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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하고 뭘먹을까요?

홀애비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08-10-14 15:07:00

1주일동안 홀애비가 됩니다

어제부터 금요일까지요

집사람이 교육을 갔는데

유치원다니는 딸은 벌써 집나갔습니다.

집에는 초4 아들하고 저하고 둘만 있습니다.

그런데 전에는 교육을 가기전에

집사람이 1주일치 반찬은 만들어놓고 가는데

이번에는 그냥 갔습니다.ㅠㅠ

어제 저녁은 가볍게 라면으로 때우고 말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그냥 밥에 김, 참치를 먹었습니다.

저녁에는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제가 내일 저녁에 늦게 오길래

저녁까지 미리 만들어 놓아야 한다는 겁니다.

저의 기본적인 요리실력은 밥과 국은 어느정도 합니다.

아들은 밥은 잞합니다(압력밥솥으로)

그런데 아들은 국은 잘 안먹습니다.

반찬없어도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수 있는 식단좀 알려주세요

제목만 알려주면 방법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이건 뭐 심봉사 젖동냥 다니는 것도 아니고 ㅠㅠㅠ

아무튼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합니다.

아..볶음밥이 있네요..
IP : 210.179.xxx.2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바
    '08.10.14 3:12 PM (211.49.xxx.8)

    카레 만들어주고 가시면 어떠하실지... 애들도 좋아할거예요.

  • 2. ㅎㅎ
    '08.10.14 3:14 PM (220.78.xxx.253)

    딸은 집나가서 어딜간걸까요? ㅋㅋㅋ
    카레, 김치볶음, 김으로 만든 주먹밥..

  • 3. 아..
    '08.10.14 3:14 PM (117.20.xxx.29)

    닉네임 홀애비..심금을 울리네요..^^;

    우선 생선구이..그냥 노릿하게 구워서 소금만
    구워서 먹을 수 있으니 좋구요.
    삼치, 고등어, 갈치 추천이요.

    그리고 오징어볶음..아이들 다 좋아하죠.
    싱싱한 오징어 사다가 썰어놓고..팬에
    기름 두르고 오징어랑 양파랑 다진 마늘
    버섯 넣고 볶다가 고추장 2큰술, 고추가루 2큰술,
    물엿 조금..그리고 간장 조금 넣으세요.
    쉽습니다.

    또 소세지 야채볶음...비엔나 소세지랑 양파, 피망,
    팬에 기름 둘러 볶다가 케챱 5큰술, 물엿 조금, 고추장 반큰술..
    달달 볶으세요. 아이들 다 좋아합니다.

    그리고 요건 제가 자주 해먹는...버섯 초무침이요.
    새송이 버섯을 사다가 길게 쭉쭉 찢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물기를 손으로 쭈욱 짜시구요.
    초장 넣어 새콤달콤하게 무쳐주세요.
    이거 엄청 별미랍니다.^^

  • 4. 아..
    '08.10.14 3:17 PM (117.20.xxx.29)

    아 그리고 한번에 해서 오래 먹을 수 있는
    볶음류가 좋을거 같아요.

    주물럭도 괜찮구요.

    주물럭감 두근 사다가 고추장, 참기름, 고추가루, 물엿,
    양파, 대파 넣고 양념 조물조물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음
    3일은 먹어요.

    먹을때마다 팬에 구워서 바로 먹을수 있구요.

  • 5. 심바
    '08.10.14 3:18 PM (211.49.xxx.8)

    생선구이같은경우는 가게에서 살때 소금 조금만 넣어주세요 말하면 딱 먹기좋게 돼요. 집에 와서 팬에 기름두르고 약한 불에 15분(앞뒤로 뒤집는시간 포함)정도 구우면 되는데... 보통 저는 15분정도동안 상펴고 반찬꺼내놓고 밥퍼놓고 하면 그시간되더라구요. 오징어진미채(고추장에 한거) 맛있어요

  • 6. 딸은 어디로?
    '08.10.14 3:24 PM (123.212.xxx.134)

    조부모님댁에 갔나 보네요.ㅋㅋ
    내일은 카레,짜장,떡볶이 이런거 해 놓으심 될거 같은데요.
    생선구이는 정말 좋은 반찬이지만 미리 해놓는 반찬으론 좀...
    식은 생선 구이 먹긴 좀 괴로워요.

  • 7. ㅎㅎ
    '08.10.14 3:26 PM (121.172.xxx.131)

    도움은 못드려서 죄송~
    글 읽으니 웃음이 나서요~~~~~ㅎㅎㅎ

  • 8. 홀애비
    '08.10.14 3:55 PM (210.179.xxx.235)

    딸은 고모집에 갔습니다.

    딸의 선호도는 1엄마, 2고모, 3할머니, 4고모네언니, 5저 입니다.ㅠㅠ
    고맙습니다.

    여기 나온 메뉴로만 해결해도 일주일이 금방갑니다.

    또 제 아들이 좋아하는 메뉴고요..

  • 9. 자랑해요
    '08.10.14 3:59 PM (61.102.xxx.36)

    반찬가게 가셔서 둘러보세요. 일주일 살면서 반찬까지 번거롭습니다... 아니시면 저희집에 오세요. ㅋㅋㅋ

  • 10. 응원차
    '08.10.14 4:04 PM (121.147.xxx.151)

    제 남편은 다 만들어 놓고 세끼니만 챙겨먹으라고 해도
    라면 라면 또 라면이나
    짜장면 치킨 피자 시켜먹기뿐인데

    밥과 국을 기본적으로 하신다니 좋은 남편 아빠시네요
    일주일 나름 행복하시길^^

  • 11. ...
    '08.10.14 4:13 PM (211.210.xxx.62)

    계란 조림이나 어묵조림 같은것도 한두끼 때울만 하던데요.
    그나저나 평소에 잘 안하셨나봐요. ㅋㅋㅋ

  • 12. 김치찜은
    '08.10.14 4:16 PM (125.143.xxx.200)

    묵은 김치 있으시면 돼지고기 사다가 김치찜 해 놓으면 몇끼는 거뜬해요 ㅎㅎ
    지난주 야외 놀러 갈때 아침에 김치찜 한통 해 갔더니
    다들 맛있어 했어요 그 한가지 만으로도 김치와 고기를 .........

  • 13. 감자
    '08.10.14 4:38 PM (121.144.xxx.99)

    감자 채썰어 기름둘러 볶아서 케챂만 뿌려먹어도 맛있지요.누구나 다하는 계란말이..계란 풀어서 후라팬에 둘러 익으면 둘둘 말아 식으면 썰기만 하면 됩지요.두부 한모 사다가 부쳐서 간장에 파 깨 참기름 고춧가루 양념장 만들어 찍어먹어도 되구요.익은 김치에 꽁치통조림사다 아무양념없이 지져먹어도 좋은 한끼 반찬이 된답니다.

  • 14. 아우..
    '08.10.14 5:33 PM (116.34.xxx.83)

    도움 못드리는 댓글이지만.. 글을 읽다보니 어찌나 재미있는지.. 너무 귀여우세요..
    우리남편도 애낳고 제가 어디가면 저러려나.. 하고 생각하니... ㅋㅋㅋㅋ

    한 이틀 해먹기엔 카레가 최고죠.. 볶음밥 재료 있으시면 카레만 하나 사서 그대로 하심이! ㅋ
    카레에 잘익은 김치 하나면 한그릇 뚝딱!이죠 ㅋㅋㅋ 맛난 저녁해드세요~~

  • 15. 오르간
    '08.10.15 1:03 AM (58.227.xxx.77)

    카레에 들어가는 재료나, 짜장에 들어가는 재료가 같은 거 아시죠?
    채소 2배로 뽂아 반은 카레, 반은 짜장하셔서 드시면 2일은 해결하실 수 있을 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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