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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어도
천식 폐렴으로 입원했었구요,요번엔 임파선염인지 오늘 병원에 입원시켰어요.고열이 5일째 안떨어지고 있구요,
매번 입원할때마다 2주식 장기적으로 어린이집을 쉬어야하니 원비때문에 어린이집에 원감님이랑 이걸로 통화하고 정말
껄꺼롭기까지 하네요.아이가 이렇게 자주 아플줄 알았으면 6세나 되서 보낼것을 후회막급 입니다.
봄에 입원했을때두 퇴원하고 나와서 어린이집을 끊을까 싶었답니다.자꾸 아프니까요.
면역이 약한거같아 요번 여름에 한약도 2달동안 먹였음에두 이번엔 임파선이 붓고 고열이 나는데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부모로써 불안감이 너무 많이 드네여.아이가 어린이집 가는걸 너무 좋아하고해서 안보내는것도
아이한테 미안하고...그래서 계속 보내긴 하지만 자꾸 아프니까 정말 내년 6세땐 그냥 집에 데리고 있을까 생각중인데요,
이게 최선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현재 마음은 이런데요,과연 옳은 방법일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혼랍스러워요.
일단 아이병부터 낫고 생각해도 되지만 지금 5살밖에 안된게 입원을 몇번이나 하고 정말 마음이 찢어질 정도로 아프네여.
지금 아이아빠랑 교대해서 집에 왔어요.차라리 안보고 있으니 마음은 편하네여.낼또 가서 아이를 대할생각을 하니 정말
자꾸 눈물이 나요.
별일 없어야하는 마음뿐이예여.
혹시 원에 안보내고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어떻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할지 이거 역시도 갈등이 되구요...
1. ㄷ
'08.10.16 10:05 PM (211.204.xxx.180)유치원 처음 가면 그렇게 많이 아프더라구요
입원까지 여러번 할 정도면 에구 정말 맘 아프시겠어요
세월이 약이라고 자꾸 아이가 커가면서 강해지는것 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요
지금 5세이면 내년 3월까지는 그냥 데리고 계시면서 문화센터나 학습지 같은거 해보세요
찬바람 불면서 부터 애들 감기 시작인걸요
저녁무렵 산책도 하고 하면서 온도 변화에 좀 강해져야해요
어린아이가 감기만 걸려도 안스러운데 어서 낫길 바랍니다2. 아꼬
'08.10.16 10:22 PM (125.177.xxx.145)아이가 입원을 할만큼 아파서겠지만 저도 작은 애가 잔병치레가 잦아 유치원 다니는 동안 고민 많았어요. 원비때문에 번거러워 5세엔 집에 있더라도 6세까지 집에 있으면 아이가 또래와 놀지 못해 많이 심심해 할것 같아요.
곧 추워지니 잔병치레에 대한 걱정이 더 많아지실 것 같은데 지금이라면 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이랑 엄마랑 하는 한글 학습지, 종이접기, 가위질 색칠하기등 놀이감은 많아 집에 있어도 괜찮더라구요. 대신 비디오랑 티비시청시간조절이 좀 필요했습니다. 이왕 보여주실거면 그 나이땐 동물에 대한 관심이나 호감이 많으니 다큐멘터리를 옆에서 맞장구쳐가며 보여주세요.
커서도 자연다큐는 참 좋아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아프면서 자란다는 어른들 말씀이 맞을 때가 많아요. 아프고 나면 의젓해지고 안하던 행동도 하고 크느라고 아픈가 보다 하세요.
병원에서 자는 밤은 자는 것 같지 않은데 기운 내시고요 모쪼록 아이가 건강해지기를 바랍니다.3. 커피나무
'08.10.16 10:28 PM (221.140.xxx.185)아들둘을둔 엄마에요
둘째아들이 2003년 8월생이에요
30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녔어요
지금은 8월부터 집에 데리고 있어요.한학기만 데리고 있으려고요.
다니면서 아픈것도 아니고 가서는 적응도 잘했는데요
토요일 일요일 엄마하고 있는날 너무너무 좋아해서
일찍부터 어린이집 보낸것도 미안하고
겸사겸사해서 한학기만 쉬고 7세때 유치원보내려구요
오전엔 한글,수학 문제집사다 조금풀고 도서관가서 책읽고
지점토 많이 사놓고 수시로 만들기하고
엄마 설겆이할땐 물감가지고 그림그리고 있어요
영어 비디오도 가끔보고요
아이가 너무나 좋아해요.저는 많이 힘들고요
아이를 위해서 조금더 힘내볼려구요4. 아이가
'08.10.16 10:30 PM (121.170.xxx.177)건강한 체질이 아닌가 봐요 ..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
어린이집에 처음가게되면 이런저런이유로 아프게 되는데
보통 3개월 늦어도 5개월넘어가면 적응하던데 원글님아이는 그게 어려운가봐요
저희아이같은경우는 극 예민한아이라 스트레스를 스스로 풀지못하는게 원인인데
원글님 아이의 원인은 뭘까 생각해 보세요 어쩜 어린이집에 너무 신나게 놀아서 피곤이 쌓여
그럴지도 모르고
어린이집 위생상태가 위험할수도 있고
엄마가 보시기에 어린이집 다른아이들과 비교해서 체격이 어떤지
또래비해 몸집이 작으면 체력이 딸려서 놀때는 신나게 놀아도 몸이 피곤해 지겠지요
이래 저래 이유가 있을텐데 단지 면역력만 생각하신다는게 좀 걸리네요5. 힘내세요..
'08.10.16 10:33 PM (210.181.xxx.81)울아이랑 비슷하네요.. 어린이집 보낸 다음달 요로감염 그 다음달 폐렴 그 다음달 장염(살로넬라)
너무나 괴로웠어요... 그렇게 연속 입원을 하고나니 아이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게 보이더라구요..
어린이집 딱 끈고 집에서 잘먹이고 잘재우고 많이 놀아줬습니다...한약도 먹이고 홍삼도 먹이고..
비타민도 먹이고..좋다는거 다 먹여가면서 ... 저같은 경우는 산책도 같이 나가고 스티커책도 같이하고 뽀로로와 노래해요 노래틀어놓고 춤도 추고 친구집도 놀러가고 그랬어요.. 6개월쯤 지나니까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 울아이가 친구랑 놀고싶다해서 집앞에 어린이집을 보냈어요..어린이집 다녀오면
아이가 피곤하지 않게 안정을 취하도록 최대한 노력했구요.. 지금은 봉고차 타고 다니는 규모가 큰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잘다닙니다... 힘내세요... 앞으로는 안 아플꺼에요.... 제가 맘이 짠하네요... 엄마도 건강챙기세요.. 밥 잘드시구요.. 화이팅6. 어린이집을...
'08.10.16 10:55 PM (211.195.xxx.111)꼭 보내야 할 이유가 있으신가요??
직장맘이셔서 어쩔수 없이가 아니시면...저처럼 전업주부시라면
전 당장 그만두게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신나게 잘 다니는 정도는 아니더라도...아푸지 않고 제 시간에 갔따 오는것도 아닌데
5세 아이를 꼭!!!!! 다니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36개월에(직장일로 인해) 처음 어린이집에 보냈다가 2주만에
후두염으로 눈까지 붙어버리는 진한 감기를 겪고난후 당장 떄려치고
어린마음에 그때 기억도 안 좋았는지 5세때 어린이집 안 가겠다고 해 그냥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
문화센터 한개다니고...박물관..공원..놀이터..여기저기 찾아서 다녔고
둘째 뱃속에 넣고 다니기 시작..둘째 태어난 동안에도 5세 아이를 같이 데리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구요
아이가 자주 아푸다면 꼭........그만 보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7. ...
'08.10.16 11:28 PM (121.172.xxx.29)전 올해부터 데리고 있어요. 올해 6세예요
4살 5살 어린이집 다녔고요(원에 가 있는 시간 끽해야 4시간남짓 ㅎㅎ) 내년이면 유치원은 꼭 보내야겠기에 올해 밖엔 시간이 없을듯 해서 일부러 데리고 있네요
문화센터 다니고 같이 시장도 보러 다니고 뮤지컬이나 행사 같은거 있음 같이 다니고요
친구랑 노는 것도 중요하니까 놀이터 나가서 2-3시간 놀게 해주고요(전 의자에 붙어있음;)
가끔 놀이터 친구들 집에 델꼬와서 놀기도 하고요
오전엔 국어 수학 좀 몇장 하고 하루 종일 놀기 위주로 보냅니다.
태권도 보내고 한 시간이 낮에 제가 숨통 여는 시간이지요
가끔씩 그냥 어린이집 보낼껄..2학기부터 보내볼까?..이런 생각들어요
제가 좀 느린형 인간이라 집안일 하기 벅차고 세끼 밥해먹기도 벅차거든요 ㅎㅎ
그런데 올해 말고는 나와 온전히 같이 있을 시간이 없기에 매일 지지고볶고 지내요
사내 녀석이라 에너지가 넘쳐 제가 좀 지치는거 빼곤 나름 만족합니다.
집에 데리고 있으면 아이 위주로..아이에 대한 관리가 수월하니
잔병치레도 덜할꺼예요.
직맘 아니시면 전 권하고 싶네요8. 힘내세요!
'08.10.17 8:53 AM (123.248.xxx.16)우리 아인 지금 37개월, 4살인데요.
올 여름에 동생을 보게 되서 3월 신학기부터 어린이집을 다녔는데
적응은 잘 했지만 노상 아프더라구요.
제가 애 열나면 무조건 안 보냈는데 가는 날이 반, 안가는 날이 반이었어요.
그나마 종합병원에 안 가고 동네 소아과엘 다녔더니 입원까지는 안 시키더라구요.
작년에 종합병원 소아과에 다닐때는 한 해 동안 3번이나 입원을 했었어요.
그래도 올해처럼 주구장창 항생제 달고 살지는 않은 거 같은데...
암튼 동생 태어나고 나서도 너무 아파서 결국엔 쉬고 있어요.
갓난쟁이 동생까지 열이 나서 입원할뻔 했거든요.
지금 안 다닌지 3개월쯤 됐는데 한 번도 안 아팠어요.
그동안 아팠던 게 거짓말처럼 여겨질 정도로요.
우리 애가 몸이 좀 약한 편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어린이집 다니다 보면
아이들끼리 바이러스를 주고 받더라구요.
동생 100일 지나면 다시 보내려고 했는데 그냥 내년에 보내려구요.
하루에 2시간쯤 EBS 보여주고(아침에 1시간, 저녁에 1시간) 책 읽어주고,
매일 놀이터에 1시간씩 나가주고, 1주일에 한 번쯤은 친구네 집에 놀러가거나
우리집에 초대해서 실컷 놀게 하구요.
수성마카 사서 냉장고에 실컷 그림도 그리게 하고, 아이챌린지도 하네요.
그래도 하루 세 끼 밥 갖고 씨름하거나 어깃장 부릴 때면
어린이집에 보내버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전업맘이시라면 데리고 있어보세요.
아이는 덜 아플테고 엄마는 고달파지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언제 이렇게 끼고 있어보겠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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