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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몹시 바빠요

취미 과부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08-10-20 16:01:19
평일 골프 연습장
격일 실내 암벽 등반
가끔 카메라 실기 강습
일요일 등산

고1 아이와 초2아이가 있고요.
고1은 일주일 내내 일요일까지 야자, 과외, 학원 수업이 있습니다.
작은 아이는 오후 6시 30분이면 학원에서 돌아오고요.

남편은 가끔 말 합니다.  등산 같이가자, 실내 암벽 같이 가자, 골프 같이 가자.

아이들 챙겨야하고, 집안일 해야하고, 나 피곤하다 하면 뭘 챙기고, 뭘 하고, 뭐가 피곤하느냡니다.

6시30분에 돌아오는 작은 아이 저녁 찾아줘야지요.
하루 종일 밖에 있다 들어오니 좀 편히 쉬게 해 줘야죠.
그렇다고 매일 티비만 보고 집에서는 노는거다라고 생각할 수 없으니 학원에 있다 왔어도
책 한 줄이라도 읽혀야죠.  
이런거 다 무시하고 어떻게 제가 밖으로 나가나요.
일주일에 두,세번은 애가 전철역으로 제 마중나와요.
초인종 눌렀다가 아무도 없으면 나오는거죠.  저는 이럴때 너무 가슴아프러다라구요.

큰 아이 시간 대중없이 9시에도 들어오고 10시에도 들어오고 과외샘 7시에 오시고..
집 비우고 제가 어딜 나가나요.
이런게 애들 자율인가요?

남편의 립서비스 너무 얄미워요.

IP : 59.5.xxx.1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20 4:06 PM (121.183.xxx.96)

    그냥 3자가 보니
    아이들은 집열쇠 가지고 다니라고 하고요.

    등산 같은거 다녀와 보세요.
    집안일 하느라 집에만 있으면 더 피곤해요. 등산 갔다오면 오히려 더 활력이 생길수가 있거든요.

    너무 남?을 위해서 생활하면
    나중에 그리되잖아요.
    "내가 너(남편,아이들)한테 어떻게 했는데? 이럴수가 있냐" 하면서 홧병 많이 났잖아요. 우리 어머니 세대들이요.

    서로서로 조금 여유로운게 좋을것 같네요.

  • 2. 아빠가
    '08.10.20 4:14 PM (58.120.xxx.245)

    너무 취미생활을 많이 하시네요
    고등학생은 잘모르겟지만 초등애들은 아바 저녁에 집에 잇으면 좋아하지않나요??
    주부들도그렇고
    저흰 바빠도 일주일인 두번이라도 곡 저녁 같이 먹고 티비라도같이보는시간 가지려고 노력해요
    보통은 책을 주로보고 공부도 좀 같이하고 근처 놀이터도 나가고
    안그러면 남편이 아침에 나가서 밤가지 자기일만 하고
    휴일에 피곤하다고 쉬니 ,,너무 하숙생같고 밉더라구요

  • 3. 그냥
    '08.10.20 4:41 PM (221.139.xxx.171)

    저라면 초등2학년 아이 데리고 함께 남편 취미생활에 동참할거 같아요... 고등학생아이 혼자서도 잘 하잖아요... 밥도 차려먹을 수 있고 과외 선생님 오면 공부도 할 수 있고 엄마 없다고 집에 못들어오는것도 아니고... 고교생 아이도 일주일에 하루쯤은 엄마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 4. 솔이아빠
    '08.10.20 5:01 PM (121.162.xxx.94)

    집안청소, 설거지, 세탁, 화장실청소, 쓰레기버리기
    아이들과 놀아주기 등등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아빠가 자기 취미생활만 그리 하다니...
    결혼 이후 자급까지 늘 그래 왔었나요.
    그랬다면 아빠보다 엄마가 더 문제를 키워온 것은 아닌지....

  • 5. 솔이아빠
    '08.10.20 5:17 PM (121.162.xxx.94)

    베바의 김희연 처럼
    반란을 기획해 보심은 어떨까요??

    남의 집 싸움 일으키려는 의도는 아닙니다.ㅎㅎㅎ

  • 6. 맑음
    '08.10.20 5:36 PM (116.42.xxx.20)

    델타맘보다는 알파맘이 아이들 정서에 훨씬 좋은거 같은데요.....,

  • 7. ..
    '08.10.20 8:02 PM (119.67.xxx.32)

    애들 공부할 시기에 밖으로 도는 남편 편할거 같은데요?
    울남편은 너무 일찍 들어와 티비 크게 틀어놓고 있어서 미워죽겠... ㅡ,.ㅡ;;;

  • 8. 늘 바쁜 남편
    '08.10.20 8:26 PM (61.253.xxx.153)

    저도 아침에 물었습니다.
    당신은 언제쯤이면 안 바쁠라나?
    죽을 때 까지 바쁘게 살것 같다네요.
    죽을 때 까지 당신을 찾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냐고 물으니 그럴거 같다는데...
    오늘 강원도쪽으로 일이 있어서 갔는데 단풍 구경 잘하고 오랬더니
    저보고도 날 잡아서 친구랑 내장산이나 다녀오랍니다.
    함께 다니기 힘드니까 혼자라도 가라는데
    각자의 삶을 사는게 방법인지...ㅠㅠ

  • 9. 베바에서
    '08.10.20 11:14 PM (203.235.xxx.19)

    그리 정희연이라 불라달라던데
    또 또
    김 희 연 으로 부르시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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