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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점에서...

바람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08-10-23 22:15:43
서점에 갔었습니다. 아이 책 사주려 갔다가

저도 좀 둘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대분분 책들이 볼 수 없도록 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훼손될까봐 그런가요? 별로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저만 그런가요?

IP : 211.208.xxx.8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3 10:17 PM (118.221.xxx.57)

    거기는 서점이지 도서관이 아닙니다.

    책이 훼손될 정도로 읽다 가거나
    필요한 부분만 디카로 찍어가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서점 운영을 위해서는 당연한 조치라 생각됩니다.

    혹 그 책의 기본적인 정보를 얻기 어렵다 하신다면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그 정도 정보는 다 얻을 수 있습니다.

  • 2. ..
    '08.10.23 10:20 PM (116.126.xxx.234)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 3. ..
    '08.10.23 10:27 PM (58.120.xxx.245)

    첨부터 그러지는 않았어요
    점점 늘어가더라구요
    그냥 들처보고 필요한건 사가면 좋았을텐데
    몇몇사람이 너무 훼손하다보니 책도 열어보지도 못하고 사야 하는 시대가 됏죠
    저는이해가 가요

  • 4. 바람
    '08.10.23 10:29 PM (211.208.xxx.86)

    그렇군요, 그럴수도 있겠네요
    좀 씁쓸하네요

  • 5. ...
    '08.10.23 10:32 PM (211.187.xxx.92)

    종로쪽 대형서점 자주 가는데요.
    가보면 가관도 아닙니다. 아이들 책을 보고 아주 패대기치듯 바닥에 널부려놓고
    그냥가는 애들 태반입니다. 당연 엄마들 뭐라하지 않고요.

    저는 책장 넘길때도 책 상하지 않도록 살살 넘기라고 옆에서 잔소리를 해대는데
    전 제가 절대 유별나다고 생각지 않거든요. 오히려 너무나 당연한건데 유난떠는 사람 모냥이 되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서점도 첨엔 그러고 싶지 않았을거예요.
    근데 사람들이 해도 너무들 하니깐 어쩔수 없이 나온 자구책인거 같아요.

  • 6. ^^
    '08.10.23 11:20 PM (121.144.xxx.183)

    정말 어쩌다 서점 들려보면 심각합니다.
    견본책 ~ 아이들 곁에 너무나 함부로 뒹굴어 다니고 낮엔 주로 엄마들이 곁에 계시던데..

    치우지도, 말리지도 않는 분이 더 많은듯~~
    정말 같은 주부지만 지적하고플때 너무 많아요.

  • 7. // 가끔 꼭 궁금
    '08.10.23 11:26 PM (124.49.xxx.204)

    꼭 궁금할 땐 관리자나 캐셔에게 말하면 뜯어 보라고 하더군요.
    얼마전..그렇게 확인하고 구매 리스트에 올려 놓은 책이 있거든요..
    좀 두꺼운데다 여러권짜리 역사책이라 속내용을 확인하고 싶었고.
    비닐로 감싼 것밖에 없길래 물어봤더니 당연한듯이 뜯어서 보라고 권하더군요.
    꼭 궁금하실 땐 문의해 보세요..
    제 입장에선 많이 주저하며 물어봤는데 흔쾌히 권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이 허락하는 한도가 아니라 회사측에서 양해하는 정도라는게 느껴졌어요.
    광화문에 있는 ㄱㅂ였어요.

  • 8. 서점에
    '08.10.23 11:52 PM (121.175.xxx.238)

    와서 책 실컷 보고 책이 마음에 들면 볼펜으로 책제목 적어간다 하더군요.
    집에 가서 저렴하게 인터넷 구매하려고요
    하루에도 여러군데 동네 서점이 문을 닫는다 하던데
    울적한날 책 한권 사러 갈 동네 서점이 점점 없어진다 하니 안타깝기도 하네요.

  • 9. -
    '08.10.24 12:59 AM (58.230.xxx.210)

    직원에게 보고싶은책이 이건데 견본이 없어요...이야기하면 뜯어주세요.
    그런데 정말 책들 험하게 보시더군요.
    오죽하면 애들은 출입금지 시키고싶단생각까지들게요.

  • 10. 데리고 앉아서..
    '08.10.24 2:44 AM (115.138.xxx.150)

    큰소리로 읽어주는 엄마도 있더군요..
    저는 책을 산 후에 앉아서 읽는데 성질나서 그냥 와버렸습니다..
    서점은.... 그냥 책으로 둘러싸여있는 것만으로도 황홀해져서 좋아요....

  • 11. ...
    '08.10.24 3:31 AM (203.90.xxx.148)

    대형마트에서 부모는 장보고 애들은 책 읽으라고 내버려둬서 통로까지 막히는 경우도 있더군요.
    실컷 읽게 하고 그냥 가거나 사더라도 꼭 새걸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 12. ...
    '08.10.24 6:57 AM (116.39.xxx.70)

    애들이 책을 너무 함부로 봅니다. 아이책 소중하게 여기는 한사람으로..
    화가 나더군요. 옆에 엄마들 애가 그 책을 찢던지..뭘 하던지 놔둡니다.

    정말 문제는 부모들이더라구요..

  • 13. 그래서
    '08.10.24 11:24 AM (116.38.xxx.246)

    그래서 저는 가끔 좀 지저분해진 책을 사기도 해요. 우리 애도 책을 많이 보니까..

  • 14. ..
    '08.10.24 11:41 AM (219.255.xxx.59)

    정말 우린 지식만 머리에 쳐 넣지
    예전이나 남에 대한배려 공중도덕은 빵점입니다
    그래서 저런 인간 뽑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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