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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때문에 살고 싶지가 않아요.

어떡해요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08-10-09 13:28:28
전여옥 씨에 대한 저의 감정은, 일반적인 분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되도록 보고 싶지 않다는.

그런데 며칠 전에 친구들 만나서 점심 먹다가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어요.
열심히 얘기하다가 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 실실 웃길래 왜 그러냐고 캤더니
"근데 @@야, 나 이 얘기 하면 네가 나 죽이려고 할텐데."
하더라구요.
글쎄, 제가 전여옥 닮았다지 뭐예요.
제가 말하는데 아직 눈빛이 죽지 않았구나, 날카로운 구석이 남아 있구나 싶다가
문득 전여옥 얼굴이랑 오버랩되더라는 거예요.

저 어떡해요.
그 말 듣고 와서는 얼마나 신경이 쓰이는지.
전여옥 사진 보면서 비교해 봤는데
얼굴형, 코, 입은 전혀 안 닮았는데
제 눈도 외꺼풀에 약간 눈꺼풀이 들어간 눈이거든요.
게다가 지금 살이 쪄있어서 광대뼈가 약간 닮은 것도 같고.

제가 다른 사람들한테 그런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니 정말
삶의 의욕이 줄어드는 기분이에요.
헤어스타일도 안 닮았구만.
립스틱을 진한 계열로 해서 그런 걸까요?

저 좀 위로해 주세요.
IP : 61.98.xxx.20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0.9 1:31 PM (219.255.xxx.59)

    ㅠㅠ
    제가 위로해드릴꼐요
    전혀 안 닮았어요
    도데체가 어디 댈대가 없어서 전여옥이랍니까!!!
    전혀 안닮았어요
    걱정마세요 !!!
    제일 중요한 정체성+생각+사상+기타등등이 전혀 다르잖아요

  • 2. 대충
    '08.10.9 1:33 PM (59.5.xxx.126)

    50대 여성들 얼굴이 전여옥 얼굴이지 않나요?
    볼 들어가고 눈 들어가고 광대뼈나오고요.
    사람눈이 각 달라서 이렇게 보느냐 저렇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요.
    저는 장미희 닮았어요.

  • 3. 어떡해요
    '08.10.9 1:33 PM (61.98.xxx.206)

    아, 이거 올리고 자게 읽다가 뒤에 리치코바님 그 읽었는데 댓글에
    전여옥은 태어날때부터 시장아줌마 스타일이라는, 또 색기가 흐른다는,
    거기다 한나라 지지자 중에는 이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는! 의견들이 있으시네요.
    헉, 거울보고 색기가 흐르나 확인하러 갔다 올게요.

  • 4. 어떡해요
    '08.10.9 1:34 PM (61.98.xxx.206)

    근데 대충님, 저 30대란 말이에요.
    어엉.

  • 5. 인천한라봉
    '08.10.9 1:36 PM (211.179.xxx.43)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화장스타일도 바꿔보세요..ㅠㅠ 진짜 우울하시겠다..

  • 6. 중요한 건...
    '08.10.9 1:37 PM (118.217.xxx.197)

    눈빛이겠지요.
    확 틀릴 것 같은 예상입니다.

  • 7. 강남 성형전문의
    '08.10.9 1:57 PM (58.145.xxx.169)

    하필이면 여옥이를,,ㅠㅠ

    저의 병원에 오시면 싸게 해드릴게요..^^

  • 8. ..
    '08.10.9 2:08 PM (219.250.xxx.28)

    립스틱을 바꾸세요,.,
    전여옥크 하면 생각나는게 방금 쥐잡아 먹고 온 듯한 뻘건 입술????

  • 9. ..
    '08.10.9 2:11 PM (218.145.xxx.101)

    저같아도 살기 싫겠네요..친구분 너무하네요..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해선 안 될말이 있는 거잖아요.
    혹시 평소에 친구분한테 원한 살일 없었는지 곰곰히 생각 좀 해보세요..
    절교를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상황입니다.

  • 10. 어떡해요
    '08.10.9 2:23 PM (61.98.xxx.206)

    그렇게까지 빨간색은 안 발랐구요,
    연한 핑크나 누드톤이 워낙 안 어울려서 그보다는 진한 색, 그것도 글로시한 느낌이라서 전여옥같은 색은 아니에요.

    진짜 성형하고 싶어지네요.

    그 친구, 좋은 친구에요.
    그런 생각이 든 걸 제가 꼬치꼬치 물어봐서 얘기한 건데요, 뭐.
    근데 사실 이 얘기, 전에 어떤 강좌 들으러 갔을 때도 들은 적 있어서 뭐라 말할 수도 없어요.
    절망스러워요. T T

  • 11. 이른아침
    '08.10.9 2:39 PM (61.82.xxx.105)

    친구분도 좀 심하시네요 그렇더라도 말을 하지 마시지. ㅜㅜ 안타깝네요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될거 같아요

  • 12. ...
    '08.10.9 2:45 PM (219.255.xxx.52)

    친구가 아녀.

  • 13. .
    '08.10.9 3:19 PM (121.166.xxx.172)

    원글 쓴 분 한테는 죄송한데요..댓글 쓴 분들이랑 원글 님의 진지한 고민과 상담때문에 그만 웃고 말았어요.. 우째요.;;; 본인은 심각하신 것 같은데... 성형외과 추천에, 친구도 아니라는 말 때문에 그만...ㅋㅋ 아이구 죄송합니다.. 전여옥이는 이런 사실을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네요. 지를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 원글님도 전여옥이랑은 가치관이 전혀 다른 분이시니 기운내세요~ 전 일룡엄니 닮았다, 버섯돌이 닮았다 하는소리 많이 들었어요..ㅋㅋ 이제 나이 서른 후반인데..ㅎ

  • 14. 내용,
    '08.10.9 3:55 PM (121.142.xxx.135)

    죄다 전여옥 홈페이지에 옮겨놓고 싶어진다.........

  • 15. ㅎㅎ
    '08.10.9 6:46 PM (58.229.xxx.27)

    원글이 이런 내용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하는짓이 전여옥이다!라면 욕이겠지만... 머, 솔직히 얼굴은 미운얼굴 아니예요.
    걍 느낌이 표독스러워서 그렇지...

  • 16. ㅡ..ㅡ
    '08.10.9 7:32 PM (121.147.xxx.164)

    저도 카랑카랑한 어투때문에 닮아보인다고 해서 기분 나쁜적 있었어요.
    어머나 정말 기분 나쁘던걸요..
    님..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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