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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포기할까요?

완전몸치 조회수 : 1,301
작성일 : 2008-10-22 17:55:09
휴...수영 시작한지  3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주 4회 수업에 다른일 때문에 1회는 빠지구요..주말에도 바쁜척 하느라 연습도 제대로 않했네요.ㅜ.ㅜ
그런데..아직도 발차기가 안되고 있습니다. 저랑 같이 등록한 회원들은 중급반에서  멋진 폼으로 잘나가고
있는데  전 창피하게도 아직 초급반에서 발차기합니다. 몇년전에 무릎을 다쳐 다른운동은 잘 못해서 수영을
배우려고 하는데..지독히도 안되니 다른 회원들 보기에도 창피하고 짜증나고 그러네요..
스트레스 쌓여 수영 관두고 싶다고  남편에게 말했더니 2~3개원만이라도 더 해보라고..ㅜ.ㅜ
수영..잘 하기만 하면 아주 재미있고 매력있는 운동같은데...온 몸에 힘만 잔뜩 들어가고  양쪽다리는 물속에서
첨벙첨벙 두어번 하면 숨이 턱까지 차고...지독한 몸치에  연습부족에... 수영이 제게 안맞는 운동일까요?
오늘도 물속에서 갈등하다 왔습니다.
IP : 124.51.xxx.13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0.22 6:03 PM (116.36.xxx.151)

    처음엔 다 그래요
    조금 빠른사람있고 늦은사람있고...
    몸가벼운사람있고 몸에 힘만 잔뜩 들어간사람있고... ㅋㅋ
    어려서 물가에 살았던사람들이 처음엔 훨씬 빠르더군요
    1년정도 지지고 볶고 꾸준히 하기만하면...다 비숫해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짬짬히 자유수영가셔서 발차기 연습하세요~~~
    발차기할때 다리에 힘 빼시고 종아리쪽으로 차지마시고 허벅지로 차세요

  • 2. ..
    '08.10.22 6:03 PM (219.248.xxx.12)

    그래도 계속 해보세요
    저도 수영 안 늘어서 엄청 힘들어했는데 결국 상급반까지 갔어요
    저 다닐때보니깐 초반에 진도 잘 나가는 사람들보다는
    꾸준히 오래 다니시는 아주머니들이 나중에 더 수영 잘 하시더라구요
    물에서 놀다온다 생각하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 3. 예스라
    '08.10.22 6:07 PM (211.211.xxx.124)

    이제 3개월밖에 되지 않았어요^^
    남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그냥 물속에서 운동한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수영이 마스터 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운동중에 하나인데요,,
    사람마다 달라서 빨리 배우는 사람 늦게 배우는 사람이 있는데
    어차피 나중되면 같은 상급반에 있게되니 마음 상하시지 말고^^
    네이버에 TISC라는 동호회가 있는데 거기보면 동영상과 여러 자료들이 있습니다.
    그거 눈여겨 보시고 한달에 한번씩 정모가 있는데 ..
    거기 참석하시면 수영장에서는 배우지 못하는 팁등을 알게됩니다^^
    수영 아주 매력있는 운동이고 요즘 할머니들도 많이하세요.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하시면 나중에 멋있는 폼으로 물살을 가르는 수영인이 될겁니다.
    화이팅~~

  • 4. 희망여행
    '08.10.22 6:14 PM (116.42.xxx.71)

    즐겁게 물놀이 한다는 마음으로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매일 수영복을 입고, 션한 물에서 운동하는거 좋잖아요.
    선수할것도 아니고 쉬엄쉬엄 가세요.
    아무도 흉보지 않아요.오히려 도움을 주고싶지```
    즐겁게 삽시다

  • 5. 완전몸치
    '08.10.22 6:22 PM (124.51.xxx.136)

    어머! 벌써 격려의 글들을 많이 올려 주셨네요.^^
    매우 낙천적인 울 남편왈" 수영 국가대표 선수로 나갈것도 아닌데 맘편하게 해봐라" 라고 격려하지만
    스트레스 잘 받는 제 성격이 극복하기엔 좀 힘이듭니다. ㅜ.ㅜ

  • 6. 계속하세요
    '08.10.22 6:31 PM (58.180.xxx.230)

    어머~ 제얘기 같아 이렇게 답글 달려고 로긴 했어요.
    옛날에 물에 빠져 죽을뻔 한 뒤로 씻는물 먹는물 빼고는 물근처에도 안갔는데 살빼는 데는 또 수영이 좋다는 소리에 혹해서 갔는데 몇달동안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으며 다녔답니다.
    집에오면 수영 선수들 동영상 보면서 분석하고 수영장가서 연습하고....ㅋㅋ
    옆반에 훈련반인 엄마들(다들 최소10년 이상씩은 하신분들이죠) 이 세월이 지나면 다 하게 되어 있다고 잘하면 뭐하러 돈내고 배우러 오겠느냐고 하더라고요. 요즘은 수영하는게 너무 재밌어요.
    진짜 세월이 지나니 되더만요 오리발끼고, 다이빙도 한답니다 꺄하하
    수영이 좋은 운동이라 둘째를임신중인데도 계속 다녀요. 막달까지 할꺼에요~~ 님도 욜씨미 하세요
    좌절 하지 마시고요~ 홧팅!!!!!!!!!!!!

  • 7. 어머 혹 내이야기
    '08.10.22 7:24 PM (222.234.xxx.181)

    정말 제가 썻나 생각했어요 ㅎㅎ
    전 올3월에 시작했는데요 아직도 수영장 끝까지 쉬지않고 가지를 못합니다. ^^;;
    저랑 같이 시작한 나이든 어르신들도 벌써 옆레인(초중급정도)으로 이동해서 4개영법은 다 배우셨고
    4개영법 맹연습중이십니다.

    저 레인(완전초급레인)이동못하고 새로들어온 두번째 신규초보들과 같이합니다.
    문제는 신규초보들분도 제가 그분들과 같이 들어온 사람인줄 알죠 ㅋㅋㅋ
    그리하여 급기야 어마어마한 숫자의 회원들과 살짝 살짝친분있는 사람이 되었죠,,
    3개의 레인의 사람들과 전부 수업한 경험이 있으니깐요 ㅋㅋㅋ
    심지어 선생님들 저에겐 이제 앞발뒷발 다 든 표정입니다..
    어떤 샘은 그러더군요 '회원님 학교다닐때 체육때메 스트레스좀 받으셨겠어요'
    그래서 제가 큰소리로 '네'했어요
    애들말로 안습니다. ㅠ.ㅠ

    그러나 그러나,,,~~~~ 저 기죽지도 않고, 스트레스도 안받고 할려고 무진노력합니다.
    뭐 어떻습니까..언젠간 가겠죠,,,

    돌고래와 대화하는 그날이 오길 기도하며 우리 꼭 마스터하자구요~~화이팅^^

  • 8. 완전몸치
    '08.10.22 7:48 PM (124.51.xxx.136)

    으흐흐...윗님 넘 재미있으세요.
    그쵸? 정말,정말 애들말로 안습입니다.ㅠ.ㅠ
    하루에도 열두번 포기도 하고싶지만 오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이팅!!!

  • 9. 몸치2
    '08.10.22 8:11 PM (140.112.xxx.18)

    저두 수영 처음 배울때의 그 좌절감...이루 말할수 없었답니다.
    월~금인 강습 안빼먹구,강습 끝나고도 매일 혼자서 나머지 공부도 하고,
    주말에도 혼자서 열심히 연습했지만 남들보다도 못하더라구요.
    제나이 30에 배우는데 강사가 나이드신분들보다도 못하구,
    어쩜 이리 열심히만 하고 실력은 안는다고 구박을 하던지...ㅡㅜ
    허리가 안좋아서 시작한 거였는데,
    몸 좋아지기도전에 제맘에 스크래치만 잔뜩 생기더라구요.
    한때는 수영장가기전에 악몽도 꿨어요.ㅋㅋ
    처음에는 스트레스 무지 받았다가,점점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보자라고나 할까요.ㅋㅋ
    전 수영장물 반은 먹은거 같아요.
    전 새로운 영법 배울때마다 남들보다 쳐지더라구요.
    그때 10년이상 되신 베테랑 물개 아주머니들이 해주신말씀이
    수영은 돈과 시간을 들이면 된대요.ㅋㅋ
    꾸준히 오래 하시면 정말 늘어요.
    강습시간 배우신걸로는 안되구요,
    시간나실때마다 강습때 배우신거 연습해보세요.
    저 지금 물개아줌마들한테 폼이 느무 멋지다고 칭찬받습니당.^^
    힘내세요~~~

  • 10. 개인레슨
    '08.10.22 10:55 PM (121.165.xxx.46)

    개인레슨 한달만 해보세요.
    운동신경 없는편이시면 몇 달 일반강습 다니는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답니다.

  • 11. .
    '08.10.22 11:56 PM (220.86.xxx.66)

    몸에 힘을 완전 쫘악~빼시고
    둥둥 뜨면 다리를 (이때 다리에힘주시지말고 절대!) 살살 차보세요

  • 12. 어느날
    '08.10.22 11:59 PM (222.238.xxx.229)

    쑤~욱 앞으로 나가고있는 원글님을 느끼실수있어요ㅎㅎㅎ아마도 가면서 정말 나인가 할거예요.

    같이 수강한사람들 발차기 해서 쭉쭉 나가고있을때 호흡이 안되어서 유아풀에서 혼자 헤엄친사람입니다^^;;

    그래도 다~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원글님 힘내셔서 열심히 하셔요!!!

  • 13. 하하하 제 이야기
    '08.10.23 12:50 AM (222.98.xxx.175)

    하하하 완전 제 이야기인데요.
    전 학교다닐때 부터 달리기는 전교 꼴찌였어요. 뭐 완전 몸치라고 온 동네방네 소문다 나있었죠.
    그래서 뭔가 하나만은 꼭 하고 싶어서 수영을 하기로 맘 먹고 대학 여름방학때 동네 수영장을 다녔는데...방학 두달을 하는데도 숨쉬기도 발차기도 겨우겨우...
    그후 학교 졸업하고 또 두어달 배웠는데도 또 맨날 헤매고..배영할땐 아예 뜨지고 않았어요.
    마지막을 세번째 도전할때 맘 먹은게...내가 이 나이에 올림픽에 출전할것도 아니고 뭐 그냥 물에 떠서 나가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맘편하게 생각했더니 물에 뜨던걸요.ㅎㅎㅎㅎ
    그렇게 1년을 해서 접영까지 다 배웠지만...어느날 선생님이 비디오로 찍어서 영법에 대해 이러저러 말씀해주시는데 제가 수영하는거 보고 완전....안습이에요.
    남들보다 느린거야 어쩔수없는거지만...참...거북이가 땅에서 기어가는 폼이에요.ㅎㅎㅎㅎ
    그래도 물이 무서워 처음에 집에서 대야에 물 받아놓고 숨쉬기 연습하던거에 비하면 이젠 잘은 못해도 4가지 영법을 조금씩이나마 하고 물에 뜨고 가기도 해요. 이걸로 된거죠 뭘....박태환이 내 라이벌도 아닌데요.ㅎㅎㅎㅎ

  • 14. 힘~
    '08.10.23 10:04 AM (219.255.xxx.194)

    6개월은 해보세요. 저도 그랬는데 누가 그러더라구요.
    정말 6개월 하니깐 뭔가 달라지더라구요. 자세도 그렇고 호흡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 신경쓰지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화이팅요~

  • 15. 요새
    '08.10.23 11:12 AM (124.55.xxx.234)

    접영해요. 너무 신기해요. 양팔접영으로 끝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요. 저는 정말 접영만큼은 안 될 줄 알았거든요. 일주일에3일 2월부터했는데 빠지지 않고 다녔어요. 남보다 늦어요.
    그래도 세월가면 되는게 수영이라는 것 느끼네요. 지금도 너무 속도가 늦어 제가 접영하면 모두 기다려요. 양팔접영할 때는 레인하나를 다쓰거든요. 요새는 중급왔는데 수영이 너무 재밌네요. 따라가는 것이요. 도저히 못 따라갈 것 같던데 중급은요. 세월이 답이네요

  • 16. 천천히
    '08.10.23 12:31 PM (122.42.xxx.8)

    천천히 하시면 남들보다 늦게라도 다 됩니다.
    몸에 힘을 빼라... 그말이 이거였구나, 물에서 자유로와질때 실감 하실거예요.
    몸에 힘만 빼면 되는데 지금은 그게 말은 이해되어도 몸이 안되지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해 보세요.
    "물 좀 먹는다" 여기시면 몸에 힘이 좀 빠지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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