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알던 동생인데 3년 정도 친하게 지냈구요
제가 만난지 6개월쯤 되서 결혼을 했는데 그땐 이미 많이 친했었는데,
제가 부산에서 결혼을 해서 식에 안온건 이해해요.
근데 부조 안했구요,
선물이라고 커플 머그를 사놨다더니 말만 몇번 하다 결국 안줬어요..;;
제가 먼저 회사를 그만두고 연락은 간간히 했었는데
갑자기 결혼을 한다네요. 미국인이랑... 그리고 한달 후 간대요. 미국으로.
결혼한다는 게 지난 주구요, 결혼식에 올꺼냐 물어봐서 당연히 가야지 그랬거든요.
근데 그게 하필이면 제가 미칠 듯이 바쁜 주말... ㅜㅜ
그래서 못갔습니다...
통화할 때 그때 무지 바쁘다고 얘기하긴 했는데...
간다구 전화를 해지했는지 어떤지 연락이 잘 안되구요, 싸이 방명록에 남기면 되는데
지금 어떻게 연락을 해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걔가 나한테 어찌했는지를 떠나서, 그래도 한때 친하게 지냈던 동생이니까
그냥 보내선 안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해주는 게 좋을까요?
좀 치사하지만 제가 결혼하고 아기 낳는 동안
저한테 화장지 한 봉지 안 사줬던게 생각난답니다.
우리 사이엔 정이라기보단 "같이 즐김"이 더 중요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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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결혼을 했는데요
어쨰요 조회수 : 1,087
작성일 : 2008-10-23 20:40:09
IP : 125.177.xxx.1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요~
'08.10.23 9:30 PM (222.113.xxx.51)10년지기 친구란게 제결혼식엔 오지도 않고 (지방에서 헀고,친구도 대전에서 삶) 선물은 결혼전에
커피잔 셌트 해준다며 꽁꽁 무소식이었어요...하도 서운해서 신행다녀와 먼저 전화햇더니,감기에
걸려오질못햇다나.....;; 저 결혼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선물얘기는 하지도 않구요,지금은 걍 거의
잊혀진듯하게 삽니다... 님 글을 읽으니 괜히 또 열이 확!!! 박네요...우이씨~~~~2. 정
'08.10.23 9:46 PM (218.153.xxx.167)원글님도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은듯 그렇게 읽어 졌네요
그렇더라구요 일종의 품앗이 같은것인데..내가 그에게 그렇게 중요한 사람으로 매김이 되어 있지 않다면 나 역시 그런 마음일것 같아요. 정이라는것이 결국은 내가 신경쓰고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 되는데..3. 에공
'08.10.24 2:53 AM (218.156.xxx.229)우리 사이엔 정이라기보단 "같이 즐김"이 더 중요했나봐요...
ㅋㅋㅋ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이런 일...그런 아는 동생아니고 친한 사람들도 그렇게들 실수??? 해요.4. 내가
'08.10.24 7:03 AM (219.248.xxx.56)못받은거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그냥 내맘이 편할정도로 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니가 그랬으니 내가 이럴거야 하면서 안하고 나면 나중에 내맘이 별로 안편할거 같아요.
이제 미국 가신다면 앞으로 만나기도 힘들테니 작별이라 생각하고 그냥 내가 해주고 싶은거 해주고 맘편하게 보내세요.5. .
'08.10.24 12:47 PM (211.229.xxx.53)맘가는대로 하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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