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상호저축에 적금들어가는데...

[거울아~]

아이 대학 등록금 모은다고 솔로몬상호저축에 20만원씩 적금 들어가요...
이자를 조금 더 준다기에 집에서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일부러 가입했지요...

요즘 집문제도 그렇고 ...제2금융권 부실문제도 말이 나오고....심란한데...
아이가 지금 중3이구...
매달 약 20만원가량 적금형태로 모으로 있어요..

살림이 넉넉하진 않지만 본인이 대학진학을 선택했을때 입학금이라도 해주려구요....

은행부실이 아직 표면에 안나와서 그렇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없어지면 안되는 돈인데...예금자보호는 된다지만 100퍼센트 안심이 안돼서요
제가 너무 과민한가요?
조언들 부탁드려요..

[그냥 두셔도]

아이 대학입학금으로 준비를 하시는 돈이라면
급하게 쓸 돈이 아니니 그냥 두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알기로는 은행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예를 들어 1년만기 정기예금을 들었는데 (이율 7%)만기를 2개월 앞두고 부도가 났다면
10개월치 이자는 7%, 나머지 2개월은 소정의 이자(대략 2~2.5%)를 받고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건 2~3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물론 원금과 이자포함 5000만원이 넘으면 안되겠죠.

급하게 쓸 돈이라면 맘 졸이지 말고 당장 빼는 것이 좋구요. 정신건강에 안좋자나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윗님이 말씀하셨 듯이
예금자보호로 부도가 나더라도
예금은 보호 받을 수 있어요.
대학준비금이라면 급한 돈이 아니잖아요.
걍 꾹 참고 넣으세요.

[.]

제가 알기론 문제가 생기면 그 이후가 아니고 전체 예치기간 동안
시중 최저 정기예금금리를 주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냥 두셔도]

저도 전체 예치기간 동안 시중 최저 정기예금금리를 받는 줄 알았는데

아는 분이 작년에 00저축은행 만기 2개월 앞두고 부도가 났는데
문제가 생기기 전 것은 약정이율을 이후는 시중 최저 정기예금 이자로 받았다고 합니다.

오후에 은행에 갈건데 직원한테 물어본 후 다시 올릴게요.^^

[거울아~]

잠 못 자는 새벽을 보내고..한겨레기사보고 ...믿을 은행들이..쩝..어디인지...저축은행문열자마자 첫손님으로 가서 해약하고 왔는데 직원들이 모두 저만 바라보고 있어서 너무 무안했어요...
얼굴이 화끈화끈...그래도 어쩌겠어요..슬퍼요..

[그냥두셔도]

은행에 가서 물어보니 자세한 건 모른다며 예금보험공사에 문의를 하면 정확하다고 하여
방금 예금보험공사직원하고 통화하였답니다.

1.은행이 도산하여 예금보험공사에서 받을 경우는 소정의 이자, 즉 금융회사 약정이자와
시중은행 등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감안하여 공사가 결정하는 이자 중 적은
금액을 받게 되구요.

2.계약이전이 되었을 경우, 즉 은행이 도산하여 다른 은행으로 넘어갔고 만기가 되었다면
계약당시의 약정이율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제 지인의 경우는 다행이도 2번째의 경우여서 이자를 잘 받았나봅니다.

[궁금]

한겨레 신문에 어떤 내용이 있었는데요?

[거울아~]

한겨레 'S&P 한국 금융사7곳 부정적 관찰대상'.....내용은 죄송하지만 포탈에서 검색해보시구요...

한경에는 신용보증기금(?) 이 시중은행장 모집 중소기업 대출을 기관보증을 받고도 회피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자 자신들의 신임과 운영이 먼저다~~
뭐 일단 자신들 밥그릇부터 챙기기도 바쁘다는 말이....결국 당국에서도 대출기피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압박이 결국 시중은행에게도 큰 파급효과로 갈거라는.....


제가 쫌 성급하게 보았는지는 몰라도 한마디로 어디가 터질지 모른다는....은행쪽에서도....

거론된 금융사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외환은행과 신한카드 우리금융지주.....

솔로몬에서 9시에 문자왔는데 가서 보니 6개월 복리식 정기예금 금리가 8.03..오늘부터...
문자받고 더 불안해서 그냥 찾아서 우체국예금에 넣었어요.....

[거울아~]

제 이야기만 했네요..신경쓰고 알아봐주신 그냥두셔도님 너무 감사하구요...
다른분들도요.. 좀 지켜보다 다시 적금 만들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