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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로 알았던 남편이 …
[중앙일보 한은화] “제 남편은 대체 뭘 하는 사람인가요.”
지난 7월 서울 강남경찰서로 “남편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요구와 함께 한 통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아내 김모(30·여)씨가 “남편이 한의사인 동생의 이름으로 개명해 의사 행세를 했다”며 남편 노모(37)씨를 사기혐의로 고소한 것이다. 김씨는 사진 20여 장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노씨가 의사 가운과 수술복을 입은 모습, 결혼식 등의 모임에서 유명 연예인과 찍은 사진 등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해 7월 지방 S대학 한의학과에 다니는 동생과 이름을 한자까지 같게 개명했다. 이후 자신을 한의학과 재학생이라고 속인 채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다. 노씨는 결혼정보회사의 소개로 만난 김씨와 12월 결혼했다. 결혼식장에는 노씨의 어머니가 참석했다. 예식 때 주례자와 사회자는 “홀어머니 아래에서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며 노씨를 치켜세웠다고 한다.
노씨는 김씨와 결혼 후 처가살이를 하면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 “국가 유공자 가족이라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재산이 있으면 안 된다. 아버지가 재산이 많아 친척하고 소송 중이라 혼인신고를 하면 곤란하다”는 게 이유였다. 노씨는 병원 개원 등의 명목으로 2억6000여만원을 처가에서 받아 썼다. 지난 2월 국가고시에서 동생이 통과한 한의사 합격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여 보여줘 처가 측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올해 5월 그의 사기 행각은 들통났다. 임신한 아내에게 낙태하라고 요구하다가 장모를 폭행한 게 계기였다. 처가 측은 집에서 나갈 것을 노씨에게 요구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결혼 비용 반환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그 과정에서 모든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경찰은 노씨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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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정보회사 자료도 제대로 확인해봐야 겟어요
개명까지했다니 정말 웬만한 사람 속지않을수가 없겟어요
1. ...
'08.10.16 10:21 AM (58.226.xxx.22)근데 한의사도 수술을 하나요?
2. 정말로
'08.10.16 10:25 AM (122.34.xxx.192)까운은입지만 수술까지 원글님네가 조금만 더 신경써서 보셨더라면
3. ,,
'08.10.16 10:26 AM (121.131.xxx.162)수술복입은 한의사가 어디있어요....
거기서 딱 의심했으면 좋았으련만... 딱하네요....4. forever
'08.10.16 10:28 AM (59.5.xxx.115)에이그..한의사가 수술한다는말 난 또 처음 들었네..
저 여자가 사기꾼한테 지대로 걸리긴 했지만 너무 순진했네요..5. 근데
'08.10.16 10:31 AM (58.120.xxx.245)한의대생들은 해부실습 같은것도 하고 양방도 많이 배우거든요
실습사진아라고 둘러대면 속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동생이 한의사라니 자문받아가며 잘 (?) 속일수있엇을것 같아요
그래도 여자측이 한의사에 대해 좀안다면 이지경까지는 안갔을것 같구요6. 결혼은
'08.10.16 10:37 AM (72.136.xxx.2)도박이다 라고 누군가가 그랬는데..
요즘 이런 기사 보면 그말이 맞는것 같아요~7. 헐
'08.10.16 10:38 AM (122.29.xxx.101)그 결혼식에 와 앉아있던 시모도 아들 사기극의 조연이었던건가요?
부모님은 외국에 계시다고 하는 사람들은 양반이네요;;8. .
'08.10.16 10:52 AM (121.128.xxx.136)헐님.. 말씀 들으니 그렇네요..
이런류의 사기 칠 작정으로 사기를 치면 아무도, 못당할거 같아요.9. 사기꾼
'08.10.16 11:01 AM (58.78.xxx.52)사기 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사기를 당한다, 는 말이 떠오르네요.
10. 2억 6천??
'08.10.16 12:18 PM (220.75.xxx.225)사자 신랑 만나면 저렇게 현금이 오고가는군요.
11. 그집가족
'08.10.16 1:09 PM (118.32.xxx.210)진짜 사기가족 맞네요...씁쓸
12. ..
'08.10.16 2:35 PM (211.229.xxx.53)사짜 좋아하다가 된통 걸렸네요...그럼 그 사기꾼 남편 동생인 한의사도 한통속? 형이 자기이름으로 한의사 행세 한다는걸 알고 있으면서 묵인했으니..
13. 완전
'08.10.16 2:49 PM (61.99.xxx.139)범죄네요 범죄. 어쩜 그리 치밀하게도 준비를 했는지...기가차요--;
14. 듀엣
'08.10.16 4:19 PM (125.131.xxx.54)결혼정보회사 웬만하면 이용하지 마세요..
주변에도 "스펙"에 속아 결혼 물른 사람 있어요..
士자 직업쯤으로 대단한 사람인 양 속인 것도 아니었구요
학력, 공무원 급수, 가족관계 이런 걸 그냥 웬만하게끔 속이니 설마 속였으랴 하나요..
결혼정보회사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아니면 확실히 검증을 하고 가입을 받던가 쩝15. ..
'08.10.16 5:01 PM (121.129.xxx.49)그래서 전에는 개명을 무지 엄격하게 제한했는데 이젠 동생과 같은 이름까지 해주니 원...
16. 그런데
'08.10.16 6:33 PM (118.32.xxx.172)동생과 같은 이름으로 개명을 했다는게 ......
그럴수도 있나요?17. 123
'08.10.16 6:55 PM (211.35.xxx.45)근데 어떻게 처가에서 2억 6천이 나오죠? 조건 따지면 저리 나오나요?
18. ...
'08.10.16 9:16 PM (122.36.xxx.221)한의사의 경우 처가에서 개원시켜준 사례 제 주위에도 있습니다.
강남을 제외해도 한의원 개원비가 2~3억은 들지요.
사짜 신랑들 완전 연애결혼 아니면 보통 조건 붙지 않나요?19. d
'08.10.16 9:39 PM (125.186.xxx.135)돈이 오가는건.. 여자들도 남자 조건 보고 고르잖아요. 요즘엔 연애결혼해도 그러는데, 하물며 선은..?
20. 조건만 따진다면
'08.10.17 1:31 AM (218.38.xxx.183)처가에서 보기엔 투자겠지요.
2~3억 투자해서 매달 1천은 들어오고(딸한테)
사위 한의사라하면 그럴싸하게 보이고.
조건만 따졌지 사람 됨됨이는 알아보지 못했나 봅니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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