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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방에 글을 올리게 될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만약 강 만수가 내일 미국에서 돌아올때 200~500억불정도의 원화/달러 간의 스왑을 못하고
빈손으로 온다면 환율은 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스왑을 못하고 온다에 100%)
일본의 엔케리자금이 2000년 이후 거의 340조엔이 세계 시장으로 흘러 들어갔고 .
헷지펀드도 엔케리 자금을 연리 1.5%에 가져다가 장사했으니 지금 이 세계경제의 위기에
일본이 반절의 책임이 있다는건 틀린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는 27조엔이 들어와 있습니다
9월부터 모든 엔화 대출은 중지 되었고 연장이 안되는 22조엔정도가 올해안에 회수되어야 합니다.
그럼 환율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강 만수와 정부가 개입해서 기업과 개인들 장롱속 달러까지
이야기 하는것이 다 이유가 있는것입니다.
지금 부동산 하락을 말씀하면 여러분들은 화가 나시겠지만 실상은 그렇게 될것입니다.
회수해야하는 엔케리총액의 50%는 부동산에 투자되어 있습니다.
10월말 부터 ....경제지를 보고 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 나라 운명의 잔인함이란 ...
당하는 사람이나 국가가 그게 잔인한지도 모를만큼 죽여서 사는것..
그것 하나에 모든것을 던질때 그대 자비심처럼 던져주는 엔화대출이 될것입니다.
엔화대출이라는 단어가 뜨면 대한민국 국기를 거실에 걸어놓고
애국가를 부르며 울게될것 같습니다.
일본이 98년전 한일합방이후의 수탈을 생각해 보십시요..아무것도 남아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도 저까지 흘린 피땀이 모두 누구 손에 떨어지게 될까요?
글을 쓰면서도 슬픔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여러분.
아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귀한 자산(현금..더럽지만 엔화로 ) 스스로 잘 지키십시요.
시대가 변했습니다...이제 전쟁은 경제라는 신무기로 합니다.
내년 3월이면 모든게 끝~!
1. 유학생와이프
'08.10.15 2:38 AM (24.155.xxx.230)저도 방금 이 글을 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앤캐리가 부동산에 많이 투자되어있단 얘기는 들었지만
정확한 액수를 보고나니....가슴이 먹먹합니다.
어제 저녁늦게까지 차도 한가운데에 서서 구걸을 하는 흑인홈리스를 보고
몹시 속이 상했는데..........가슴이 아픕니다.
2mb의 '기다려달라'는 말의 의미가 이거였던가요?2. 조심조심
'08.10.15 2:47 AM (211.55.xxx.147)이거..올려야 하는지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습니다.
남의 나라 이야기 하는거 하곤 또 달라서요.3. 유학생 와이프
'08.10.15 2:59 AM (24.155.xxx.230)여기 82의 어느 분이 말씀하셨던거 같은데...
항해하던 배가 위험에 처했는데
승객의 동요와 혼란으로 인한 더 큰 파국이 두려워
다들 입다물고 연회장에 모여 풍악이나 울리고 춤이나 추고 있다면....
피해가 덜할까요?
더더구나 선장 이하 모든 선원들은
외투 속에 구명조끼 챙겨입고 배 뒷쪽에 구명보트까지 다 준비해놓았을텐데.....
배의 이상조짐을 조금이라도 빨리 알아챈 분이
미리 알려주셔서 준비하고 살아남으면 안될까요?
그게... 남는 구명조끼가 없으면
자기짐을 몽땅 뒤지거나 배구석구석을 뒤져서라도
뭔가 빠져나갈 구멍을 마련할 수도 있겠죠.
늘 감사합니다.~4. 조심조심
'08.10.15 6:29 AM (211.55.xxx.147)외환님..ㅎㅎ 270조겠죠.
5. 조심조심님.
'08.10.15 8:50 AM (220.78.xxx.82)원화가치가 떨어진다면..지금이라도 대출금 일부라도 상환하는게 좋을런지요?5천 정도
은행에 있는데요..비자금이라;;1주택 실거주지만..은행1억2천 대출에 고정금리6.7이구요.
회사대출 3천은 4.5정도구요..회사대출은 두더라도 은행대출이라도 5천 갚는게 좋을지..
정기예금이자가 세금 감안하고 대출상환수수료 감안하면 더 높으니 그냥 비자금으로 쭉
들고 있어야 할지...어찌 해야 하나요..집을 파는게 최선인지;; 조언 꼭 부탁드려요.6. 뭘 어찌해야하나요?
'08.10.15 8:50 AM (220.75.xxx.169)내년 3월이면 끝난다니..
서민들은 뭘 어찌 해야하는건가요?
그야말로 있는 재산 탈탈 털어서 엔화로 쥐고 있어야 하나요??
엔화 넘 많이 올랐다는데..7. 조심조심님.
'08.10.15 9:54 AM (203.234.xxx.117)그대는 우리 82의 카산드라이십니다.
건강 꼭 지키시고 순산하세요.8. 좀더 구체적으로
'08.10.15 10:37 AM (122.100.xxx.69)이보다 더 구체적일순 없다하시겠지만
경제,숫자에 취약한 저로서는 위험하단건 알겠는데
그런데 지금 우리가 뭘해야 한단 말인가..모르겠어요.
물론 다 본인 판단하에 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이렇게 하라..라고 가르쳐주심 좋겠어요.
저같은 사람은 줘도 못먹죠?
무식이 죄인걸 어떡해요.
위에 대출금 상환에 대해 댓글 다신분의 질문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좀 해주심
너무 도움되겠는데...9. 아기
'08.10.15 11:05 AM (121.158.xxx.242)아기 태교하시느라 힘드실텐데 매번 이런 좋은 글을
요 몇일 아고라 경제방이랑 여기 82쿡 보고 이런 저런 생각차 금욜날 장 젤 안 좋을때
과감히 환매했어요
뭐 금액은 크지 않았어도 오늘 돈 들어온거 보니 원금대비 400만원정도 까였네요....
빚은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걱정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위기를 아직도 잘 모르는거 같아
혼자 걱정인거 같아서....좋은글 도움되는 글 많이 주세요10. 가원
'08.10.15 11:27 AM (152.99.xxx.14)좋은 글 감사드립니다ㅠㅠ 소비의 지배를 받지 않는 생활을 해야겠구나. 습관을 바꿔야 하는구나 되뇌입니다...
11. 에휴..
'08.10.15 12:00 PM (125.178.xxx.80)알고는 있어야 당할 때 억울하지나 않지요...
제가 어려서 그런지 벌여놓은 판이 없어서 그런지, 주식이 어쩌구..엔케리가 어쩌구..들어도 솔직히 감은 안 오지만.. 뭔가 상황이 더 안 좋아지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네요..
알고나 있어야지요...... ㅜ.ㅠ
조심조심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12. ..
'08.10.15 2:43 PM (121.88.xxx.75)아고라 경방에서 읽었던 M님의 절규가 기억나네요.. 만수든 명박이든 미국에 기어가서라도 300억달라 가져오라고.. 가져오지 않는다면 다 끝장이라고 외치던 절규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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