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 일그만둘까요??

조언 주세요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8-10-13 10:02:57
둘째를 낳은지  한달이고  두달후에  일하러 가기로 했어요..
  
제가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거든요..

월 수 금 3일 가는 일이고  4~5시간만 일하면 되니까..

첫째는  어린이 집에  보내고  임신막달까지  수업했어요..

근데,  둘째를  놔두고 갈려니..(애기 봐 주시는 분  구해야하구요..)

맘이 아프네요..

첫째때는  친정엄마가 봐 주셔서  그나마  괜찮았는데..

지금은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요...

1번...제가 그만 두고  애기를  계속보고  젓먹이면서

전업주부로 남는다...

2번...3일  애기  봐 주시는분 쓰고  밤에만 젓먹인다..

근데  애기가 지금도  젓병을  잘 안빠는것 같더군요..


첫째를 분유먹여 키워서  둘째는 모유로  꼭 튼튼히  키우고

싶은데...일은 안하는건  또 싫구요..

제가 외향적인 성격이라  일할때 스트레스  전혀 없이

참 즐겁고 나름 보람되게 일했는데...애 둘 놔두고 지원군 전혀없이

일하러 나가는게  조금은  애들에게 미안하기도 할것 같구요..

아유...두달 남았지만  저 벌써 부터 고민이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찌하시겠어요??














































IP : 118.45.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생각
    '08.10.13 10:10 AM (122.35.xxx.119)

    베이비시터 비용을 제외하고 돈이 많이 남을까요? 그리고 월수금 오후에만 아기 봐주시는 분 구하기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구하신다해도 아마 오래 봐주실 분은 못 구하실 거에요. 보통 아기 봐주시는 분들이 full time 일 구하는 중간에 짜투리로 그런 일 하시거든요..full time 구하시면 그리로 가시는 일 많습니다.. 그냥 아기 키우시고 나중에 또 일 찾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사족입니다만...젓이 아니고 젖이에요...T_T 젓은 새우젓 할때 젓이지요..이거 틀리는 분
    많으시던데, 보기가 좀 그래요..죄송합니다.

  • 2. ..
    '08.10.13 10:12 AM (218.209.xxx.243)

    일주일에 3일 4~5시간 정도면 애기 맡기고 일하러 감이 좋을 듯한데요. 그렇게만 와서 봐줄 아줌마를 구하기가 쉬울까요? 시간제 베이비시터 아니면 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 갓난아기다 보니 매일 바뀌는 아무나에게 맡길 수도 없구.. 한번 애기맡길 아줌마를 구해보세요. 그래서 믿을 만한 분이 구해지면 일하러 가시는게 좋을 듯해요.
    님 성격이 또 외향적이시라니 너무 집에만 계시면 우울증 올 수도 있고 하루에 4~5시간 정도면 모유 한두번 정도만 유축하시면 되니까 모유수유하는데 지장없을 것 같은데..
    글구 아기에게 젓을 먹이면 안돼요. 젖을 먹이셔야죠. ㅎㅎ죄송 ^^

  • 3. Eco
    '08.10.13 10:15 AM (121.174.xxx.97)

    에구~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군요.

    모유는 채즙해서 냉장해 두었다 데워서 아기에게 먹이는 방법도 있구요.
    젖병꼭지는 아이가 잘 안 물려고 하지만 결국은 배가 고프면 먹게 돼요.

    일을 한다면 아기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겠네요.
    아이가 어린이집 갈 때쯤 나에게 일자리가 주어질 것인가 하는 점도 보장할 수 없구요.
    요즘 다들 고학력 시대니까요.
    지금 일손 놓으면 언제 또 일을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워낙 미래는 불확실한 것이어서요.


    결국 본인이 결정을 내리셔야 할 문제라서요.
    뭐라고 조언 드릴 말도 없어요.
    육아를 생각하면 그나마 근무시간 조건이 좋은 편이거든요.

    아주 후덕하고 인자한 아기 돌봐주시는 분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마 그런 분을 간절히 애타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구하다 보면 또 아주 좋은 분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4.
    '08.10.13 10:28 AM (211.227.xxx.200)

    둘다 분유였는데 엄청 건강해요 분유로 먹이는거 미안해 안하셔도 됩니다.
    저도 직장맘이고 모유 안나와서 그러긴 했지만요..

  • 5. 다니세요
    '08.10.13 10:36 AM (218.39.xxx.237)

    아이 키우다보면 주3회, 4~5시간 일하는 직업이 이상향이랍니다.
    몇년 지나면 무척 아쉬워하실꺼예요...제가 뼈져리 느낀거라 -.-;;

    분유먹여도 아기들 건강히 잘 크구요, 문제는 애기봐주는 아줌마가 관건이네요.
    요것만 해결되면 직장 쭈~욱 다니세요.

  • 6. 중요한건
    '08.10.13 10:36 AM (58.120.xxx.245)

    좋은 베이비시터를 만날수 있느냐 그게문제같아요
    제 첫아이 키워주신분은 동네분이셨는데
    연세는 40대후반이시고애들 다 키우시고심심해서 애기보시는 너무너무부지런한분이셨어요
    간식까지 다만들어먹이시고 산책에 공부도 시켜주고심지어 수영장까지 데리고다니시는,,,
    정말 완벽한 분이셔서 전 맘편히일햇죠
    둘째때는 그런 분 자신없어서 직장 포기했구요
    일주일 오후만 세번이면 모유수유는좀 고생스러워도간으할것 같구요
    아마 시간이 짧아도 돈은 좀 들거에요
    이왕 일하는것 그래도돈이 얼마이상은되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짧아도 비례해서 돈을 줄이면 하고자하는분이 안계세요
    기왕일하기로맘먹으면 길게 하고싶어하죠
    암튼 주변에서 좋은분 찾아보시구요
    훌륭한 시터분 만나시면 일하셔도 되죠

  • 7. 사견
    '08.10.13 11:08 AM (221.139.xxx.171)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것 보다 아파트 단지에 보면 0세 아가들 시간제로 봐주는 어린이집 있잖아요... 그런곳 알아보심이 어떨지요...
    일주일에 3번 3~4시간이니 그곳이 싸고 괜찮을 거 같은데요...(시간당 3000~4000원 선인걸로 알고 있어요...)
    일하시는 학교 근처 아파트 단지면 좋을 듯 한데요...
    사실 일 관두면 후회되는 일 많더라구요... 다시 일 시작하려해도 잘 안되구요...
    저 아는 언니도 그렇게 맡기고 일해요...
    둘다 같은 프리랜서였는데 저는 애키우느라 일몇번 거절했더니 인제 일도 안들어오고...
    그언니는 그런 방법으로 일 계속 받으니 지금은 어린이집 보내고 맘 편히 일하게 되고...
    지금 저 후회하고 있거든요... 그런곳 보내면 큰일나는줄 알았는데 잘 크더라구요...T,.T

  • 8. 저두
    '08.10.13 11:28 AM (211.217.xxx.2)

    일 관두시지 말라구 말씀드리고 싶어요...성격 외향적이시면 전업으로 집에 계시기 더 힘드실꺼에요. 게다가 하시는 일도 시간이나 여러가지로 너무 이상적이네요. 아이 엄마손으로 안키우면 큰일날것처럼 얘기하는 사람들 많지만...주변에서 여러사례 지켜보면 꼭 사실은 아닌것 같아요.

  • 9. 저랑
    '08.10.13 11:51 AM (222.119.xxx.70)

    똑같은 경우네요.
    저도 둘째 낳는 전날까지 수업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쉬고 한달 나가다가 그만뒀어요. ㅠㅠ
    친정엄마가 애를 봐 줄수 없는 상황이 되버려서....
    7개월째인데 다시 시작하려면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데 공부 시작하고 수업준비 한다는게 너무너무 큰 산처럼 느껴져요.
    내일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 싶은 너무 오래전 일인것 같은 느낌....
    일이 즐겁다면 힘들어도 꼭 유지하세요.

  • 10. 애 봐줄분
    '08.10.13 12:22 PM (220.75.xxx.181)

    애 봐주는 사람이 쉽게 구해지면 당연히 나갈수 있지만, 생각보다 시간제 도우미를 구한다거나 시간제로 맡긴다는게 쉽지 않아요.
    전 과외선생일을 해서 시간제 시터에게 아이를 맡기면서 10년쨰 일해왔는데, 다른건 힘들어도 견딜만한데 사람 구한다는게 힘들고 지칩니다.
    돈은 돈 대로 나가고 신경쓰이고 버는것에 비해 남는게 얼마 없어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든든하게 봐주실분 있으면 수월하실테고요.
    100% 남에게 맡기면서 일하셔야한다면 오래하기 힘드실겁니다.

  • 11. 조언 주세요
    '08.10.13 12:58 PM (118.45.xxx.23)

    맞아요..친정엄마가 저희 애기 봐주시다가 오빠 애기 봐 주시러 오라 가셨거든요.
    엄마몸이 두개도 아니고 우리 애기 못 봐주는거 당연히 아는데도 침정엄마가 서운하기도 하고
    그리고 100%남에게 갓난쟁이를 맡기고 나 좋아라고 일하러 나간다는것도 애들한테 미안하구요
    적어도 6개월 정도만 키워나도 몸에 살도 오르고 앉을수도 있고 하니 괜찮을텐데..
    하여튼 이래저래 심난해서 울었어요..애기 젖주다가 엉엉 울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863 고1아이문과,이과 선택 7 소운 2008/10/13 756
413862 70세 여성도 자궁암 걸릴수 있나요? 2 유나 2008/10/13 622
413861 남편이 불면증으로 너무 고통스러워합니다 10 . 2008/10/13 1,044
413860 날로 심해지는 건망증과 기억력 12 아이엄마 2008/10/13 868
413859 누가 옳은가. 지금? 2008/10/13 162
413858 치아교정하신분들, 정말 대단하세요..ㅠㅠ 13 넘아파 2008/10/13 2,312
413857 우리 남편의 마음.. 4 ... 2008/10/13 730
413856 저도 전기밥솥 고민이에요 살까말까.. 7 ^^; 2008/10/13 1,047
413855 뉴타운 반대현수막 foreve.. 2008/10/13 267
413854 철없는 시동생 3 시동생 2008/10/13 890
413853 곰 여기 있어요! 2 2008/10/13 457
413852 인터넷쇼핑에서 구입한 화장품 트러블의 경우 반품 문제... 6 인터넷쇼핑 2008/10/13 540
413851 오늘부터 지출 제로 함 해보려구요 20 도전 2008/10/13 1,436
413850 가브리엘의 오보 3 toto 2008/10/13 453
413849 백화점에 청바지 수선 맡겨 보신분? 3 트루릴리전 2008/10/13 724
413848 궁금)댕기머리샴푸 2 탈모 2008/10/13 643
413847 지금 펀드 환매 했어요.. 6 허무함 2008/10/13 2,082
413846 생강, 계피,쑥 같은 거 편리하게 많이 먹을려면 어떻게 하나요? 7 몸에서 찬바.. 2008/10/13 584
413845 멍이생긴후에 멍울이 잡혀요 1 2008/10/13 252
413844 동원 에서 나온 죽 중에 3 알려주세요 2008/10/13 288
413843 저 일그만둘까요?? 11 조언 주세요.. 2008/10/13 1,416
413842 상가안의 떡집 이름이 뭐죠?? 3 갤러리아팰리.. 2008/10/13 402
413841 KBS, ‘대통령 연설’ 독립편성 ‘취소’ 3 환영~~ 2008/10/13 494
413840 베개 추천 부탁합니다~! ^^ 3 베개 2008/10/13 487
413839 저도 재개발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 2008/10/13 704
413838 버버리 노바 체크 스커트 요즘도 6 많이 입나요.. 2008/10/13 908
413837 상조가입 만기후 돈 찾으려면 원래 이런가요? 상조 2008/10/13 446
413836 잠실 전세값을 안 줄때... 2 전세계약 2008/10/13 909
413835 난방비아끼는방법? 4 절약! 2008/10/13 1,543
413834 남대문에 악세사리상가가 어디에..? 1 남대문시장 2008/10/13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