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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영어를 같이 가르쳐야 하나요?

고민맘 조회수 : 641
작성일 : 2008-10-09 00:29:20
큰애가 45개월이어서 한글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제 주관은 모국어인 한글을 정확히 배운 다음 영어를 가르치고 싶은데...주변에서 모국어를 다 안 다음 영어를 가르치면 영어 습득이 어렵다는 사람도 있고.....한글과 영어를 같이 가르치면 혼돈되서 죽도 밥도 안 된다는 분이 있어서..어떤분의 말이 맞는지 모르겠네요...자게 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IP : 58.140.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10.9 12:31 AM (122.35.xxx.119)

    그게 고민이에요. 우리 아이는 43개월, 지금 한글 쉬운 문장을 읽는 정도거든요. 제 생각은..한글을 하고 영어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들은 뭐든지 다 흡수하는 스폰지같다 하지만, 막상 가르쳐보면 헷갈려하고 어려워하는 것이 보여요..저는 아이 한글 술술 읽게 되면 그때 영어 해주려구요.

  • 2. 조심조심
    '08.10.9 12:36 AM (211.55.xxx.164)

    저는 원글님의 의견에 한표입니다.
    저도 남편도 영어를 쓰고
    남편은 불어와 독어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연스레 접하게 되는 영어외에
    절대 미리 공부시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한글로 된 책을 늘...많이...읽어주었어요.
    집을 책으로 채우고 심도있는 독서를 통해
    인문학과 세상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워주는것이
    섣부른 외국어 교육보다 아이들에게 훨씬
    좋다고 믿는 쪽입니다.

  • 3. 같이하면
    '08.10.9 12:37 AM (61.99.xxx.223)

    둘다 늦습니다.
    미국에서 크는 한국 애들... 보통 말이 늦어요. 바이링구얼이 쉬운 게 아니죠.
    오히려 트라이 링구얼은 바이 링구얼보다 빠르다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네요.

  • 4. 원글님
    '08.10.9 1:42 AM (72.136.xxx.2)

    소신대로 하시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저도 같은 생각이구요~
    일단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제대로 노출시켜줄 환경이 되지 않는 한국에서는
    어린시절의 노출은 그야말로 맛보기에 불과하잖아요~

  • 5. 리치코바
    '08.10.9 5:57 AM (123.215.xxx.85)

    함께 가르쳐보다가 아이가 거부하면, 그때 한글만 가르치셔도 됩니다! 제 늦둥이(만4세)이도 영어는 좋아하지 않는데, 어쩌다가 마음에 내키면 읽어달라고 합니다! 요즘엔 세계명작에 심취해 있습니다! 어제 밤에도 "아서왕과 원탁의기사"를 읽다가 잤어요! 오늘은 장발장을 읽어줄 예정입니다!

  • 6. 부모가
    '08.10.9 8:33 AM (61.224.xxx.237)

    한국인이가요? 그렇담 당연히 한국어 먼저지요...
    외국에서 인터네셔널 스쿨 보내보신 분들 모두 아시는내용...모국어 딸리는 애들 영어 딱 고만큼입니다....
    학교에서 맨날 얘기하는거 영어공부 시켜라 아닙니다..모국어 제발 좀 탄탄하게 해라...
    모국어 탄탄한 초등 1-2학년 아이들 영어 훨씬 더 빨리 그리고 튼튼히 배우거든요..
    국제결혼한 부부가 아이에게 두가지 언어를 동시에 노출시키면?
    전문가의 대답은 두가지 모두 유창하기는 어렵다입니다. 엄청난 노력이 따라야 한다는거..
    어쨋든 모국어를 튼튼히 그후 외국어입니다....
    만12세 이전은 아기들이나 마찬가지 방법으로 노출로 배우기때문에 서두를필요 없어요.

  • 7. 제 생각은 달라요
    '08.10.9 5:25 PM (219.254.xxx.99)

    저희 애는 38개월인데 한글을 거의 뗐거든요 근데 부모가 진짜 미국인과 한국인인것도 아니고 환경도 그렇고 어차피 한국어에 엄청나게 노출되어 있어요 그리고 영어교육은 어떻게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한국어전혀 못쓰게하는 영어유치원에 다니는정도아닌 이상 걍 맛보기하는거죠 맛보기정도로 스트레스받는것도 아니고 적당히 놀이수준에서 영어를 접하면서 외국인과도 좀 친숙해질수있는 그런건 나쁘지않은거같아요 엄마가 영어책읽어주고 씨디들려주고 이정도는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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