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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가는 싸다 임금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받는다
그런데 왜 일본의 서민들은 우리나라랑 별 차이없이 고통?받고 사는걸까요.....
이민간 사람들이나 여행 간 사람들 말 들어보면 식료품이나 생필품은 물가 차이없거나 더 싸다면서요?
알바비도 우리나라 2~3배 받고 근데 왜 일본인들 말 들어보면 항상 빠듯하다누가 일본물가 싸다고 했냐
이런소리 하는걸까요,,정말 단순히 생각하면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물가가 싸고
임금은 더 잘받으면 훨씬 여유있는? 생활해야 하는거아닌가요?? 그게 아니면
1. 일본 알바비는 진짜 많이 주는데 평균 정규직 월급은 우리나라보다 생각보다 많지 않다.
2. 생필품,식료품을 제외한 것이 비싸다
이 두개일텐데.....그냥 궁금하네요,,,,,
1. ...
'08.10.23 8:57 PM (122.36.xxx.221)일본의 임금이 우리보다 높은 것은 맞지만
대졸이 대기업에서 받는 임금은 그렇게 차이가 많지 않습니다.
원글님 아시는대로 최저 임금이 높지요. 편의점 알바가 시간당 천엔씩도 주니까요.
물가는 동경이 서울에 비해,
식료품은 조금 비싸구요 (특히 농산물)
서비스료는 훨씬 비쌉니다. (교통비, 이미용료 같은거...)
공산품과 수입품은 오히려 저렴하고,
주거비는 월세는 비싸지만 대신 부동산 가격이 낮습니다.
일본의 서민이 우리와 별 차이 없이 고통받는다? 저는 동의하지 않는데요.
일본 젊은이들은 입시 지옥을 밟는 소수를 빼면
공부도 거의 하지 않고, 알바만으로 생활이 충분히 되니까 걱정 없이들 삽니다.
일본 아주머니들이 배용준 권상우 좋아해서 툭하면 한국 놀러 오는거
다 먹고 살만하니까 그러는거죠^^ 복지도 우리보다는 훨씬 낫고...2. n
'08.10.24 3:41 AM (24.82.xxx.184)원글님이 쓰신 여유있게 라는게 어떤 기준인지 궁금하네요.
일본 사람들 작은 집에 살고, 기본적으로 알뜰하고 소박해서 그렇지
마음이나 행동은 한국인들보다 여유로워 보이던데요.
돈 많아도 펑펑 쓰지는 않더라고요.
제 일본 친구들도 식당가면 남은 음식 꼭 싸오고, 암튼 싸고 알뜰하게 사는 거 좋아하는 애들
알고보니 다들 집안에 돈도 많고, 지들도 돈 잘 벌고 그런 애들인데요.
그런데 씀씀이는 제가 더 헤프고..(저도 무지 알뜰하다고 자부하는데도요)3. 일본 맘
'08.10.24 11:15 AM (221.132.xxx.91)저 지금 일본에 있어요.일본 물가가 싸다는 주장은 환율에서 빚어진 착시입니다.작년여름까지 9:1정도 시절이었죠.그 때 일본에 한국관광단 와서 명품 사러다니고....오늘은 거의 15:1 이죠.
제가 올여름에 왔는데 그때가 11:1정도....부모님 한달 왔다 가셨는데 너무 마음졸여하셨어요.과일도 개당 가격으로 계산하니까 반쪽씩 먹고 양배추 좀 데쳐먹고(배추가 한포기에 450엔...김치좀 담아주고가시지 비싸다고 그냥가셨어요.ㅠㅠ 한국서 보내주신다더니 감감 무소식).
어제 전화오셔서 한국오니 과일/야채 너무싸서 좋다고.
그리고 집값을 월세로 내야하는게 큰 부담이고(전세제도가 없지요),집을 사도 가격이 떨어지니 마찬가지인가...부모들도 90세 수명이니 섣불리 자식한테 돈 풀어 도와줄 엄두를 못내더라구요....사회보험 비용도 월급생활자는 꽤 됩니다.(연금/의료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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