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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쥐잡자 조회수 : 441
작성일 : 2008-10-15 00:12:43
약간은 정치적인 것입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서울 시장 선거에서 전 개인적으로 - 남성 회원입니다.-

강*실씨가 법무부 장관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장 후보에 나왔을 때 전 서울시장이 될 줄 알았습니다.

이혼했던 빚이 있던 그건 중요하지도 않을 뿐더러 모르겠고 정말 똑똑한 여자이고 수구꼴통 세력과의 싸움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 기개가 있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법무장관에 재직해 있을 때에도 정말 대단한데라고

항상 생각했었죠. 그만큼 기대를 걸었기 때문에 기꺼이 제가 강*금실씨에게 표를 던졌고, 서울시 인구의 반인

여성들이 찍으면 이건 거의 뭐 따놓은 당상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하였어죠. 아마 득표율이 20% 정도 였었나.-_-;;;

도대체,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휴~. 속담에서 얘기하는 "여자의 적은 정말 여자인가요?"

(여성이 서울시장이 되면 좀더 여성의 입장에서 분명 일을 하지 않았을까...게다가 당나라당인
수구꼴통도 아니었고 약간 진보적이었는데 말입니다.)
IP : 124.5.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08.10.15 12:26 AM (222.101.xxx.20)

    그건 여자였던거 하고는 전혀 상관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역시도 강금실전 법무장관 찍었구요.
    집권여당과 대통령에대한 반감 그에반해 언론플레이를 잘해왔던 오세훈시장

    최초의 여성대통령감으로도 손색없다 생각합니다.

  • 2. ...
    '08.10.15 12:29 AM (125.188.xxx.39)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로 단순하게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때 여론조사에서 보면 강금실 후보 주 지지층은 20~30대 여성층이었거든요.
    나머지 성/연령대에서의 지지도, 정당지지도, 당시 선거의 최대이슈(경제관련 이슈가 한몫했었죠),
    그리고 오세훈, 강금실 두 후보의 공약은 크게 차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두 후보의 이미지(청렴, 깨끗)가 비슷했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쳤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선거직전의 사건도 영향을... -.-;;;

    여성이나 어린이를 위한 정책(탁아, 교육 정책)은 여성들에게 확실히 어필하긴 하지만
    남성들의 표를 가져오긴 어렵죠.

  • 3. 쥐잡자
    '08.10.15 12:34 AM (124.5.xxx.227)

    음...그렇군요...그래도 전 연령의 여성층에서 그렇게 여성을 밀어주지 못한 것은 좀 웃기지 않나요. 여성으로써 지금까지 마초한테 그렇게 피해와 손해를 봤으면서 말이죠. 능력있는 여성을 한번 키워서 나라에 발전에 될 수 있을 것같았는데...많이 아쉽습니다.

  • 4. ...
    '08.10.15 12:45 AM (125.188.xxx.39)

    오세훈 시장이 마초이미지는 아니였죠. 그래서 속은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 5. -_-
    '08.10.15 12:57 AM (122.36.xxx.221)

    남자들은 서로 지나칠만치 경쟁하고 싸워도 남자의 적은 남자라는 소리가 없는데,
    여성들에게만 그런 표현을 적용하는 것은 공정치 못하구요.
    또, 성별만 가지고 지지 후보를 정해도 여성은 마찬가지로 욕을 먹을 겁니다.
    최소한 강금실 후보 지지자 중에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는 점은 분명하겠지요.
    저는 지금도 존경과 지지를 거두지 않고 앞으로 큰 일을 해주시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 6. 저는
    '08.10.15 11:37 AM (210.205.xxx.195)

    동네할아버지들 대화를 우연히 들었는데요.. 강금실은 무조건.. 이혼해서 안뽑아준다고들 하시던데요.. 그래서 아..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신 분들이 주로 투표를 많이하셔서 결과가 그렇구나.. 이렇게 혼자 이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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