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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과학고에 가고싶어해요
초등학교6학년때 운이 좋았는지 교육청 영재에 뽑혀서 영재원에 다니고 있는데
과학고를 가고 싶다고합니다.
학원은 한번도 다닌적이 없고 인터넷강의로 영,수만 한지 두달이되었네요.
기말고사는 전교 25등했구요.
남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준비를 한다 어쩐다하는데 지금도 늦은거 같은데
학원은 싫다하고 지혼자 해본다고 합니다.
싫다고해도 학원을 가라고 해야하는건지 그냥 믿고 맡겨야 하는건지 답답할때가 많아요.
1. ...
'08.10.6 10:18 AM (125.186.xxx.86)혼자 공부 한다는 친구들 대부분 실패 했습니다.
저는 외국어 고등학교를 혼자 준비한 친구를 봤거든요.
그 친구는 전교 1등만 했습니다.
끝까지 혼자 하고 싶다고 하면
과학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라고 하십시오.
그럼 결과를 본인 스스로 느낄 겁니다.
사 교육이라고 다 나쁜 것 만은 아닙니다.
본인이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린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과외를 하고 있는데요,
요즘 교육 정책을 보면서
우리 딸래미를 보면
미안해 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00아 정말 미안하다.
그래도 그리 00이는 그냥 엄마랑 하자.
엄마가 열심히 공부할게~
라구요.
과학고 못 간다고 서울대 못 가는 것
아니니까 너무 답답해 하진 마시구요^^;;2. 과고는
'08.10.6 10:32 AM (221.153.xxx.246)일단 뭐니뭐니해도 수학경시대회 수상경력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성향이 약간은 수학적인 머리가 있어야하는거 같구요....
KMO에서 적어도 금상은 받아야 합니다.
KMO 금상받을정도로 공부해야한다고 아이한테 일러주시고, 과학도 어느정도 수준은 되야합니다.
(물리, 지학,생물,화학,골고루 다...)
그리고 엄마의 정보력도 무시못하는거라 과고준비하는 아이들의
엄마들과 관계유지도 중요합니다.
--저희 아이는 과고와 무관한데, 이번에 과고 특차로 합격한 엄마가 오늘 점심 산다고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자극좀 받아올랍니다.ㅎㅎㅎ----3. 일단
'08.10.6 10:34 AM (164.125.xxx.41)제가 권해드릴 방법???
어머니가 시간이 있으시면 포털(요즘 가능한 안가려고 노력하는 사이트)에서 과학고 내지 과고를
쳐서 검색을 해보시면 많은 이야기들이 올라와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쭉 읽어보시면
과목별로 어느 정도 범위까지, 어느 정도 양까지 해야 하는지 감이 오실겁니다.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봐야 할 책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서 자신있는 과목 하나를 골라 서점에 가서 교재를 쭉 살펴봐서
혼자서 할 수 있을지 결정하거나
아니면 아예 책 하나를 사서 한 달 정도 해보라고 하십시오.
아이가 혼자서 한달 정도 해보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을겁니다.
나 혼자 독학해서 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인터넷 강의라도 들어야 할지.
사실 독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생각이 있어도 실천의지가 따라주기 어렵고, 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원에서 배우면 애가 덜 피곤하고 빨리 배울수가 있고,
아이가 아주 집중력이 좋고 의지가 강한 아이이면 독학도 좋을텐데요(어떤 면에서는 시간이
더 절약되기도 하는).4. ...
'08.10.6 11:10 AM (58.230.xxx.2)그래도 혼자 공부한 친구들이 점점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텐셜이 높은 거죠...
꼭 필요한 부분만 사교육의 도움을 받으면 어떨까요??5. 과고
'08.10.6 11:33 AM (211.205.xxx.96)과고 나왔고요. 과고 입시 문제 구해서 풀어보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도와주세요. 학교 내신 대비하듯이 하는 정도로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내신 잘 나오니까 (전교 1,2등) 사교육 필요없다고 생각한 경우는 과고 입시 실패 한경우 많이 봤어요. 무엇보다, 중학교는 고등학교보다 일단 심화 문제집 시장 자체가 굉장히 얇아요, 충분한 훈련을 하기에는 부족하죠, 어려운 문제에 충분히 단련되어야 하는데 혼자서는 어려워요.. 과고입시문제 시험하고 동일한 시간 주고 풀어보게하고 안정권에 들어가려면 어느정도 맞춰야 하는지 판단해보고 준비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사교육으로 억지로 끌어올려진 경우도 있지만, 학교 교육이 부실할 때는 사교육이 사실 상당히 기초실력을 짜임새있게 해주기도 하는 면이 있답니다... 사교육 열풍은 나쁘지만, 그리고 혼자하는 시간이 아주아주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점세개님 말씀은 동의하기 어려운 면도 있어요.6. 여비맘
'08.10.6 12:49 PM (221.221.xxx.109)과고에 합격하기 위해선 특별전형, 영재전형, 일반전형 3가지중 본인에게 맞는 전형을 준비해야해요.
특별전형: 수학이나 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에서 금상 수상경력과 중2,중3 수학,과학 내신만으로 뽑는데 금상 숫자가 많다보니 결국은 내신으로 판가름나요.
영재전형: 모든 영재원 출신끼리 경합해요.
일반전형: 만약에 위의 두번 전형에 떨어졌을 경우에도 응시 가능해요. 말 그대로 상이 약하거나 없을 경우엔 이 방법으로 응시해야 하는데 중2,중3의 국,영,수,과 내신을 보며 수학,과학 구술고사를 봅니다.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수학,과학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서울의 경우엔 서울 과고가 올해부터 영재고로 전환이 되서 한성과고와 세종과고 2개교가 있는데 과고를 가더라도 고등 경시에서 수상 실적이있고 내신을 잘받아야 대학 입시에서 유리합니다.
결국 내신과 경시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사교육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 주변에도 내신 준비는 혼자해도 경시 준비는 다들 학원에서 합니다. 준비 열심히 하셔서 좋은결과 내세요!7. 내신만
'08.10.6 1:11 PM (119.64.xxx.114)좋은 애들은 입학해서 바닥을 깔아주고요,
수학적 머리가 뛰어난 애들이 상위권 잡는다네요.
아이의 성향을 잘 분석하셔야 할 듯.8. 위에
'08.10.6 1:15 PM (164.125.xxx.41)일단 이라고 적은 글, 제 글인데요.
정작 중요한 주어가 빠져있네요.
책은 경시대회를 준비할 정도로 공부해야 할 때 봐야 하는 책을 말합니다.
위에 여비맘님이 적으신 것처럼 일반전형으로 내신으로 갈 수도 있지만 구술고사를 보려면
경시대회 준비 정도로 준비를 해 두는게 좋고요. 선행이 무슨 필요있느냐 중학과정 심화를
잘 해두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행이 결국 심화더군요. 어차피 수학, 물화생지 내용이
거기서 거기이니말입니다.
그리고 경시 준비 정도로 공부를 해두어야 합격하더라도 들어가서 덜 힘들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학년때 고교 수학 1과정까지 거의 끝낸다고 하더군요.
의지가 강하고 머리가 있으면 따라가거나 해낼 수 있긴 하겠지만 사교육을 받고 들어왔건
독학해서 들어왔건 들어간 애들 중 기본 머리, 의지력 없는 애 별로 없을테고 그러면 ---.
참, 검색해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면 경시도 혼자 준비할 수 있긴 하더군요. 단 애가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고 탐구력이라고 해야할까(예를 들면 연관되는 교재를 쭉 준비해두고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여러 책을 뒤지면서 찾아보고 생각해보고 하는) 그런 성격이면 독학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벌써 중 1 하반기이고 아이가 공부를 그닥 열심히 하지 않고 전교 25등 정도라면
머리는 있을지 모르나 끈기, 집중력이 부족할텐데 그럴 경우 학원을 조금 보내서 다른 애들이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9. 외고는
'08.10.6 1:47 PM (211.192.xxx.23)학원 안 다니고 들어간 경우 가끔 보는데요,,'과고는 힘듭니다,
일단 지금 시점에서 수상경력이 너무 없고...
전교 25등이라노 해도 수학과학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도 중요하구요 ...
정보를 많이 모으세요10. .....
'08.10.6 5:31 PM (58.120.xxx.118)아는 분 아들이 과학고 나와서 서울대 들어갔다네요.
그 아이 초등때 보고 오랫만에 만나서 들은 소식이었지요.
어릴 때부터 총명함이 돋보이던 아이라서 제 실력으로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분 말씀이 애가 가진 능력만으론 과학고나 서울대 못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입학에 유리한 경시대회 찾아서 입상시키고, 좋은 학원 찾아서 보내는 부모의 능력도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셨지요.
윗분들 말씀 참고하셔서 많이 알아보셔야 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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