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모유수유 고민 ..

애기엄마 조회수 : 392
작성일 : 2008-10-14 14:57:00
아기 8개월째 모유수유 중입니다.
유축해서 먹이려해도 아이가 젖병을 거부해버리는 바람에 그냥 무조건 젖물려 먹이고 있습니다.

근데 어머님은 이제 모유를 때기 바라십니다.  아이가 젖이 부족할거다 . // 이제 영양가도 없다 이러시면서,,

첨엔 그래도 잘먹고 잘크는데.. (남자아이 3,3에 낳았구여 지금 9킬로 73센티에요 _ 적당히 평범하다고 생각해요) 한귀로 듣고 흘렸는데.. 자꾸 그러시니까 젖을 끊어야하나?하는 고민을 해요
어머님 말씀 듣고 보니까 밤중수유도 2번정도는 하고 있는데.. 이게 젖이 부족해서 인가 싶기도 하고

__ 그리고 자꾸 어머님이 애기 뱃고래가 너무 작다 .. 너 그래가지고 젖이 나오냐? .. 등등  하시면
나쁜뜻이 아닌데도 화가 욱~


아직까진 잔병치레가 없어서 모유덕분이라고 믿고 싶고
힘들어도 돌까지만 먹이리라 맘먹었는데..

어머님 말씀대로 그냥 젖을 끊어버려 하는 맘이 슬금슬금 들어요 ,.ㅠㅠ;;

근데 진정 애가 부족해서 뱃고래가 작을까요?//
IP : 211.49.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10.14 3:00 PM (59.10.xxx.194)

    왜 할머니들은 그 좋은걸 손주한테 안주려고 안달들이실까요?
    저도 제일 큰 태클이 시어머니였습니다.
    걍 무시하세요. 시어머니보다 아이가 더 소중하지 않나요?
    전 그렇던데요. 모유는 오래 먹이실 수록 왜 좋다고 하는지 느끼실거에요.
    그리고 먹일수 있는 기간도 아이의 일생을 생각해보면
    그런 행복한 시기가 얼마나 짧은데 일년도 안먹이시려구요.
    애가 부족해서 뱃고래가 작은게 아니라
    엄마를 밤에 편하게 해주는 잘자고 착하고 순한 아이네요.

  • 2. ~
    '08.10.14 3:05 PM (61.102.xxx.36)

    우리 어머니들 세대.. 그러니까 저희 자랄때가 분유가 럭셔리의 상징이었다죠. 어머님들 생각이 그때 당신들 아이 키울때에 머물러 계셔서 그래요.
    저 돌까지 먹였는데 ... 분유 먹이지 마시고 우유 먹일수 있는 돌까지만이라도 젖먹이세요. 그때 밥이랑 우유 먹이시면 되요. 모유량 적은가 저도 종종거리며 먹였는데 병원에서 딱히 말씀 없으시면 적은것 아니에요. 뱃고래 때되면 다 늘어요. 걱정마시고 소신것 먹이세요. 분유 먹는애들은 배불러서 골아 떨어져요. 소화도 안되고.. 어른들 과식하면 그런것처럼... 엄마젖은 소화가 잘되어서 먹고 금방 소화되고 그래서 자다 또먹고 그런데요. 밤중수유도 너무 맘 졸이지 마세요. 젖 끊으면서 밤중수유 함께 끊어도 되요. 아이가 엄마 젖이 좋아서 자다가도 물고 빨고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몇년전 저를 보는듯하네요. 화이팅

  • 3. 마술
    '08.10.14 3:13 PM (219.251.xxx.149)

    무시하세요.. 라고 답드리고 싶네요.
    전 돌지나고 나서 끊었는데요.
    8개월에 9킬로면 작은거 아니잖아요?

    저희 어머님은 제가 젖 물리는거 보실때마다
    뭐가 나온다고 먹이냐
    그렇게 안먹고 뭐가 나오냐
    그게 레파토리셨죠. 나중엔 너무 짜증이 나서 한말씀 드렸더니
    그때서야 안하사던걸요.

  • 4. 세상에나
    '08.10.14 3:23 PM (121.144.xxx.99)

    할머니는 연세있으셔서 그러시는거니 걍 무시하세요.님의 아기니까 님이 지켜주셔야죠..요즘 안그래도 분유 문제 많은데 그 좋은 모유를 왜 끊으려고 하세요.돌지나서 두돌까지 먹이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돌지나면 그리 자주 달라하지도 않구요.자꾸 그러심 욕먹을거 각오하시고 한마디 하삼..

  • 5. 행운목
    '08.10.14 3:28 PM (211.179.xxx.137)

    모유를 끊다니요...쭉 주세요...아이가 거부할때까지...대신 돌지나면서 서서히 아이도 밥맛이 들면 젖을 조금씩 먹을꺼에요. 전 15개월에 뗐어요. 아이가 안먹는다고 그래서...전 우유도 안먹였어요..

    지금 33개월...큰병치레 없이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해요.
    대신 밤중수유는 돌지나고 뗐어요. 밤중수유가 어느정도 시기가 지나면 습관이 되더라구요...정말 배고파서 그런게 아니라...

    엄마의 모유는 가장좋은 거 아니겠나 싶네요. 몸이 힘들지 않으시다면 쭉 먹이세요...

  • 6. ...
    '08.10.14 3:31 PM (211.210.xxx.30)

    이유식을 늘리세요.
    모유 먹는 양이 작은 애들 젖 끊는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다만 돌 지나서 생우유 먹이면 좀 더 잘먹긴 하는데요,
    너무 주위 사람 말 듣지 말고 어느정도 먹는지 잘 봐서
    양이 적다면 이유식을 조금씩 늘이고 모유는 간식으로 돌리세요.
    아깝게 왜 끊으려고요?
    분유로 돌려서 많이 먹는다고 결코 좋은게 아니다...라는게 제 생각이에요.

  • 7. 뉴스 안보시나요?
    '08.10.14 3:49 PM (222.98.xxx.175)

    그 할머니 뉴스 안보시나봐요.
    다음에 또 그러시면 중국에서 애가 4명 죽고 수백명이 입원했다고 꼭 전해주세요.
    아니 요즘엔 못먹여서 안달이라는데(중국에선 유모를 구한다고 난리죠.) 왜 잘 먹고 있는거 끊으라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전에 WHO에선가 두돌까지 먹이라고 권장한것도 있어요. 그 말씀도 꼭 해주세요. 어른들 미쿡이라면 또 껌벅 넘어가시기도 하니까요.

  • 8. 아휴
    '08.10.14 11:58 PM (119.64.xxx.170)

    뭣도 모르는 어른들 맨날 영양가 없다고 젖떼라고하시져.
    저도 그 소리가 제일 듣기 싫었어요.
    남들은 못먹여서 부러워하는 모유를 왜 벌써 끊으신답니까.
    요새 분유파동 나고 하는거 모르시냐고.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유니세프에서 두돌까지 모유수유 권장합니다.
    엄마 젖이 아기 성장상태에 따라서 성분이 변하는거 아시죠?
    아기에게 가장 잘 맞춰진 영양식이 모유에요.
    6개월 지나서 영양가가 없니 어쩌니 하는건, 6개월이 지나면 이유식을 시작하잖아요.
    모유 이외에서 얻어야 하는 영양소를 이유식으로 충당하는건데,
    그런걸 가지고 자꾸 6개월되면 모유에 영양이 업니 어쩌니 그런 말도 안되는 말씀들을 하시더라구요.
    분유선전 보세요.
    모유에 가장 가깝게 했다고 선전하는구만.
    어른들은 왜 모유비슷하게 만드는 분유 먹이려고 모유를 끊으라는겁니까 -_-;;;
    걍 무시하시고... 모유 쭉~~~ 먹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265 4인 가족 보험 납입원금 1억.. 이 금액이 과연 적정 금액일까요? 2 소슬 2008/10/14 548
414264 저 예의없는 여자 맞죠? 41 바밤바 2008/10/14 9,143
414263 1998년식 차인데요. 3 2008/10/14 543
414262 사랑해 8 가을 2008/10/14 829
414261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촛불집회는 철저히 기획된 좌파집회” 12 로그아웃 2008/10/14 324
414260 컴퓨터 잘 아시는분~ 도와주셔요 3 호호맘 2008/10/14 298
414259 감정기복이 심한아이 2 어찌해야할까.. 2008/10/14 640
414258 한나라당의 '윽박질의'에 차분히 답변하는 유모차 엄마 3 리치코바 2008/10/14 679
414257 ★ <속보>'쌀 직불금' 파문 확산…민주, 韓총리도 조사 실시 8 미니민이 2008/10/14 443
414256 참숯에 양념갈비 가장 맛있는데.... 4 숯불갈비 2008/10/14 537
414255 인테리어공사 약속받고 전세입주하는거 어떨까요? 2 dmaao 2008/10/14 282
414254 촛불애국시민전국연대가 창립되었습니다. 4 넥타이부대 2008/10/14 242
414253 *마트에서 과자샀는데 3 유통기한경과.. 2008/10/14 352
414252 미네르바님 메일링 하시나요? 6 미네르바님 2008/10/14 983
414251 청약예금 빼는게 나을까요? 1 5년차 2008/10/14 538
414250 금융엘리트는 기생충... 서민 살려야 위기 극복 1 리치코바 2008/10/14 254
414249 축의금 2 회사 2008/10/14 255
414248 보쌈무생채는 어떻게 만들까요 5 aa 2008/10/14 878
414247 글 내립니다. 29 속상합니다... 2008/10/14 2,939
414246 윗층에 애들 셋 도움 주세요 14 윗층애들 2008/10/14 1,236
414245 솔리컷 칼 김진경 2008/10/14 183
414244 병원마다 다른 출산비용이 궁금해요 4 궁금만땅 2008/10/14 271
414243 덩달아 궁금>> 전세권 설정된 전세집이 안나갈 경우 ... 4 마술 2008/10/14 576
414242 살이 안빠져요.. 여러분들의 심심한 위로가 필요해요.. ㅠ.ㅠ 11 ㅡ_ㅡㆀ 2008/10/14 1,279
414241 주식(재복)은 결국 공부다. 2 공부시작 2008/10/14 655
414240 펀드 오늘 환매하면 ... 1 ^^;; 2008/10/14 543
414239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교환 8 운전초보 2008/10/14 2,256
414238 백일된 아기를 키우다보니 엄마 생각이 나네요 3 아기 엄마 2008/10/14 312
414237 애완견키우는 분.. 6 집에 아무도.. 2008/10/14 455
414236 외국에서 남자구두를 사려구 하는데요..사이즈 질문요 3 dd 2008/10/14 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