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어머니모임은 다 그런가요?

.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08-10-21 22:59:05
직장 그만두고 집에 들어 앉으면서
애들 학교 생활도 궁금하고 그래서 어머니 모임이라는 걸 올해부터 참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중학생이예요.

반 엄마들이 10명 어머니회 들어서 매달 모여 밥 먹고 공지사항(?) 듣고 회비도 거둬서 학급일에 쓰고 교실 대청소하고 그러는데요,
전 그 어머니회만 다녀오면 굉장히 기분이 별루예요.

뭐랄까
모두들 입에 발린 소리만 하고
은근 경쟁하고
겉으로는 위하는 척 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걸로 고집들 피우고..
웃긴 거는 학원 어디 다니는지가 어느 분 말대로 국가기밀인가봐요.
물어보면 얼버무리고요.
아이 이름 붙여서 다짜고짜 저 보고, 누구야~ 하지를 않나...

기가 막힌 일도 좀 있지요.
저번 교육감 선거 직전 모임에서는 회장엄마가
전교조에서 미는 사람은 찍은면 안된다고 전달하더군요. 에효.

매달 모임 공지 문자 받고는 그날 가까워 질 수록 기분이 가라앉아요.
참가하지 않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애가 사실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시기라서 학교나 교실 분위기 정도는
알고도 싶고 그래서 나갑니다만...

고등학교 때도 반 엄마 모임 같은 거 참가하면 도움 될까요?
쓰고보니 나이만 먹었지 꼭 초보엄마 같네요.

IP : 203.229.xxx.21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가다
    '08.10.21 11:08 PM (116.32.xxx.212)

    초등만 어머니회 있는줄 알았는데 중학교도 있군요..ㅠㅠ
    글쎄요 아이만 잘하면 되지 않을까요?

  • 2.
    '08.10.21 11:10 PM (121.128.xxx.151)

    안맞는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학교엄마 모임도 배짱 잘 맞는 사람들이 모일 때가 있어요.
    그러면 그중 안맞는 한두사람은 저절로 빠지지요.
    나머지끼리 잘 지내고 졸업후에도 만납니다.
    님이 그 사람들과 안맞는거 같으니 대충 지내시고
    다음 학년에서 좋은 엄마들과 인연 맺으세요. 친해지면 정보도 잘 주고받아요.

  • 3. .
    '08.10.21 11:11 PM (203.229.xxx.213)

    ㅠㅠ
    제가 좀 재수없게 생겼나 봅니다.

  • 4. .
    '08.10.21 11:21 PM (220.122.xxx.155)

    요즘 엄마들이 극성인지 학교가 문제인건지...
    중학생도 교실청소해주나요? 대청소니 소청소니 그래도 그건 진짜 아니네요.
    그걸 왜 해주러 다닙니까.

  • 5. 청소??
    '08.10.21 11:32 PM (211.206.xxx.44)

    중학생도 교실청소해주는 엄마들??? 참으로 이해 안됩니다..왜들 그러세요,,

  • 6. 그런데
    '08.10.22 12:13 AM (59.9.xxx.10)

    나서서 설쳐데는여인네들 정말싫어요..별로잘난것도없는분들이 데개그러죠..
    돌아서면 남얘기..ㅎ ㅠㅠ 생각만해도 짜증나는 ,,
    여자들모이는곳..특히나이들어서,, 다비슷함..자기집청소나열심히하기..you know?

  • 7.
    '08.10.22 1:59 AM (211.192.xxx.23)

    그런데 갔다가 마음맞는 몇분이라도 만나시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접으세요ㅡ,
    엄마들은 친구가 아니라 웬수들입니다 ㅠㅠㅠ

  • 8. .
    '08.10.22 6:36 AM (119.203.xxx.70)

    중학생 교실청소는 좀 아닌듯...
    억지로 모임 이어갈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엄마들 모임 다 비슷비슷하죠.
    아이들에대한 경쟁심이 없을 수 없으니까,
    인터넷에 좋은 카페, 정보 많으니 눈을 돌려보세요.

  • 9. 고등학교도
    '08.10.22 10:07 AM (211.115.xxx.133)

    마찬가지입니다
    은근히 상처 많이 받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모임에서는 성적이라는 괴물땜에.
    성적이 하위인 학생 엄마부터 서서히 떨어져 나가요.


    반 분위기정도 아는 거 외엔
    사교육에 관계없는 엄마들은
    얻은게 별로 없었습니다

  • 10. .
    '08.10.22 11:16 AM (203.229.xxx.213)

    덧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503 사법고시 11 히야 2008/10/21 1,410
242502 <고민상담> 현명한 82님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9 고민중인엄마.. 2008/10/21 1,012
242501 연애컨설턴트 방송인 이름이 뭔가요? 7 누구지? 2008/10/21 1,222
242500 변기에 석회같이.. 7 챙피해요 2008/10/21 1,093
242499 콜럼버스 달걀 드시는 분 계세요? 1 달걀 2008/10/21 400
242498 바라 구두 고민중이예요. 7 페레가모 2008/10/21 821
242497 남편 반찬투정(?) 언제쯤 없어지나요? 7 언제쯤 2008/10/21 636
242496 스토어 s 옷걸이 ... 2008/10/21 162
242495 시중 은행 금리가 더 오를까요? 5 금리 2008/10/21 1,164
242494 반크...VANK / 힘 내십시요..펌>> 홍이 2008/10/21 273
242493 친하기 싫은 사람이 친하자고 할 때 어떻게 하나요? 6 조언절실 2008/10/21 2,015
242492 저번에 그아주버님..ㅡㅡ^ 7 이사문제요 2008/10/21 975
242491 저 아들과 여행가도 될까요 4 처음처럼 2008/10/21 587
242490 림프종이라는 암을.. 4 병원추천부탁.. 2008/10/21 820
242489 세탁기에 돌려도 물 안빠지고 안비싼 아동복 5 2008/10/21 902
242488 학교어머니모임은 다 그런가요? 10 . 2008/10/21 1,959
242487 아기 이름 좀 봐주세요~~ 17 이름 2008/10/21 917
242486 오늘 미네님 글들 읽고나니... 9 ㅠㅠ 2008/10/21 1,399
242485 사람 가르치는건 이제 그만 하고 싶은 밤이네요.. 15 부족함.. 2008/10/21 1,652
242484 오늘밤 PD수첩 YTN, 마이크 빼앗긴 기자들 4 YTN사수!.. 2008/10/21 395
242483 영어유치원과 일반유치원갈등.. 8 ... 2008/10/21 815
242482 위화감 느껴 이사가고 싶어요 53 부자동네 2008/10/21 9,817
242481 외국으로 시집가는 친구에게 무슨 선물 하면 좋을까요? 6 선물 2008/10/21 885
242480 오토바이 퍽치기 당했어요 5 오토바이 퍽.. 2008/10/21 1,115
242479 국요리만 있는 요리책 추천바랍니다. 5 국땜시 2008/10/21 435
242478 베이비어그 부츠 어떤가요? 2 어그 2008/10/21 397
242477 그들이 사는 세상 스페셜 2 지금 2008/10/21 1,116
242476 아기유아세제로 어른옷 빨아도 되나요? 2 빨래 2008/10/21 333
242475 오른쪽 겨드랑이가 갑자기 아파요 . 6 30대 2008/10/21 881
242474 포도즙이요 8 이상해요 2008/10/21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