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인적인 의견인데요
요즘 보면 각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에 대한 광고를 많이 하잖아요.
갑자기 생각을 하려니 생각이 안나긴 하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철원쌀 광고를 하면 쌀 좋고 깨끗하다고 이야기하다가 마무리는 언제나 철원시장이 나와서 "여주쌀 추천합니다"
광주시 광고를 하면 광주의 먹거리랑 볼거리를 비춰주다가 마지막에는 역시나 광주시장이 나와서
"맛과 멋의 고장 광주로 오세요"
정확한 예는 아닌데 맨날 이렇게 하더라구요. 근데 사실 시장님이 꽃미남도 아니고 목소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광고 분위기만 칙칙해지지 않나요? 꽃미남 시장님이라고 해도 우리가 시장님 보러 그 지역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쌀 사먹는 거 아닌데.. 괜히 출연하느니 더 인상적인 마무리로 광고를 끝맺으면 좋지 않을까 하기도 하고.
솔직히 지역 주민이나 사람들한테 얼굴 알리기 하는 것 같아서 좀 그렇기도 하고..심하게 말하자면
시의 예산으로 정치적 이득을 얻는 것 같아 보여요.
이런 광고할때 현직 지역단체장 못나오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천편일률적으로 쌀들고 어색하게 웃는 모습이나
어설픈 제스춰로 우리고장 오라고좀 안하시는게 어떨지..
아.. 그리고 심평원이랑 건강보험재단에서는 왜 이렇게 광고를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국가기관이 대기업 못지 않게 광고를 할 필요가 뭐가 있는지, 맨날 돈없다고 재정부족하다고 하면서 티비 광고를 이렇게 많이 하는건 뭔지 좀 기분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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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특산물 선전에서 말이죠.
그냥 조회수 : 242
작성일 : 2008-10-16 09:40:53
IP : 61.254.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16 9:49 AM (117.20.xxx.27)제가 광고, 홍보쪽 일을 했었는데요.
보통 광고에 시장이나 군장이나 그런 사람이 나오는건
공신력을 실어주는거에요.
광고에서 유명 연예인 쓰는것도 보는 이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구요.
시장, 군수 이런 사람도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사람이잖아요.
그걸 보는 시청자들이 믿을 수 있겠금 하는거지 딴 의도는
없을거에요.
근데 저도 그 분들 나오는 광고 별로 안 좋아합니다. ㅋㅋㅋㅋ2. 그냥
'08.10.16 9:55 AM (61.254.xxx.10)아. 그렇군요.
제가 좀 삐딱했나봐요. 다음 선거에서 유리하려는 건가 하고 색안경 쓰고 봤는데 ㅎㅎ
근데 그분들이 그냥 카메오 처럼 나오면 - 저 멀리서 농사짓는 농부 중 1인, 한정식을 들고오는 1인, 배를 따는 1인 이런식으로 - 나름 재미있을 것도 같은데.. 이러면 공신력은 없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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