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끄럼방지카펫 쓰시는분중에

참을수가 없어서 조회수 : 256
작성일 : 2008-10-24 02:58:39
2007년 1월에 꽤 큰 아울렛의 침구매장에서 미끄럼방지 처리되어있는
빨간색면카펫을 샀었는데 집에있던 다른 카펫(제가 손수 미끄럼방지천사서 대준것)과
빨고나면 노란색 가루(아주작고 딱딱한 부스러기같은) 가 한웅큼씩 나오더라구요..

첨엔 그냥 세탁기에서 묻어나오겠거니하고 가루털어서 최고수위로
두세번 재헹굼해서 써오다가
매번그러길래 찜찜해서 안썼는데 올가을에 아무래도 제가 만든게
천을 싼걸사서 그런가싶어
그것만 단독세탁했더니 아무것도 안나오는거예요..

설마하면서 빨간색카펫만 빨았더니 그노란가루가 나오는거예요...
게다가 뒤에붙어있는 미끄럼방지용 동그란 고무떨어진것까지..

저흰 가습기대신 실래에 빨래를 널기때문에 세제도 액체세제만 쓰고
헹굼도 많이하거든요..
곁에서 보고있던 남편이 아이가 그위에서 맨날 뒹굴고 노는데
못쓰겠다고 당장 버리라는걸 매장에 가져갔었어요.
매장에서 판매하시던분이 카펫속을 봐도 되냐며 뒷쪽을 좀 칼로 잘라보니
얇은 화학솜 안쪽에 노란 스폰지가 들어있는거예요...
생각지도 못한일에 어이가 없어하니 본인도 당황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판매한지가 오래되서 자기네 매장에서 새로 물건을 사면
30%할인해주는정도 밖에는 안된데요..

아마도 스폰지가 오래된것(제가 산시점에 이미 오래된듯)을 사용하고
미끄럼방지천이 성긴거라 그가루가 나온듯한데...
이런 침구를 이렇게 만들어파는게 정상인가요?

그매장 고객만족센터에서는  첨엔 세탁기에서 묻어난걸거라는둥
그런제품은 모든제품이 다 그렇게 만든다며
구매한지 오래되서 안된다는 얘기만 반복하네요..

그래서 마침 제가 거기서 리콜하던 장난감드럼에 딸린 의자를 리콜하려고 갖고온게
생각나 이건 구입한지 3년쯤됐는데 리콜하지 않느냐했더니 그건 여러명의 고객의 불만이 접수되서라네요..
그카펫은 저말곤 아무도 안가져왔다고..
누군가 가져왔던들 제게 말해줄리도 없고해서
제가 같은 문제 있는걸 찾아오겠다하니
소비자보호원에 검사를 의뢰해주겠다해서 맡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전화를 받았는데 세제찌꺼기와
헹굼 불충분에 의한거란 결과가 나왔다네요..
드럼세탁기의 헹굼도 맘에걸려서 배송직전에 취소하고 일부러 통돌이사서
여러번헹굼하는데도 그런건  세탁조 문제랄수도 있지만..
세제찌꺼기없다는 같은회사 마트에서산 액체세제만 3년넘게쓰고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세제찌꺼기가 생길까요..?
그것도 부서지지도않는..
다른빨래에는 묻어나지도 않고 1년을 참다가
그카펫 빨때만 왕창 붙는 신비의 세제!!!?
제가 세제회사에 항의를 해봐야하는건지..?

2006,2007년쯤 이런 카펫사서 쓰시는분들있으시면 빨래하실때 눈여겨보세요...
그리고 귀찮으시더라도 꼭 잘보시고 털어쓰세요..아님 버리시던지..
저처럼 황당한일 당하지마시라고요..
실내에 너는건 절대 안됩니다..

제가 어린아이들있는집에서 많이쓰는물건에 이런 미세가루가 나오면
아이들이 기어다니거나 장난감 갖고 놀다 폐나 입으로 들어가지 않겠냐고 하니...
노인들이 많이 사가셨답니다...ㅜ.ㅜ
제가 결혼하고 그매장 가까이 살기도 했지만 직원들도 친절했고
물건도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왠만한 백화점보다 낫다고
친정과 시댁에 이불도 엄청 사날르고
양평에서 펜션하시는 이모까지 이불 20채씩부탁받아 보내드렸었는데
이번일로 완전 신뢰 바닥이네요...

혹시 가루 발견하시면 연락주세요..전 환불도 안바랍니다...
어차피 버리려했던거니...(거의 새것같은걸 아무렇지 않게 버리려했을정도니...
저도 생각이 없죠?)
이런물건 잘못만들어 팔아서(자체브렌드)죄송하다는 공개사과와
세제가루는 어떻게 나왔는지 그 궁금증(어디가면 풀수있을까요?)만 풀었음 좋겠네요..
그사람들이 털어냈어도 다시 빨면 또 나올거니까...
믿을만한곳 있으면 재검사 해보고싶네요...
제가 너무 집요한걸까요?







IP : 58.225.xxx.2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제가루
    '08.10.24 11:32 AM (122.42.xxx.8)

    속 상하시겠네요.
    도움 드릴 일은 딱히 없으나
    세제가루의 문제는 세제를 넣지마시고 세탁을 해보시면
    결과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노란가루가 나온다면 넣지도 않은 세제가루 때문이라고 말할수는 없을테니까요.
    집요하시다니요? 소비자의 권리입니다. 승리하시길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066 남편 핸드폰 2 ... 2008/10/23 730
417065 14 2008/10/23 1,728
417064 지난번 대선때 진보신당 2 대통령 2008/10/23 362
417063 공항 서점에서 산 책 영수증없어도 교환 가능할까요 1 잘못사왔어요.. 2008/10/23 223
417062 구름이님~~ 10 기다리다 2008/10/23 1,699
417061 사춘기 딸래미 여드름에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11 고민입니다 2008/10/23 868
417060 워드에서 이력서 사진 올리는 법? 3 이력서 2008/10/23 474
417059 장염에 가능한 음식 7 배고파요 2008/10/23 4,042
417058 저는요... 7 옷차림 2008/10/23 712
417057 장근석 얼굴땜에 집중이 안되요..--;; 59 베바 2008/10/23 7,687
417056 오늘 서점에서... 14 바람 2008/10/23 1,338
417055 외식유감 9 셤셤셤 2008/10/23 1,319
417054 070전화로 일반전화걸면 정말 시내통화료인가요? 7 외국에서 2008/10/23 1,042
417053 마이클코어스 가방 무겁나여? 4 .... 2008/10/23 1,185
417052 어제 황금어장 비,, 13 궁금 2008/10/23 2,402
417051 내돈갖고 해외로 튈려구 해요 4 내돈 돌리도.. 2008/10/23 1,436
417050 고마운 할배.. 2 링크 2008/10/23 469
417049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말 2 然林劉濫如 2008/10/23 428
417048 2세, 낳아야 할까요? 11 고민 2008/10/23 925
417047 이미 너무 올라버렸네요. 6 인천한라봉 2008/10/23 1,632
417046 콩을 죽어라 싫어하는 아이 28 답이 없겠죠.. 2008/10/23 1,240
417045 초3준비물-미술 2 애고급해요... 2008/10/23 277
417044 (미리보는 경제신문)반토막 시대 1 헤드라인 2008/10/23 494
417043 독립도 편하게 못하게 하는군요... 7 답답합니다... 2008/10/23 836
417042 결벽증에 가까운 딸 8 그만좀해 2008/10/23 1,775
417041 학교에서 수금하고 다니는 애들~ 7 얼짱중3남아.. 2008/10/23 797
417040 JP모건에 대한 특집기사 1 미쿡음모론의.. 2008/10/23 555
417039 초등학교 입학설명회 , 참석 안하면, 손해보는게 있을까요? 1 초등 2008/10/23 345
417038 동생네 아이 봐주는것.. 13 궁금 2008/10/23 1,344
417037 가르쳐주세요~* .. 2008/10/23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