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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영재원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4살 아이가 어른들이나 큰아이들과만 어울리고 어린이집에서 또래와는 잘 안어울려서 상담을 해보니 사회성부족이라고..ㅜㅜ
몇달 째 놀이치료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주변의 교육열 불타는 엄마들(저보다 윗연배분들)은 놀이치료가 아니라 영재교육을 받게 하랍니다.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혹시 거기서는 또래들과 어울릴수 있으려나 싶어서 놀이치료 선생님께 상담 해보니 놀이치료와 병행 하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하시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수업을 병행해 주는것도 좋다구요. 그래서.. 저희집과 가장 가까운 곳이 목동 cbs영재원이네요. 3살때 영재원 관계자셨던 분이 추천해 주신걸 평범하게 키우자 하고 넘겼는데 결국 엉뚱한 이유로 영재원 방문하게 생겼어요ㅡㅜ.
cbs 영재원에 자녀 보내보신 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거기 어떤가요? 아이가 좋아할까요?
수업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추천해 주신분은 고급 놀이터라고 표현하셨거든요)
아참.. 중요한 문제..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놀이치료 비용도 상당한데..ㅜㅜ)
아이를 영재로 만드려고 보내는게 아니니까 무조건 영재교육 필요없어요.. 이런 답 말고요.(전 사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짭..)
이곳을 잘 아시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
1. 우선테스트봐야해요.
'08.10.14 10:25 PM (119.193.xxx.200)지능지수 3%안에 들어야 수업가능해요..
한 오년전 딸아이 5세때 1%안에들어 1년 목동에서 받았는데요..
나쁠건 없지만 필수는 아니에요.
그래서 더 똘똘한 둘째는 시도도 안했답니다..
많이 놀리고,사랑 많이 주시고,책읽고,체험하고..
그게 훨씬 남는 장사입니다^^2. 고민맘
'08.10.14 10:28 PM (211.183.xxx.177)에궁.. 그게 아니고요.. 테스트는 물론 받아야겠지만 아이가 똘똘해서 영재로 키우겠다는게 아니라..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요.. 저도 그냥 잘 놀고 잘 먹는 평범한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그게 쉬운게 아니네요ㅜㅜ
3. 오우,노우~
'08.10.14 10:36 PM (119.193.xxx.200)그런곳 아닙니다.지식수업이고,어찌보면 빠른 선행학습을 나갑니다.
외람되지만 사회성은 타고나는 성향도 있겠으나 그단초는 아이와 부모의 관계와 상호 작용에서 비롯
되어진다고 봅니다.아직 어리니 그 해결책을 외부에서 찿지미시고,가까운곳을 둘러 보심이...4. 고민맘
'08.10.14 10:55 PM (211.183.xxx.177)허거걱~~ 4살도 공부 시키는 거였나요??O.O 제가 잘못 알고 있었군요. 영재원 패스시켜야겠네요. 아이를 놀이치료 받게 하는건 물론 제 잘못이고 가슴에 피멍 들었지만.. 다른곳에서는 인사 잘하고 명랑, 쾌활, 아주 스타에요. 그래서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또래와 안 어울린다고 말씀 하시기 전에는 꿈에도 몰랐어요. 주변에는 또래가 별로 없거든요. 아동심리 교수님과도 상담 해봤는데 아이가 또래를 우습게 여긴다고 해서(지나치게 좋은 머리와 예민한 성격이 원인이라네요ㅜㅜ) 영재원 생각해 본거였어요. 근데 그곳은 공부시키는 곳이라니.. 깨끗이 패스네요.^^;
5. 아이는열번도더바껴요
'08.10.14 11:00 PM (119.193.xxx.200)머리 좋고 예민한 성격이군요.크면서 점점 좋와질거예요.
꼭 또래와 어울려야만 할 필요는 없어요.
부모님이 친구가 되어 주세요^^6. 왜
'08.10.15 1:35 AM (211.192.xxx.23)영재원을 추천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거기는 영재가 아니면 다니지도 못할뿐더러 만들어지는 영재를 추구해서 엄청 학습을 시키거든요,,
원글님 아이 증세라면 놀이치료나 대안유치원 조금만 다니면 금새 좋아질겁니다.
원래 맏이들은 어른들하고 놀아버릇해서 또래랑은 잘 안 어울리려 드는데요,,섣불리 치료 안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그런데 가서 검사받으면 다 하나씩 증세 나오거든요 ㅠㅠㅠ7. 보내본 맘
'08.10.15 4:55 AM (41.232.xxx.22)저는 보내봤어요. 만족했구요. 사회성 측면에서 도움 받을 수도 있다는 데 동의합니다. 수준에 맞는 (?) 아이들끼리 수업을 받으면서, 아이가 다른 또래집단에서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과 소속감 느꼈다고 봅니다. 아이가 수업받으면서 정말 즐거워했어요. CBS는 다른 영재원보다 공부 위주는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지금은 외국에 나오게 되느라 수업을 못 받는데, 아쉬움이 크네요. 한 번 시도해 보실만은 하다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8. 윗글 덧붙여
'08.10.15 4:56 AM (41.232.xxx.22)교육비가 3개월에 육십몇만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한 달에 이십만원 꼴 정도? 일 주일에 수업은 하루지만 교육비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어요.
9. 고민맘
'08.10.16 7:48 AM (211.183.xxx.177)보내본 맘님~ 제가 원하는게 바로 그 성취감과 소속감이었어요~^^ cbs가 가까운 탓도 있지만 공부위주가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그곳을 문의드린거였구요. 공부시키는 곳이라고들 하셔서 맘 접고 있었는데 원하는 부분을 콕 찝어서 말씀해 주시니 다시 고민 들어갑니다..^^; 에구..
10. 딱히 공부라고 하기
'08.10.16 12:26 PM (218.48.xxx.182)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일반 사교육 학원에서 시키는 공부와는 내용이 완전히 다릅니다
제 아이는 초등 이후에 다녔기 때문에 유아들이 받는 수업은 잘 모르겠지만
초등 3 학년 수업을 예로 들어드릴게요
언어, 수학, 사회. 과학. 이런식으로 과목을 구분하는 건 같은데요
수업 방식은... 굳이 비교하자면 한때 언론에 자주 소개되었던 열린 교육이라고 해야하나..?
강북의 운현 초등학교 수업방식이라고 많이 소개되었잖아요
선생님이 큰 틀의 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이 거기에 맞는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기존 학교수업과는 다릅니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쌍방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봐야죠
선생님의 역할이 크지 않고 그야말로 아이들이 각자 자기주도식 과제 수행을 합니다
이런 수업방식은 수업 성원의 역할과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능검사라는 선발방식을 통해 소수의 아이들을 모아놓고 수업하는 거죠
한 명이라도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 장난꾸러기가 있거나
아예 주제에 흥미가 없거나 이해를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수업 진행이 어렵거든요
간혹 기존의 평이한 수업들이 너무 시시해서
혹은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 반항해서 더 이상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아이들을
두고 난감해하던 부모들이
cbs 수업에 맹렬히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고 감사해하는 경우 보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아이가 산만한 경우
이유는 대개 극단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면밀하게 잘 관찰해보시고 아이에게 최선의 길을 안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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