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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을 아십니까?

그렘린 조회수 : 2,387
작성일 : 2008-10-16 10:27:33

여러분, 신비의 명약 알보칠을 아세요?

저는 혓바늘, 구내염이 자주 발생합니다. 너무 아프죠...

좀 피곤하면 어김없이 구멍이 생겨 점점 자라나고...

심지어 가까이 생긴 두 개의 구멍은 자라나다가 지들끼리 만나서 하나로 합체하는

지경까지 가면 정말 한 일주일 동안은 살기가 싫어집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구내염의 고통  ㅠㅜ

한 달 전이었나요. 제 친구한테 입병 나서 아프다고 했더니 그럼 알보칠이란 약을 사서 발라보래요.

그게 입병에는 직빵이라며..그래서 평소에는 그냥 다 나을 때까지 참지만 그 날은 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더라구요. 약국에 가서 알보칠을 샀습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면봉으로 상처에 찍어 발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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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전 그 날 지옥을 보았습니다.-_-;;;;;;;;;;;;;;;;;;;;;;;;;;;;;;;;;;

고문을 당하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정말 말그대로 아스트랄한 고통이더군요.

저 아픈 거 진짜 잘 참는데 알보칠은 정말 끔찍했네요. ㅠ.ㅜ

바른 자리가 바로 허옇게 되면서 세포가 죽어서 껍질이 벗겨지고 입술이 마비되어

침이 질질 나고........그러나 효과는 좋긴 하더라구요.  

하긴 그 약이 며칠 아플 거 한 번에 아프고 낫게 해주는 약이라는 -_-;;

구내염 심하신 분들!!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아래는 네이버의 알보칠 후기가 너무 웃겨 모아봤어요 ^ ^ 대공감이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http://blog.naver.com/hong10694?Redirect=Log&logNo=90035386186
IP : 218.239.xxx.10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렘린
    '08.10.16 10:27 AM (218.239.xxx.108)

    http://blog.naver.com/hong10694?Redirect=Log&logNo=90035386186

  • 2. ㅋㅋ
    '08.10.16 10:31 AM (121.165.xxx.105)

    그.. 알보칠이라는게..
    정말 지옥을 맛보지만.. ^^;;;

    구내염에 걸리면 나도모르게 찾고 있다는거...
    중독성이 심하죠..

    며칠아플걸 그냥 한방에 끝내주니까요..
    ㅎㅎㅎ

    그래도 어릴때...
    입안 헐면 엄마가 알보칠 바르라고..해서 도망다녔던 기억이.. ^^;;;;

    그나저나.. 어른이 되니까 입안이 잘 안헐어요.. 신기해요...

  • 3. ...
    '08.10.16 10:32 AM (117.20.xxx.27)

    지옥의 맛입니다.

    신랑의 말로는 그게 상처를 한번 녹여내기땜에
    그렇게 아픈거라 하더군요.

    웬만하면 안 쓰는게 좋데요~

  • 4. ...
    '08.10.16 10:33 AM (124.5.xxx.90)

    저도 알보칠 바르고는 너무 놀라 기겁을 했어요.
    저는 그 아픔을 견디는 것보다는 오라메디를 택했어요.
    너무 쓰라려서 다시는 바르고 싶지 않았어요.

  • 5. ㅋㅋㅋ
    '08.10.16 10:34 AM (218.209.xxx.166)

    정말 웃겨요 ㅋㅋㅋ 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그거 바르고 엄청 아프다, 근데 효과는 정말 직빵이다 라는 사람 말은 들었봤는데 저정도일줄은 ㅋㅋㅋ 저절로 브레이크댄스가 나오고 창문에서 뛰어내리고 싶다는 ㅋㅋ 상상이 안되요.
    얼마나 아픈건지.. 한번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고 ㅋㅋ

  • 6. 나중에는
    '08.10.16 10:36 AM (72.136.xxx.2)

    근데 별로 안아프더라구요~ 머든지 첨이 가장 어려워요~
    그리고 저도 구내염 달고 살았는데 알보칠 보다 효과 좋은거 진짜 없어요 ㅎㅎ

  • 7. 마비
    '08.10.16 10:36 AM (218.51.xxx.228)

    저도 한창 일할때 구내염이 자주 생겼었는데 멋모르고 알보칠 발랐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아스트랄한 고통이라니...
    이젠 그냥 꿀 발라요.
    아픈것도 싫고 그냥저냥 시간은 더 들어도 이것도 효과가 좋더라구요

  • 8.
    '08.10.16 10:38 AM (211.210.xxx.92)

    꿀을 바르세요
    옆지기도 구내염이 심한데 아플때마다 꿀을 면봉을찍어서 바라주면 빨리 아문다하네요
    제가 알려주니 민간요법이라고 무시하더니 발라보고나서 좋은가봐요
    조그만 약병에 덜어가 사무실에서도 수시로 발라주더군요

  • 9. 저도
    '08.10.16 10:40 AM (59.10.xxx.219)

    자주 애용(?)합니다..
    워낙에 혓바늘도 많이 생기지만 2주이상가니까 참다참다 4,5일쯤 바르면 아주 그냥 죽습니다...으억~~
    그래도 2주갈거 1주일에 해결되니 자꾸만 손이가네요~~

    알보칠.. 그거 사용설명서 상세히 함 보세요.. 입병 뿐만아니라 별 희안한 곳에 사용해도 된다고 나와요.. 질염도 소독해준다나 뭐라나..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나네요..ㅎㅎ

  • 10. 1
    '08.10.16 10:41 AM (118.217.xxx.28)

    약간의 집수리를 했더니 입에 하얀 구멍이 두군데 생겼네요
    예전엔 알보칠 몇번 바르니 아물더니 요번엔 오래 가네요

  • 11. 여기요..
    '08.10.16 10:46 AM (121.166.xxx.60)

    저도 구내염 달고 살아요...

    원글님 이렇게 해보세요.

    낮 : 알보칠 + 프로폴리스
    밤(자기전 ) : 알보칠 + 프로폴리스 + 오라메디

    요거 효과 좋습니다...
    알보칠은 초기에 생긴 구내염은 더 크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자랐을때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저는 구내염때문에 사랑니도 뽑았어요.
    사랑니가 이에 반쯤 파묻혀 있었는데, 파묻혀 있으면 음식물이 끼어 염증이 잘 나서
    그 부분이 붓죠...그럼 그 주변 살이 당겨져서 같이 붓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입안 볼 안쪽을 음식 먹다 실수로 어금니가 깨물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이 깨문 상처가 구내염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랑니 양쪽을 뽑고 났더니 입 안 양쪽 살 깨무는 경우가 없어져서 어찌나 행복한지...

  • 12. 음,,
    '08.10.16 10:48 AM (222.117.xxx.168)

    알아보고 칠하라..알. 보.칠..

  • 13. 세우실
    '08.10.16 10:51 AM (125.131.xxx.175)

    몸치가 바르고 헤드스핀을 한다는 알보칠 말씀이군요? ㅋㅋㅋㅋㅋ
    알보칠을 바르다 바르다 그 고통이 너무 심해서
    병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알보칠을 발라줬다던 일화도 있습니다. ㅎㅎㅎㅎ

  • 14. 그게..
    '08.10.16 10:51 AM (202.30.xxx.223)

    하루에 한번이상 바르지 말래요..
    넘 강하다구요..

  • 15. 시원해요...
    '08.10.16 10:57 AM (121.124.xxx.25)

    저도 구내염을 달고 사는데요...
    약 15년전 부터 알보칠을 안고 살아서 인지
    이젠 구내염에 알보칠 바르면...
    시원~~~~~~~~~해요...^^;;

  • 16. ㅎㅎㅎ
    '08.10.16 10:59 AM (58.120.xxx.245)

    알보칠이 부식제에요
    상처부위를 지져버리는 약이거든요
    세포를 죽여서 감각을 없애버리고 다 떨어져나오게 하면 새살이 빨리 돋죠 ㅎㅎ

  • 17. ㅎㅎ
    '08.10.16 11:06 AM (210.180.xxx.126)

    읽어보니 알보칠이라는게 거의 티눈연고 수준인가 봅니다. ㅋ

  • 18. 최고엄마
    '08.10.16 11:11 AM (122.42.xxx.11)

    그런 묘한게 있는질 몰랐네요.

  • 19. 저도 한 번
    '08.10.16 11:22 AM (118.217.xxx.197)

    발라봤는데 상처부위가 타는 것 같았어요.
    빨리 아물기는 하던데 너무 아파서 손이 잘 안가요.
    그냥 참고 삽니다.

  • 20. ..
    '08.10.16 11:31 AM (121.140.xxx.180)

    병원에가서 주사맞는게 나아요.. 저두 구내염 아니 베체트가 맞겠군요..
    암튼 이거로 고생하면서 알보칠써봤는데 나중에는 약내성이 생겨서 이것도
    않듣던걸요.. 아프기만하구요.. 지금은 주사맞구 구내염 많이 나았어요.
    알보칠 비추입니다.

  • 21. 저도
    '08.10.16 11:44 AM (122.40.xxx.102)

    아주 구내염을 달고 살아요. 맛도 못보고 짠지 싱거운지 맛이 어떤지 잘모르고
    아이들 밥해먹여야하는 고통.게다가 요즘 코감기까지 걸려서 냄새도 맛도 모르고사네요.

  • 22. 그냥
    '08.10.16 12:14 PM (219.249.xxx.56)

    구내염심하시면 이빈후과 가세요. 저도 원글님보다 더 심한 사람인데요. 전 구내염이 지들끼리 합체하다 못해 커지고 커저서 볼이 이빨뺀 사람처럼 부어오르고 밤에 잠 한숨 못잔적도 많은데요.
    저도 알보칠 겨의 십여년전에 알아서 초기엔 애용했는데요. 요즘은 좀 심하면 걍 병원갑니다.
    병원가면 그부분을 마취시키고 약 발라주셔서 하나도 안아프거든요.윗글님처럼 주사도 맞구요.
    그게 더 빨리 낫더라구요.

  • 23. 기냥
    '08.10.16 1:14 PM (203.248.xxx.77)

    전 별로 안아팠는데...........조금 뜨아 하다가 말던데.........제 혀가 이상한가......

  • 24. 출산
    '08.10.16 1:15 PM (203.248.xxx.77)

    애 낳는게 더 아팟어여

  • 25. ..
    '08.10.16 2:06 PM (218.52.xxx.15)

    알보칠 정도 가지고 지옥경험, 헤드스핀 운운 한다면 애를 어찌 낳으시나요?
    저 그보다 더한 경험이 많은지라 (마취 안되는 쌩 잇몸에 임플라트 나사 박아봐쓰? 나 해봐쓰-이건 애 낳는거보다 더 아프더군요)
    알보칠 갸는 그까이거 합니다.

  • 26. ..
    '08.10.16 8:26 PM (61.78.xxx.181)

    윗님 대단하십니다..
    마취하고 임플란트 박았는데
    삼일 죽었었습니다 ㅠ,.ㅠ

  • 27. ㅎㅎㅎㅎ
    '08.10.16 9:34 PM (222.98.xxx.175)

    지금 구내염이 두개가 합체해서 입술이 한쪽이 부었느데...
    그냥 참으렵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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