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고생 몇몇 겪어보고
작성일 : 2008-10-15 13:32:14
643646
교회에서 몇년 아이들을 가르치다보니
요즘 아이들(중고생)의 캐릭터가 대충 파악되던데..
1.대화를 잘 나누지 못한다
-길게 이야기를 잘 못합니다.
문자로 툭툭 던지듯이 이야기하고
욕설도 상당히 많이하고 한마디로 거칩니다...
2.자기만의 섬에 갖힌 아이들
-쉬고 있을때면 컴퓨터, 휴대폰,게임기에 같혀
미쳐 있습니다...
3.혼자 학습계획을 잘 못짠다
-대부분 타율적으로 누가 해주는 거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다들 부모가 시키는대로 학원에서 해주는대로
거기에 따라 갑니다..
대충 저 정도인데..
아마 휴대폰,게임기 가지고 노는 애들은
집에서 못하게 하니 밖에나와 열라 그것만 붙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좀 주체적인 주체성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암튼 아이들이 너무 풍부하고 부족한거 없는 세계에서
자라니 뭔가 외려 더 내면적으로 결핍되 보여요..
무척 메마른것 같은 느낌...
IP : 59.5.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15 2:41 PM
(117.110.xxx.66)
모든 학생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요..
1번은 채팅과 문자, 게임 등의 문화에서 나온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듣는 것도 잘 안되고, 들어도 내용파악 잘 못합니다. 책을 많이 안읽고 주로 영상매체로 정보를 많이 접하다보니, 끈기와 주의 집중력.. 많이 떨어집니다. 2번도 마찬가지고..
3번은 정말 심각합니다.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한계를 느끼고 자포자기하는 아이들이 많아집니다. 중고등학교 가면.. 자신의 의지와 계획없는 얕은 공부는 결국 한계에 다다르게 됩니다.
제발 유치원, 초등학교 때부터 점수 1점, 등수 한등에 너무 연연해 말고..
책 많이 읽고, 많은 경험을 쌓게 하고, 자연을 많이 접하게 하고, 혼자보다 여럿이 어울려 놀수 있게 하고.. 그런 문화속에서 아이들이 자랐으면 좋겠어요.
2. 상당히
'08.10.15 2:51 PM
(122.37.xxx.57)
잘 파악하셨네요.
중.고 키우는 엄마로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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