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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 흡연 No No~이 캠페인 어떻게 생각하세요?
친정 아버지 빼구요.
원래도 담배 연기에 예민한 편이었는데 아기 낳고 나니 더더욱 그래요.
아기 유모차에 태우고 길 가다보면 왜 그리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많은지..
아직 어리고 여린 우리 아기 폐에 안 좋을까봐 걱정도 되고
기분이 안 나빠질 수가 없네요.
요즘 TV에서 "간접 흡연 NO No No No No~모두 함께 NO No No No No~
Everybody say no~!"
이 캠페인 보면..무슨 생각 드세요?
전 처음 볼때부터 기분이 안 좋았던게...
왜 담배 피는 사람에게 비흡연자가 "죄송하지만 담배 좀 꺼주세요"하고
말해야 되는건지..고개가 갸우뚱해져요.
저런 캠페인 만들기전에 흡연자들에게 "본인만 생각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도
생각해주세요"라는 요지의 캠페인을 만드는게..상황에 더 맞을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길에서 담배 피는 사람에게 "난 담배 연기가 싫으니 담배 꺼주세요"했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세상인데..
(싸움이 나거나 두드려맞겠죠)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에게 담배 꺼주세요.라고 요구하라는
캠페인이 만들어졌다는 사실부터 굉장히 의아해요.
차라리 그 예산으로 흡연자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캠페인을 만들었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물론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에게 "담배 꺼주세요"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렇게 행사되었을시에 일어나는 부작용은 누가 다 책임지는건가요?
대부분의 비흡연자들이 여성인데..길거리에서 여성이 담배피는 남성에게 담배 싫으니 꺼주세요. 라고 했을때
좋게 꺼주는 남자들이 얼마나 되겠냐. 이 말이죠.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PS-혹시나 흡연자들이 보고 기분이 나쁘시다면 죄송하단 말씀을 미리 드릴께요. ^^
1. 비호감
'08.10.6 5:17 PM (211.51.xxx.102)저도 그 캠페인 비호감이에요. 이유는 좀 다르지만요.
에브리바디 세이 노라니요? 왠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원......
흡연자에게 담배를 좀 꺼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정중하게만 한다면 괜찮다고 봅니다.
담배연기가 안 나는 곳으로 옮겨가기 힘든 경우일 땐 더욱이요.2. 로쟈
'08.10.6 6:08 PM (122.32.xxx.21)대부분의 사람들은(물론남자들이죠) 째려보기만 해도 정류장 저멀리 딴쪽으로 가서 피우더군요.
거기에 아랑곳하지 않는 무개념인간들은 어짜피 연기싫다고 하면 뎀빌사람들입니다.
저도 그래서 세이노 이거 위험하다고 생각하고요.
딴 사이트에서 나온 얘긴데 강남역에서 할아버지가 젊은남자에게 세이노하다가 쌈났다는 광경전하면서 왜 비흡연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냐 논란이 있었죠.
정부가 그런 책임떠넘기기 캠페인을 할게 아니라,
정류장이나 횡단보도 등 밀집지역 7미터내에서는 흡연금지 법을 만들면 됩니다.
우리가 선진국 멀었다고 흉보는 이태리도 그런 법 있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인가 거기는 일부도보에서는 아예 흡연금지라는 조례가 있다 하던데요.
물론 다 지키지 않지만, 어기면 범법행위라는 원칙이 생기는거죠. 그럼 따지기도 쉽죠.
쌈에 휘말리지 않고 걍 경찰에 신고하면 되기도 하고요.
모든 규제와 법이 만능이 될 수는 없지만, 이경우는 법에서 금지해야한다고 생각해요.3. ..
'08.10.7 3:07 AM (125.209.xxx.170)전.. 그냥 제가 피합니다... 연기를 손으로 재빨리 휘익~ 치우면서... 첨보는 사람 그것도 대부분이 남잔데.. 어케 말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