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최악으로 올라도 2000원일 것이다... 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오늘 오르는 거 보니 하루에 100원씩... 내일이라고 해서 상황이 더 나아질 조짐은 안 보이고 ㅠ
유로화 환율 2000원은 가뿐히 넘어가겠죠?
지금 유럽에서 공부하다가 방학을 맞아 3개월 동안 한국 들어왔는데...
거기가 아르바이트도 워낙 없고 그런 곳이라 차라리 한국에서 일해서 돈 조금이라도 보태자 싶어서 들어왔는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한국돈 휴지 되는 건 시간 문제인 것 같네요
여기서 아무리 벌어도 거기가면 반값이나 값을 받을런지... ㅠ
차라리 기차역 앞에서 껌을 팔아도 거기서 버티면서 유로화를 벌어야 할 걸 잘못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제 공부 겨우 1년 했는데... ㅠ
올해 말까진 계속 나빠져도 내년 초가 되면 환율이 좀 진정될 거라는 글을 몇 개 봤는데
근거가 있는 이야기일까요? 정말 혼란스럽기 그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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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환율 2000원은 가뿐히 넘겠죠?
걱정이태산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08-10-08 23:46:26
IP : 211.55.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0.9 12:03 AM (203.229.xxx.213)내일 금리인상-인하 발표 후면 좀 더 확실해 지겠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 상당히 좋지가 않군요.
국내에서 돈 벌 기회는 자리가 지금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해외에서 돈 버는게 나을 거 같아요.2. 걱정이태산
'08.10.9 12:38 AM (211.55.xxx.65)국내에서 돈 벌 자리는 어느 정도 확실해요... 다만, 이제 석달 동안 뼈빠지게 벌어봤자 유로로 바꾸면 몇 푼 되지도 않는다는게... ㅠ 내년 초가 되면 환율이 좀 잡힌다는 희망이라도 있으면 일단은 미리 바꿔 놓은 돈으로 좀 버티고 한국돈은 뒀다가 후에 바꿔도 될텐데... 계속 이 상태라면 절망적이네요 ㅠ 이미 마음 결정하고 환국에 들어온지 이제 5일 정도 됐거든요... 그 사이 환율이 이렇게 치솟네요 ㅠ
3. 참..
'08.10.9 1:00 AM (221.139.xxx.31)걱정이에요.
제가 유럽서 유학 중일 때 IMF 터져서 중간이 들어가는 학생들 많이 봤습니다.
저는 정말 부모님덕에 걱정없이 그 시기를 잘 넘겼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한국에 없었고 그저 공부만 해서 몰랐었을 뿐이였지
송금하신다고 걱정하셨을 부모님 생각하면 맘이 아픕니다.
저도 다음 달에 시험 신청때문에 유로를 사야하는데 이것도 한두푼이 아니라 심난해요.
제 동생도 유럽으로 다시 나가야하는데 이래서 어찌 공부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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