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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가을엔 우울한가요?

내맘 나도몰라 조회수 : 505
작성일 : 2008-10-09 15:44:15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서
어찌나 세상일이 심드렁한지..

학계에선 햇볕을 덜 쬐어서 우울증이 온다 했다길래
일없이 나가서 걸어다니기도 해 봤는데
걸으면서도 흥~ 콧방귀가 나올만큼 시큰둥한 기분에 그냥 그랬네요.

원래 요맘때는 기분이 그런 건가요?



IP : 59.10.xxx.1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9 4:33 PM (58.226.xxx.122)

    한동안 우울해서 미치는지 알았답니다. 원인은 스스로 알고있으면서도 헤어나지못하고 우울해 우울해.. 이러면서 다녔었죠.. 잘 들여다보면 이유를 알수도 있을꺼같아요
    아님 순전히 날씨때문일수도 있구요 ^^ 전 봄에 좀 싱숭생숭하거든요

  • 2. 선우현우
    '08.10.9 4:36 PM (61.248.xxx.2)

    가을만되면 우울증에 시달려요...다정하고, 내말 다 들어주는 착한 신랑과 두 새끼들이 있는데도...왠지모르게 내자신이 한심하고, 비참하고, 이렇게 작게 느껴지는지..
    며칠 우울해하다가 가끔 동네 새댁들하고 술한탕 마시고, 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놀아주면 또 한동안 괜찮다가..또 도지고..
    인생이 다 그런거 같아요..우울했다가..괜찮았다가..를 반복하면서.
    항상 즐겁게 살수만 있나요..ㅋㅋ

  • 3. 11월 조심
    '08.10.9 4:41 PM (61.206.xxx.153)

    제가 한 10년을 11월만 되면 끔찍하게 우울해 지면서, 길 가다가도 눈물이 막 나고 (그땐 20대라 그게 우울증 초기 증세인지도 몰랐죠) 그러면서 힘들었는데, 해외 여행을 간다던지 일이 미친 듯이 많을 때는 그런 증상이 없다는 걸 깨닫고 의도적으로 이벤트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몇년 주욱 하니까 11월만 되면 우울해진다는게 요새는 거의 잊혀질 정도입니다.

  • 4. oo
    '08.10.9 4:51 PM (61.105.xxx.205)

    저는 여름에는 더위를 너무 타서 우울할 새가 없는탓인지
    가을만 되면 외롭다는 생각이 들고 남편과 애들도 다 짐스럽고 남같고
    우울병이 도지네요 하루 저녁 한끼 제대로 해먹는데 그것도 귀찮은 생각이 들어서
    주말부부나 떨어져사는 부부들이 부럽기까지 하네요
    그렇다고 병원에 가서 상담하거나 그러고 싶진 않아요
    요즘엔 다 날라간 주식때문에 우울한기분에 공포감까지 겹쳐 사는게 아니네요;;;;;

  • 5. 내맘 나도몰라
    '08.10.9 7:00 PM (59.10.xxx.167)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더니.. 사실은 주부의 계절인가봐요.

    아아.. 매운 떡볶이나 한 냄비 만들어먹고 투지를 불태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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