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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병치례를...5세아이
다 원인이 고열에 열이 5일이상 안떨어져서요.
요번은 앞서도 문의 드렸었지만 임파선이 부어서
5일간 입원하고 열떨어지고 아이 고생시키고 퇴원해 나왔어요.
다행히 임파선염이라서 한시름 놓았지만
일단 엄마들은 열이 안떨어지면 겁부터 덜컥 나잖아요.
거기다 종합병원쪽으로 가면 이검사 저검사 다해보자 하구요,
예후가 나쁜쪽으로 까지 엄마들한테 얘기를 비추니까
정말 너무 마음고생까지 심해서 정말 이번 며칠동안
저 정말 세상이 다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요샌 희귀병도 하도 많아서 아이가 아프니까 내가 뭐 나쁜짓 하고 살은것도 없는데 왜 나한테 이런 시련이 오나싶어
정말 하늘이 노랗더라구요.제발 아이가 건강하기만 빌고 또 빌었거든요.요번에 아이가 임파선이 부었다고 했을때
얼마나 신경이 많이 쓰이던지 저도 과민성 대장염인가 암튼 설사도 하고 병원약까지 먹었어요.아이가 입원 이틀째부턴가
열이 떨어지고 검사 이것저것 해보고 별다른 이상반응 없다했을때 너무너무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 어릴때만해두 열이 며칠 나본적도 없고 그냥 약국서 엄마가 약하루분정도 사와서 먹고나면 거뜬히 열내리고
학교 다니고했던 기억이...어떻게 정말 요샌 환경오염이 심해져 그런지 병원에는 아픈애들이 어떻게 그리도 많은지
다들 고열이 일주일이나 안떨어지고 어쩌고...
환경이 그만큼 오염됐으니 아이한테 정말 안좋은건 안먹이고
웰빙을 실천하는 엄마들이 많다고 하지만 그래두 그냥
어린 아이한테 이거저것 안가리고 과자 사먹이고,라면도 주고
피자도 먹이고...늘쌍 저는 우리아이를 너무 별스럽게 키워서
자주 아프다고만 사람들이 얘기해요.
피자 햄버거 다 먹어도 되는 음식인데 안먹이는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하는 주위 엄마들...
물론 제가 아이한테 집에서 늘쌍 음식 만들어 먹이고 이건 너무 힘들어 못해요.그렇지만 과자는 절대 안먹이고,사탕도 안먹이고 가공식품 아예안먹이고는 해요.왜냐면요,우리어릴때 생각해봐두 이런거 안먹고도 얼마든지 컸으니까요.과일이나 떡 밥종류만 먹었어도 이렇게 건강하게 컸으니까요.
일단 아이가 자주 병치례를 하니 너무 아이한테 이런걸 안먹여서 그렇다고 자꾸 주위서 얘기를 하시는데
도대체 원인을 모르겠어요.저는 정말 좋은것만 먹이려고 노력
엄청 열심히 하는데요...
아이가 살도 안찌고 활동량이 많아 그런걸까요?
이번에 맘고생이 너무 심해서 정말 어떤씩으로 아이를 키워야하나 싶고 답답하네여.
우리아이들이요,다른 애들보다 병치례를 많이 좀 하는건 사실인거 같아요.저는 집에서 아이들 반찬류는 이것저것 골고루 잘 해벅이는 편인데두 이렇네여.물론 비타민류도 먹이고 있어요.
캴슘,아연,종합비타민까지도요.간식은 떡이나 과일위주구요...
유해음식은 정말 거의 안먹이는 편이구요...
어린이집이 원인인지 뭐가 원인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동안 폐렴,천식으로 입원도 했었어요.어린이집 반원아수는
15명이구요...그렇다고 관두고 마냥 데리고 있어야하나 싶기두하고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저에게 답글좀 주세여...
1. ..
'08.10.20 4:31 PM (58.226.xxx.22)먹이시는 영양제, 천연영양제인가요?
2. 울 아들
'08.10.20 4:37 PM (121.166.xxx.50)지금 중2 키 180에 아주 날씬하고 보기 좋음. 돌이라도 먹을 태세임.
근데 이눔의 아들이 7세까진 입원을 밥 먹듯이 했답니다.
뇌수막염과 기타 등등으로. 한 해 입원비를 포함 한약값 포함 5백이 나간 적도 있었답니다.
잘 먹지도 않고 맨날 멀미하고 신경질 내고 예민하고 팔 다리는 모기 뒷다리..
근데 초등학교 3학년쯤 되닌까 음식도 잘 먹고
쑥쑥 잘 크더니 한 6학년 되니까 멀미도 없어지고 잘 놀고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암튼 감기도
병원에 가지 않고 일반 약국에서 약 사다 먹여도 금방 낫고 그러네요.
너무 걱정마시고 억지로 먹이실 필요 없으세요.
남자아이들은 크면서 점점 튼튼해져요.3. 뭐때문에 이런건지요?
'08.10.20 4:37 PM (221.157.xxx.85)아마두 그럴꺼예여.첨에 저두 뉴스킨꺼 정거멀즈 3개월 먹이던중 아이들이 입원하는 바람에 예전 먹이던 애니멀 퍼레이드로 바꿨거든요.영양제랑은 그렇게 관련이 없는듯도 하구요...아이들한테 얼마전에 한약까지도 2달동안 먹였습니다.물론 치료제지만요...
그냥 커가면서 좋아지는건지 지금으로선 답답할 따름이예여.주병에 아이를 막 아무렇게나 키워도 병원한번 안간다며 우리집 애들 꼭 들으라고 하는말인듯해서 속도 상하구요...4. 웅이원이맘
'08.10.20 4:38 PM (211.51.xxx.151)님, 원래 어린이집 다니면 자주 아프긴 해요. 울 아이도 작년 3살때부터 어린이집 다녔는데, 일년의 반은 병원에 가서 소아과 단골이랍니다. ㅠㅠ 어쩔 수 없는데 아이들이 돌아가며 감기에 한명씩은 걸려있으니, 같이 생활하다보면 어쩔수없죠. 제 친구 아이도 어릴때 너무 자주 아파서 5살까진 주말에 응급실도 너무 자주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초등학생이고 아주 건강하답니다. 병원서도 큰 원인이 없다하면 좀더 지켜봐주세요.
5. ...
'08.10.20 4:49 PM (122.32.xxx.89)그냥 체질 아닐까 싶은데요...
친정이 5남매인데..
그중에 유독 둘째오빠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까지 이유없이 계속 아팠어요..
그냥 좀 몸이 약하면서 계속 골골 거리면서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니도 내내 신경 쓰면서 그렇게 키웠는데 근데 어느 순간 그렇게 골골거리던것이 없어지더라구요...6. ^^
'08.10.20 5:00 PM (122.34.xxx.91)저희 애가 그래요 님아이와 나이도 비슷하고 작고 말랐는데 조금 열이 난다 싶어 병원(종합병원)가면 임파선염 이라고 하고 계속 약먹고 링거맞고 그래도 1주일 넘게 열이 안떨어져서 입원도 몇번 했어요
근데 조금씩 나아지는것 같아요 열나는 일수도 줄어들고 주사 안맞고 링거 안맞아도 약으로 낫네요. 걱정되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있어요. 안그래도 매달 병원 안가고 지나가는 적이 없는데 유치원다니면 오죽하랴 싶어서요...
얘는 태어나고 부터 지금껏 쭉 이렇게 골골거려와서 속 많이 썩었고 괜히 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커가면서 좋아질거라 믿습니다.7. 위에 울아들님..
'08.10.20 5:34 PM (203.142.xxx.230)혹시 그전에 많이 해먹인것이 나중에 효과가 나타난거 아닐까요? 한약은 그렇다고 해서요.
제 아이는 입원은 한번밖에 안했는데. 한번 목만 부었다고 하면 열이 엄청 나고..
그런데 폐규균 예방접종 한이후에는 지금껏 한번도 입원할정도로 아프지 않았어요.
감기만 걸렸다고 하면 목이 엄청 붓고. 목이 부으면 열이 또 엄청 나고 했는데..
다른건 몰라도 저는 폐규균 예방접종의 효과는 확실히 봤다고 생각됩니다.8. 어린이집 첫해
'08.10.20 6:05 PM (124.56.xxx.39)5살이면 올해부터 어린이집 보내시는건가요? 원래 첫해에 많이 아파요.
우리 큰아이는 4살인 작년에 보냈는데, 1년 내내 감기 달고 살았구요, 중이염 한번 걸리면 한두달 기본이고요, 벼라별거 다 걸렸었어요. 결막염에 수족구까지..
올해는 안그러더라구요. 면역력이 생기는 거 같아요.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5살때 처음 보내는 애들은 또 감기 달고 살구요, 원래 처음 단체생활 시작하면서 첫해가 그런대요.
그리고 타고난 체질도 무시 못해요. 우리 조카애들이 하나같이 감기 달고 살아요.
먹는것도 잘 안먹고요. 힘이 부치니까 같은 감기도 더 많이 아프고요.
지금까지 입원만 부지기수로 했구요. 검사해봤자 뭐 걸리는것도 없고요.
이비인후과에서는 약간 알러지 소인이 있대요. 알러지 체질이라서 같은 감기를 걸려도 쉬이 안낫고 천식기 있고 비염기 있고 그렇게 넘어가서 오래 고생하는거라네요.
그러고 보니 큰애 어린이집 친구중에도 그런애가 있어요. 유난히 약한애요.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데 애들 놀다보면 넘어지는것도 다반사잖아요. 그런데 걔는 꼭 같이 넘어져도 팔이 부러진다던가.. 예방접종까지 했건만 수두 걸리고요, 독감도 예방 주사 다 맞았는데도 또 걸리더군요.
원래 좀 약한 체질인가봐요.
하여튼 커가면서 좀 좋아질거예요. 너무 걱정 하지 마시길..9. 어린이집
'08.10.20 7:52 PM (121.161.xxx.113)안보내면 확실히 덜 아프더군요.
그래서 우리애는 유치원도 중퇴했어요.
걍 집에서 저랑 하루 종일 뒹굴뒹굴..
그랬더니 초등학교를 너무 즐겁게 다니더군요.
아침 6시부터 학교 간다고 가방메고 기다리고 있었어요.10. ...
'08.10.20 9:05 PM (121.131.xxx.171)좀 체질도 있는 것 같고.. 어린이집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원글님 너무 잘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아이들 먹거리 정말 신경써줘야 한답니다. 친구들.. 건강체질이라며, 소시지, 천원짜리김밥, 길거리 떢볶이와 과자, 탄산음료 심지어 담배를 달고살더니.. 지금 다들 홍삼챙겨먹고 삽니다. 허허 천연 유기농만 찾구요.(저도 그랬어요 ㅠㅠ) 원글님 주위맘들 말에 맘상하시겠지만, 나중에는 아드님이 고마와 할꺼예요. 아참..그리고 아드님 알레르겐을 찾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혹..어린이집 환경 중에서 아드님께 치명적으로 안좋은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요.
감기 일주일 정도가 아니라..세번째 입원이라면 아이도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들고 지칠 거예요.
어린이집을 보내시면..아이가 더 힘들어할까봐 걱정이네요
우선...아이가 집에서 편히 쉬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11. 어린이집
'08.10.20 9:32 PM (211.172.xxx.11)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다닐 때는 감기 달고 살았는데 유치원으로 옮기고는 일년동안 단 한번도 감기도 안걸리고 아픈적이 없어요..
제가 생각해본 이유는요..
어린이집은 종일반이 있어서 아무래도 직장다니는 엄마들이 많잖아요.가벼운 감기정도로 엄마가 결근하고 아이 데리고 집에 있을 형편도 안되니 심하게 아프지 않은 이상 어쩔수 없이 어린이집 보내잖아요..그러다보니 다른 아이들이 옮게되고..수두에 걸린아이도 어쩔 수 없이 보내기도 하더라구요..
반면 유치원은 직장다니는 엄마라해도 하원시간이 이르다보니 집에서 누군가 봐줄 사람이 있는 상황이 되는 집들이라 초기감기에도 유치원 안보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그러니자체적으로 아프지 않는 이상 누군가에게서 옮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적은것 같아요..12. ....
'08.10.21 1:52 AM (222.98.xxx.175)전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제 아이들 저는 적당히 먹입니다. 과자나 사탕이나 빵까지도요. 그래도 아이 둘다 크게 아프지 않아요. 어린이집에 열감기가 휘몰아칠때 저희 아이 저녁무렵 열이 좀 오르더니 밤새 살짝 미열이 있다가 아침이면 멀쩡하게 일어나서 갑니다.
같은 나이의 조카는 아빠가 의사라 알아서 정말 잘 챙깁니다.
집에서 단거 절대 안줘요. 과자 사탕 그런거 일절 없이 그냥 과일이나 떡만 먹이는데 어린이집을 못갑니다. 하루 가면 일주일씩 아프니까요. 매일 골골 합니다.
그래서 타고난건강이 있다고 생각해요.13. 델몬트
'08.10.21 11:08 AM (211.57.xxx.114)타고나기를 면역이 약한 아이가 있어요. 어릴때 많이 아픈 아이들이 크면 더 건강해진답니다. 저희 큰딸만 봐도 어렸을때 한달에 한두번 꼭 감기에 걸렸거든요. 일곱살 정도 되면서 건강해지더라구요. 잘 먹이면 아픈것도 빨리 나으니까 영양제나 먹거리에 더 신경써 주세요. 크면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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