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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 지름신이.

.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08-10-13 19:31:08
지하철을 탔는데
오늘따라 물건파는 아저씨가 두명이나 있더군요.

심심하던 차에 뭘파나 봤더니

한 아저씨는
옷을 여섯벌 걸수 있는 옷걸인데, 접으면 또 일자로 딱 세워서 걸수도 있고(설명이 좀..)
남편 때문에 사볼까 싶기도 한데, 플라스틱이 좀 촌스러워서 그냥 말았고요.값은 천원.

또 다른 아저씨는 밤 깎는 칼을 파는데
되게 잘 깎더라구요.
살까 생각했는데, 값이 좀 쎄더군요. 3천원.

아..그래서 살까말까,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이
아저씨가 벌써 다른칸으로 가버렸어요.

아....이런데 지름신이 드는 내가...참...
IP : 121.183.xxx.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13 7:44 PM (116.126.xxx.234)

    전 지하철에서 별 생각없이 우산을 5천원주고 산 적이 있거든요.
    지하철 물건 치고 비싸죠?
    그런데 이게 아주 물건이에요. 튼튼하고 우산살도 많고 센바람이 불어도 끄떡 안해요.
    무지개 색깔 나는거에요.
    지금은 남편이 너무 좋다고 빼앗아가서 자기 차에 실어놨네요

  • 2. 저는
    '08.10.13 7:49 PM (211.58.xxx.17)

    전철에서 말고 길거리에서 오천원 주고 전자 모기채를 샀는데 이것도 아주 물건이네요. 날아가는 모기나 벽에 붙어있는 모기 모기채 갖다 대면 지지직 불꽃 일으키면서 모기를 태워버리네요. 심하면 모기타는 냄새가 좀 나지만 정말 실용적이예요.

  • 3. ..
    '08.10.13 8:15 PM (211.215.xxx.145)

    대구 지하철 타셨나요?
    요새 1호선 두 제품 밀던데요..

  • 4. ㅋㅋㅋ
    '08.10.13 8:42 PM (58.120.xxx.245)

    예전에 잡지에 지하철에서파는물건 특집 해서
    절대사지말아야할것 보이면 무조건 살것 그런것 했었는데
    천원이면 그냥 사지 그려셨어요??
    천원이라도 맘껏 지른날은 맘이 풀리던데요 ㅎㅎㅎ
    근데 전 지하철 같은데선 웬지 쑥스러워서 못사겟더라구요

  • 5. 아...
    '08.10.13 8:44 PM (58.73.xxx.180)

    밤가위 살껄 하고 후회하고있는 또 다른 1인...
    지하철안에 서있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리...
    민망해서ㅋㅋ 못샀는데 아으...아쉽네요

  • 6. ..
    '08.10.13 8:58 PM (211.215.xxx.145)

    참,..
    지하철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밤가위 초등학생이 발명했다네요.
    무슨 발명대회 출품작이랍니다.

    그리고 밤가위 이마트에 있다고 하네요.
    지하철 3천원. 이마트 2천9백 얼마한답니다.

    저도 밤가위가 늘 짠한데 그 후로는 잘 안보이네요.

  • 7. 원글
    '08.10.13 9:24 PM (121.183.xxx.96)

    컥!! 숨막힐 뻔 했습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 입니다^^

  • 8. 지금
    '08.10.13 9:25 PM (58.232.xxx.28)

    밤 주문했는데... 밤가위 사러 이마트 가야겠네요...ㅋ

  • 9. 밤가위
    '08.10.13 9:45 PM (121.170.xxx.177)

    아이디어는 좋은데 손이 많이 아파요 .. 쓰면서 드는생각은 역시 단순한게 젤이다 주방도구는 최소한으로 최대활용을~~

  • 10. 좋던데요..
    '08.10.13 10:32 PM (122.34.xxx.188)

    밤가위.. 칼로 깍으면 더더더더 아파요~~~
    밤가위 요거 원예용 가위스럽게 사용하는 거구요.. 우리는 쓸일이 별로 없어서 친정드렸는데..
    요새 울신랑 지하철 타는데 밤가위 살까 맨날 고민이랍니다.. 부끄러워서리..타이밍을 놓친다고..ㅎㅎ

  • 11. 히익
    '08.10.14 9:28 AM (220.76.xxx.27)

    전 지하철서 샀어요 집에 제사때 쓰려고 좋아요

  • 12. ^^
    '08.10.14 9:51 AM (211.35.xxx.146)

    정말 82는 원글보다 댓글들 너무 재밌고 참고할 정보도 넘 많아서 좋아요.ㅋㅋ

  • 13. @@
    '08.10.14 10:09 AM (125.187.xxx.189)

    전 지하철 일 년에 몇 번 밖에 못 타는데
    탈 때 마다 물건 사서 실패 한 적이 별로 없어요 ㅋㅋ
    언젠가 한 번은 허리를 받쳐 주는 복대를 오천원에 팔던데
    보기에 무척 튼튼해 보이더라구요.
    필요 없는 물건이라 안샀는데
    요즘 윗배가 하염없이 나오니까 너무 생각나요
    그 때 살걸 하구......

  • 14. 저는
    '08.10.14 10:27 AM (221.153.xxx.137)

    촛불시위 한창일때 우비 구입했어요. 촛불시위장 근처에서 파는건 2천원짜리 완전 일회용 싸구려라서 영 맘에 안들었는데 지하철에서 파는건 3천원짜리인데도 아주 짱짱하더라구요.
    마트에서도 볼수없고 천원샵에서도 볼수없는 귀한물건 지하철에서 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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