수꾼이 되는 것도 서로에게 좋을 듯 하군요.
    그나저나 자기집도 못찾고 염병지랄 하는 놈들 주거침입죄로 고발해야 합니다. 요즘 정신나간 놈들이 많거든요.

  • 9. ㄴㄴ
    '08.10.24 11:45 AM (219.240.xxx.110)

    아무래도 취객같은걸요~
    님 바보같은 도둑이 아닌이상...인기척이 나는 상황에서 문을 그렇게 크게 흔들지는 않아요.
    그러니 크게 걱정은 마시고~ 키를 하나 더 달아보세요~

  • 10. ...
    '08.10.24 11:54 AM (211.210.xxx.30)

    글쎄요.
    혼자 사신다면 당연히 보안에 신경쓰셔야죠.
    당장 출입문 쇠걸이랑 키하나 더 달고
    창문 단속 잘하고
    비상시를 위해 남자목소리 녹음해 두세요.
    누구야? 뭐 이런 말들이요.

  • 11. 원글
    '08.10.24 12:06 PM (211.187.xxx.23)

    여러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정말 잠시 정신 놓으신 취객이면 좋겠어요.
    근데 문 소리가요 불규칙하게 막 흔드는게 아니라
    일부러 흔드는 듯이...일정하게 쿵쿵쿵쿵..소리지르니까 좀 더 세게 쿵쿵쿵쿵.
    첨에 뭐지 싶어 문을 열어볼까 했는데 순간 일부러 유도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번뜩! 스쳐서
    손잡이만 꼭 잡고 바들바들 떨었네요.

    경비실은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때마침 순찰 중이셨다고... -_-

    조언주신대로 당장 키도 추가하고 쇠막대도 달아야겠어요.
    근데 열쇠집에서 파는 키를 사는것보다 개인적으로 구입해서 출장비만 내는게 좀 더 저렴하겠죠?

  • 12. 요즘
    '08.10.24 11:29 PM (58.227.xxx.189)

    번호키가 많이 좋아져서 실제 비밀 번호 말고도 가수의 다른 번호를 마구 입력해도 그중 비밀번호가 있으면 열리는게 있어요 그런걸로 바꾸시던가요(가격이 꽤 돼죠)

  • 13. ...
    '08.10.25 3:32 AM (125.178.xxx.15)

    씨씨티비확인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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