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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11시05분 mbc 피디수첩 본방사수

닥본사 조회수 : 718
작성일 : 2008-10-07 22:41:10
중복이지만, 중요한글이 뒤로 밀려서 원글님 허락없이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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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동 폐간운동을 하고 있는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까페에서 퍼왔습니다.

▲ 10월 7일(화) 밤 11시 5분에는 용기 있고 의로운 운동을 한 분들이 구속받고 탄압받는 요지경세상에 대한 방송 '내가 정말 죄를 지었나요'가 중계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언론운동했다고 구속까지 된 적은 없었다.

언로가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입을 닫습니다. 통치하는 자들의 입장에서야 편하지만, 문제는 입을 닫으면 절대 안 되는 순간에도 입을 닫게 된다는 점입니다. 언로가 닫힌 사회는 즉시 망하거나 나라의 뿌리가 흔들리는 참화를 겪었습니다.

시사모는 언론소비자운동을 하다가 검찰에 조사를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기는 했습니다만 이 땅에서 바른 언론을 지켜내는 일이 매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일반독자가 이 정도라면 현장에서 부당한 명령에 따라야 하는 기자들은 어떨까 생각하니 숨이 막혔습니다.

상황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심각해졌습니다. 구속자가 점점 늘어나고 경찰서가 가득 차서 모자랄 지경이 되었습니다. 특정 신문들의 왜곡보도 행태에 항의하는 뜻으로 해당 신문들에 대한 '광고 중단 운동'을 벌인 혐의로 조사를 받은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의 의로운 24인이 현재 재판에 계류돼 있고 2인은 차가운 철창에서 생계가 끊어진 가족들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구속된 2인은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근근이 생활하는 생활인들입니다. 경찰서 앞에만 가면 가슴이 떨리는 사람들인데, 이제까지 압수수색, 출국금지, 체포, 구속, 재판 등 험한 일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가끔 회원들이 면회를 가면 두려움에 떨기도 하고, 가족들도 재판의 결과를 두려워해 도움의 손길을 피하려고 하고 어떤 분은 만나주지도 않아, 우리가 갑자기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되기도 하지만 세상이 모두 취해 있을 때 나 혼자 깨어 있다면 나는 취한 사람이 되는 게 세상 이치 아닐까요.

현재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22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중에는 만 18세 여학생이 포함돼 있습니다. 하기야 경찰은 고등학생까지 소환조사를 한다고 하는데 나이가 별 대수겠습니까. 검찰조사를 받은 네티즌들은 상당히 위축되어 있었고, 그에 따른 심각한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10월 7일) 밤 11시 5분 MBC pd수첩입니다.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외치다가 탄압을 받고 괴로워하고 있는 2008년 대한민국의 오디세이들에게 힘을 주십시오.


IP : 211.173.xxx.1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닥본사
    '08.10.7 10:41 PM (211.173.xxx.198)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45&sn=off&...

  • 2. 빨간문어
    '08.10.7 10:45 PM (118.32.xxx.64)

    은석형맘님 나온답니다....본방사수
    PD수첩팀 감사드립니다..

  • 3.
    '08.10.7 11:35 PM (203.142.xxx.61)

    지금 보고있습니다.
    간첩단 조작이 안되니 유모차부대라도 배후세력으로 하고싶은 모양인가요?
    자기네들끼리 조직표 다짜놓고 꿰맞추고 있네요..
    그리고 좀전에 안 사실인데 나경원 딴나라당의원도 선거기간 다운증후군에 걸린 자신의 아이를 데리고 선거유세장에 가서 춤도추게하고 동정표를 얻었더군요. 이건 아동학대아닙니까?아픈아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다니요...헐..딴나라당답습니다.

  • 4. 봤습니다.
    '08.10.8 12:19 AM (122.43.xxx.89)

    민주정부 10년 동안 역지사지, 똘레랑스 이런 것들이 좀 펴지나 했더니
    이명박 정권 들어서 자기랑 다른 편은 완전 다 때려잡는군요.

    우리 아이들이 먹을 안전한 고기 수입을 요구하는 엄마들한테는 검찰조사...
    토론을 곁들인 역사수업을 한 교사에게는 국가보안법 위반혐의에 미행은 덤으로...
    언소주 운영자에게는 출국금지...

    이제 좀 있으려나 했던 대한민국 품격 완전 떨어졌습니다...
    참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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