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주식을 사겠다네요?
관심도 없는 사람인데요
남편이 자기가 여유돈 얼마를 가지고(5천정도) 우량주 중심으로 주식을 좀 사겠다네요
지금 주식이 많이 내려갔으니 잘 지켜보면서 사겠다네요
그런데 요즘 주식 사는게 잘하는 일인가요?
아니면 말려야하는 일인가요?
보면 손해보고도 팔고들 나오시는것 같은데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1. 글쎄요,,
'08.10.12 9:26 PM (211.186.xxx.74)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사지마세요..
2. ㅇ
'08.10.12 9:30 PM (123.214.xxx.222)주식투자 오래한 사람이 한 말인즉슨
남들이 주식으로 폭락했다고 망했다고 할때 사야한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때 사고서 잊어버린듯 묵혀야 하는게 주식이다 하더라구요
이론적으론 맞지만 참 예측불가가 주식이지요3. 말리세요
'08.10.12 9:30 PM (211.177.xxx.21)저라면 무조건 반대합니다.
이런 시기에 주식... 또 한번 망하는 길이 아닐까 싶어요.4. 제경험
'08.10.12 9:34 PM (125.140.xxx.109)저 아이엠에프때 주식 떨어지길래 우량주 사들고 있어드랬어요.
그리고 한참을 묵혔더니 감자라는 분이 찾아 오시더군요.
10주가 1주가 되더군요.5. 정말
'08.10.12 9:37 PM (125.188.xxx.39)심각한 글인데 윗분 댓글보고 잠시 웃었습니다.
인생은 예측할 수 없다고 하더니 우량주에는 감자라는 변수가 있었네요.6. jk
'08.10.12 9:46 PM (124.63.xxx.69)아직까지 다 떨어지지 않았으니 좀만 더 지켜보시고
보통 폭락할때는 쭈욱~ 떨어지지는 않아효... 며칠정도 상승장이 생깁니다.
그럼 그때 들어가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들어가라는 신호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정리하라는 것이지요.
우량주를 주워담는 기회는 지금과 같은때에 오지 않습니다. 좀 더 긴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것이구요
지금의 주식 폭락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주식이 가장 먼저 폭락하고 그 이후에 실물경기가 나빠지지요(우리가 흔히 말하는 경기가 바로 실물경기이구요)
실물 경기가 정말 나빠지고 나서 사람들이 주식의 주~자도 꺼내지 않을때
여기 게시판에 주식 얘기가 제목으로 검색해도 아예 안나올때
그때즈음에 사서 묻어둬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은요 그냥 주가가 폭락한게 아니라 약 20년간 버텨왔던 금융 시스템이 무너져서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이 들어서야 하는 시기입니다. 어떤 시스템이 들어설지는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것은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는것이고
그 시스템이 성공을 하건 실패를 하건 약 2년정도는 혼란의 시기가 있을겁니다.
실패한다면 혼란의 시기는 좀 더 길어질것이구요.
폭락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상승하지는 않을겁니다.
참고로 오늘 본 기사에서 이번주 미국 증시 폭락이 대공황때의 증시 폭락한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다만 대공황때는 이틀만에 폭락했고 이번에는 8일간 폭락했다는 차이일 뿐입니다.
문제는 대공황때 폭락하고 그게 끝이었느냐?
아뇨 대공황때의 주식 폭락이 시작이었습니다.
그게문제인겁니다. 지금의 주식 폭락은 그것으로 불경기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불경기의 시작이라는 점입니다.7. 에헤라디어
'08.10.12 9:52 PM (117.123.xxx.26)사흘전에 다 털어서 들어간 사람도 있습니다. 네.. 주식중독인 제 남편이지요.
전 며칠 말을 해서 다 정리했다는 소릴 들었는데..이틀만에 다 털어서 들어갔더군요.
정리하면 어떻겠냐니까.. 자기만 빼면 하한가 맞는다고.. (얼마나 넣으면 그럴까요?)
전 남편 말리려고 애써봤는데.. 결국 제 말은 안듣더군요.
더구나 아고라..경방에서 이런 이야기 들었다고 하면 찌라시라고 무시하던 터라..
겨우 토요일에서야 아고라 들어가보더군요. 그것도 즐보드에.. 제가 토론 방에서 글 좀 읽어보라고 다시 알려주긴 했는데..
결론은 주식은 중독의 가능성이 농후한 것이니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으셨다면 적극 말리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공부를 하시라고.. 더 철저하게 대비해서 들어가시라고 하고 싶네요.8. ...
'08.10.12 9:54 PM (121.161.xxx.65)무주식 상팔자입니다.
9. carmen
'08.10.12 11:27 PM (125.188.xxx.86)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어디서 좀 들어본 말하고 좀 비스무리하죠.ㅋㅋ 그간 너무 높아서(비싸서 ) 못 샀던 것들이 이제 반토막도 더 나서 엄청 싸 보이죠? 주식 값은 일반 상품 값하고는 아주 많이 그 성격이 다르다는 게 큰 문제지요. 열마전보다 반 값이니 얼마나 좋아보이는지....그러나 지금 사면 큰 일 난다고 봅니다. 주식은 반드시 상승을 시작할 때에 사야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봅니다 주식을 살 때를 결정하려면 반드시 종합주가지수 월봉 차트를 살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증권회사 직원 말은 절대 듣지 마시고요.종합주가 지수 월봉차트에서 20 이동평균선을 상방 관통하는 때가 아니면 절대 사시면 아니됩니다. 지금 주식을 사시겠다는 분들을 적극 말리고 싶은 심정에서 과거 종합주가 지수 월봉 차트에서 주식을 샀어야 했던 때를 구체적으로 찍어드리겠습니다.(물론 저도 그 때 못사서 부자가 아니죠. 이제사 눈에 보이니까 억울하게 당하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중에 아직 차트를 모르시는 분은 증권사HTS를 까시고 보시기 바랍니다.1986.2~1989.10, 1992.11~1994.12 ,1998.12~2000.1, 2001.11~2002.4, 2003.7~2004.3, 2004.8~2007.10 위에 열거한 기간들이 주식을 사서 가지고 있었으면 돈을 원도없이(?) 벌었을 기간들입니다. 물론 개별 주식들이 위에 열거한 기간안에 정확히 맞지 않을 경우도 있었겠지만 알만한 우량주들은 거의 90% 맞는다고 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가 열거한 기간에 실제 우량개별 주식들이 어떻게 상승 하였던가를 비교해 보십시요. 저의 이런 방법대로라면 지금은 절대 주식을 살 때가 아니고 조용히, 끈기있게 때를 기다릴 때라고봅니다. 저도 이제사 속차리고 ㅋㅋ 호시탐탐 꾸준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10. carmen
'08.10.12 11:58 PM (125.188.xxx.86)위에 말씀드린 것 중에 좀 빠진것이 있어서... 제가 위에 적은 기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점을 찍고 하락을 시작한 후 3년, 4년 이나 지난 후에야 다시 살 때가 온적도 있습니다. 언제 다시 상승으로 돌아설지 아무도 모르지만 이제 하락한지 겨우 1년 지났습니다. 그 점도 참고하시고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11. ?
'08.10.13 12:27 AM (218.153.xxx.229)저 위에 댓글에 감자가 찾아온다는게 뭔가요 ..?
주식 펀드 문외한이라 모르는 용어인가 ....;;12. carmen
'08.10.13 12:37 AM (125.188.xxx.86)쉽게 말해서 회사마다 자본금이라는게 있잖아요. 그런데 회사 경영이 잘 안되서 손실이 크게 나서 위태로운 지경이 됐을 때 그 자본금을 덜어서 손실을 메꾸는 겁니다. 즉 자본감소지요. 당연히 주식가치는 떨어져서 주가가 몇 분지일토막 나는 경우가 흔하고요.
13. 감자란
'08.10.13 12:47 AM (125.188.xxx.39)회사를 운영하다가 손실을 입은 만큼 자본금을 줄이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 주식금액을 감소시키거나 주식수를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서 회사 대차대조표상 자본금이 10억원인 회사가 적자를 내서
실제자본금이 5억원밖에 남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
감자를 통해 장부상의 자본금 10억원을 5억원으로 줄이는 거죠.
감자를 하면 장부상 회사가치와 실제기업가치가 동일해져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쉬워지니까.
즉 윗분께서 말씀하신 우량주라고 불리는 회사가 손실을 내거나 회사규모를 축소하면서 감자를 하는 바람에
감자한 만큼 손실을 보셨다는 이야기가 됩니다.14. 답변
'08.10.13 2:26 AM (218.153.xxx.229)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감자란 식품을 좋아하는데 감자가 찾아 왔다길래 뭔말인가 했네요 ㅜㅜ15. 저도
'08.10.13 11:21 AM (147.6.xxx.176)감자가 대체 뭔지 몰라서(먹는 감자로 비유한 말인줄 알고) 옆에 직원한테 댓글 보여주면서 물어봤네요.
증자의 반대 감자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어찌나 무식한지..ㅠ.ㅠ16. ...
'08.10.13 12:38 PM (61.109.xxx.66)한창 주식경기 좋을때도....한번떨어진 우량주...원금회복할려면 1년이 걸리더라구요.
17. 감자뿐아니라
'08.10.13 1:15 PM (121.147.xxx.151)아예 회사 자체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ㅠㅠ
18. 요즘
'08.10.13 2:56 PM (121.131.xxx.70)장이 안좋으니까 지켜보세요
사도 걱정아니겠습니까
위에 댓글중 무주식 상팔자 정말 공감합니다19. ..
'08.10.13 4:00 PM (58.145.xxx.106)맞아요,,주식으로 돈을 벌수도 있지만,,저도 이거하면서,,건강이 넘 안좋아졌어요..
운동부족과,,스트레스요.
그리고,,초기에 뛰어들기엔,,넘 큰 금액입니다.
만약,,하시려거든,,,작은 금액부터 시작하여,,좀 -가 되더라도..마음의 평정을 잃지안게 단련을 한다음에 점점 금액을 늘리시던지,,
돈이 좀 벌리기 시작하면 1000만원 더넣었으면 150더 버는건데,,좀더 넣고싶고 하거든요?
그러나 떨어질때도 그만큼 출혈리 심하다는것을 아시고..
적은 금액부터,,,
100만원 하안가-15% 맞아도 15만원 손해지만 1000만원 하안가 150만원 손해고요,,5000만원 계산해 보세요.. 요 며칠전 코스피 하안가 종목이 72개가 넘었거든요,,
아직 장이 불안해,,오늘,,반등했지만,,장담못하죠..20. 저도
'08.10.13 5:17 PM (221.139.xxx.69)imf 직전에 친구조언으로 현대건설 100 주 샀습니다..
imf 터지고 감자되서 100주에서 달랑 2주 남았다고 안내문 왔습디다..
그 2주 지금까지 어쩌지 못하고 가지고 있습니다...21. 돈 뺏어요~
'08.10.13 7:59 PM (121.169.xxx.120)주식 단타로 반찬값 버는 아는 분,
50 가까워도 10년 어리게 보고 했는데...글쎄 주식 몇 달 하는 사이
흰머리가 무지무지 생겼답니다. 그 전엔 한 올도 없었는데 말이죠
주식 하면 늙어요--;;
게다 이런 장세엔 절대!! 뛰어드시는 거 아닙니다.
한 6개월 지속적으로 상승 무드일 때 그때는 생각 함 해보시고
그 전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물론 이런 장에도 돈 버는 사람은 법니다.그러나 절대 쉽지는 않죠
100에 90은 털립니다--;;;22. 유명한
'08.10.13 9:20 PM (221.153.xxx.84)말이 있지 않습니까
떨어지는 칼날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9893 | 친구랑 단둘이 만나기가 참 힘드네요. 7 | 이러면.. | 2008/10/12 | 1,269 |
239892 |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는 예로 무엇이 있을까요?( 경험에 근거한 예를 들어주시.. 2 | 꼭 도와주세.. | 2008/10/12 | 392 |
239891 | 고3 과외가 끝나갑니다 8 | ... | 2008/10/12 | 1,218 |
239890 | 닥치라고 말하는 남편 9 | 이혼하고싶어.. | 2008/10/12 | 1,493 |
239889 | 아파트 지을때 확장하면 덜 춥나요? 7 | 아파트 | 2008/10/12 | 1,110 |
239888 | 등산복 아울렛 5 | 사고싶어요 | 2008/10/12 | 1,409 |
239887 | 신문 해지방법좀.. | 은 | 2008/10/12 | 214 |
239886 | 시부모님께서 항상 조언하세요 6 | 며느리.. | 2008/10/12 | 969 |
239885 | 프라다 천? 가벼운 코트 3 | ,, | 2008/10/12 | 896 |
239884 | 금괴는 어디서 어떻게 사는 건가요? 3 | 죄송하지만... | 2008/10/12 | 797 |
239883 | 결혼하면 제사 챙기는게..당연한건가요? 38 | 이휴 | 2008/10/12 | 2,205 |
239882 | 태어난지 3주된 아이가 너무 젖을 많이 먹는데요.. 5 | 이모 | 2008/10/12 | 472 |
239881 | 붕장어..민물장어랑 맛이 비슷한가요? 3 | 율리 | 2008/10/12 | 330 |
239880 | 신경과쪽으로 유명한 외국대학이 어디인가요? 5 | 유학 | 2008/10/12 | 430 |
239879 | 시어머니가 뇌출혈로..ㅠ 12 | ... | 2008/10/12 | 1,438 |
239878 | 결국 다들 혼자인 걸.. 7 | 괜찮아. | 2008/10/12 | 1,675 |
239877 | 쟈스민님의 요리책 8 | 궁금해~사고.. | 2008/10/12 | 1,415 |
239876 | 세상에 공짜란 없단다. 8 | 에헤라디어 | 2008/10/12 | 1,391 |
239875 | 지금 MBC 뉴스에서 나온 채식식당 3 | 채식부페 | 2008/10/12 | 1,186 |
239874 | 남편이 주식을 사겠다네요? 22 | 주식문외한 | 2008/10/12 | 4,689 |
239873 | 급!!상한음식을 어떻게 버리나요? 8 | 벌받기싫어요.. | 2008/10/12 | 1,501 |
239872 | 댁의 5학년 아들은 어떻습니까? 7 | 이모 | 2008/10/12 | 1,215 |
239871 | 킴스에서 팔던 냉동 통감자.. 아는 분 계세요? ㅠㅠ | . | 2008/10/12 | 244 |
239870 | [펌] 삼성 이건희보다 위대한 일을 한 소녀에게 - 송경동 4 | 김민수 | 2008/10/12 | 757 |
239869 | 리모델링은 어떤가요? 9 | 답답 | 2008/10/12 | 796 |
239868 | 호박고구마 20 | 미식가 | 2008/10/12 | 1,764 |
239867 | 서울대 통학 가능하면서 전세 8000짜리 있을까요? 14 | 전세 | 2008/10/12 | 1,320 |
239866 | 오늘 자전거 당첨 됐어요 ㅎㅎ 4 | 넘 좋아요 | 2008/10/12 | 470 |
239865 | 추울때 안고자면 좋다는 팩 이름이 몬가요?? 3 | 팩 | 2008/10/12 | 704 |
239864 | 코스트코 씰리매트리스 언제 할인하나요? | 매트리스 | 2008/10/12 | 5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