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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같다는 이미지는...
저를 보면 다들 그렇게들 말해요.
라식해서 안경도 벗었어요.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20년 경력의 강사, 얼굴만 척 봐도 성격 직업 다 아신다구 하더군요...
제가 뭐하는 사람같애요? 하니
섬세하고 예민한 예술가요 하시더군요.
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구나...
'빙고' 맞아요, 하고는 속으로
혼자 깔깔댔습니다.
예술가 아니고 실제로도 선생님이거든요.ㅋㅋ
그런데 저는 제가 속한 부류로 정형화되는 건 싫어요.
그런 분들 많으신지요?
1. ㅎㅎㅎ
'08.10.3 4:57 PM (121.187.xxx.62)제가 아는 교수님이 계시는데 그런 말씀하시데요..
부부싸움 하는데 부인이 열받아서
"그렇게 학생에게 훈계하듯이 말하지 마세욧~~!" 그랬다고...2. ?
'08.10.3 5:07 PM (119.64.xxx.39)예술가의 이미지도 선생과 별반 다르지는 않죠.
꼬장 꼬장하다. 쫀쫀하다. 성질 괴팍하다.<--이런게 예술가의 이미지잖아요.
제남편이 작은회사를 맡고 있는데,
집에오면 지시를 내립니다.
제가 인상 한번 팍!! 써주면, "아랫사람에게 자꾸 지시를 하던 버릇해서 그렇다고.."미안하다고하죠.
남편친구중에 고등교사가 있는데
말하는 폼새나 뭐나 영락없이 선생이죠.3. 시나몬
'08.10.3 5:38 PM (118.33.xxx.249)전 과학선생님입니다. "수학이나 과학 선생님 같아요"라고 과목까지 찝어서 얘기 들으면 정말
슬프죠.4. 옷차림
'08.10.3 6:03 PM (61.97.xxx.94)음~ 수학이나 과학선생님들은 옷차림에서 알수 있는것 같아요.
우리아이들 둘있는데 학교가보면 수학선생님들은 옷차림이
색깔이나 디자인이 너무 평평하다고 할까 튀지않게 멋을 안내서 그런지
이미지가 그렇던데요.5. 아마
'08.10.3 6:21 PM (61.74.xxx.60)아마도 전 말투 때문이실것 같은데요.
의식하시진 않아도 약간 타이르는 말투, 남을 가르치려드는 말투랄까, 살짝 귀찮음과 짜증이 실린 말투랄까, 그런 선생님들 특유의 말투가 느껴지더라구요.6. 좋은 데..
'08.10.3 6:41 PM (61.77.xxx.228)평생 전업주부로 살았는데ㅔ
사주에는 교수가 있다는데..애니웨이
거스름돈 주면서 선생님이시냐고..하면
좋든데요..안경끼어서그런가요?
50넘어도 그렇게말해요..7. ^^
'08.10.3 7:04 PM (58.140.xxx.230)옷차림이나 기타 겉모습이 단정해 보이면 그런가봐요
저도 그런소리 많이 듣거든요
실제로 스승의날 고등학교에 찾아갔는데
거기 온 교생들이 줄줄이 지나가면서 저한테 인사를.... ㅋㅋㅋ
울 선생님이 저더러 니가 선생님처럼 보이기는 해" 그러셨어요 ^^8. 퇴직후전업8년째이나
'08.10.3 7:31 PM (218.52.xxx.5)처음 만난 분이 선생님같다 하시더라구요.
아이들 학교에 행사 있어서 가면 평소에 같이 학부모로 알고 지내던 동네 엄마가
"어머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고 본인이 알던 선생님으로 착각하고 인사도 듣고....
집에 반상회 있어서 오신 동네분이
집 분위기랑 저 분위기가 선생님 같다고 선생님이시지요..라고 물어보더군요.
이마에 써 있나봐요.ㅋㅋ9. ㅎㅎ
'08.10.3 8:01 PM (61.78.xxx.181)그런가요?
과목까지 콕 찝어서 말하는거??
제가 고롷게 얘기많이 했는데
삼갈께요^^;;10. ㅋㅋ
'08.10.3 8:27 PM (221.158.xxx.145)저는 콕 찝어 국어선생님이냐는 질문 받습니다 (뒤늦게 국문학 전공하기 이전부터 )ㅎㅎ 그냥 평범하게 늙어가는 아낙입니다
11. ^^*
'08.10.3 9:51 PM (222.111.xxx.233)저 그 소리 듣기 싫어 옷도 다양하게 입어보려 노력하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는데 안 되더군요...젊어서는 선생님 이제 40 넘으니 제 직업 그대로 교수로
다들 처음 보시는 분들인데도 그렇게 보시니 ...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남편에게 제가 다른 사람들과 말할 때 좀 따지면서 말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아니고.. 좀 도도한(죄송^^;;) 느낌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학생들을 주로
가르쳐서 그러나 카리스마(?)가 좀 느껴지고 남자분들과 있어도 별로 어려워
하지 않는 느낌을 받는다고 ... 주변분들이 그럽니다.12. 크흐
'08.10.3 10:23 PM (122.46.xxx.89)난 뭐가 잘못됐을까? 왜 내 직업대로 못 불려지는걸까, 평상시 아줌마, 옷 좀 입으면 사모님, ㅠㅠ
13. 원글이
'08.10.3 10:38 PM (218.153.xxx.87)저도 좀 도도(죄송, 좋은 의미 아닌 거 같음)하거나 깐깐해 보인답니다.
제 아들도 엄마는 젊을 때 아무리 이뻐도 어느 남자든 쉽게 접근할 수 없었을 거 같애.
아빠가 어떻게 용기냈을까? 합니다. 엄마 카리스마 작렬이지...
전화할 때 전공 용어 쓰면서 일을 지시하다 보니,
사람들이 알아채는 면도 있구요.
간혹 예술가(처음입니다)나 프리랜서 아니세요? 하는 반가운
이야기도 들었지만, 대부분은 선생님으로 분류됩니다.ㅠㅠ
아마 깐깐하고 얼음장처럼 보이는 소공녀의 못된 여교장 처럼 보이나 봐요.흑흑14. ^*^
'08.10.3 10:49 PM (121.165.xxx.126)남편이 ㅇ마트 점장인데 집에서도 지시를 합니다. 직업이 생활에 묻어나느건 어쩔 수 없어요
15. ...
'08.10.4 2:55 AM (122.32.xxx.89)제가 신랑하고 한번씩 부부싸움 할때 듣는 말이..
꼭 니는 나를 니가 가르치던 애 가르치는 식으로 하려 들때가 있다고..
그게 얼마나 기분 나쁜 일인줄 아냐고 엄청나게 핏대 세우면서 이야기 할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 일 안한지 3년이 넘었는데도...
근데 그런가 봐요....16. 저도
'08.10.4 8:49 AM (125.244.xxx.66)학교 울타리에서 산지
내가 배우러 다닌지 16년 그리고 돈 벌러(??) 다닌지 15년 조금 더...
그래서인지 다들 선생님으로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학교울타리에 있다보면 옷이나 머리 에 보수적인 색채를 띠게 되어서인지..
그리고 저도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다보니...........
얼굴에도 씌여 있다더라구요.............17. ㅋㅋ
'08.10.4 2:06 PM (211.208.xxx.64)전 저희 애 초등학교에 가서 아이 기다린다고 교문쪽 근처에 서 있으면
많은 학생들이 저한테 인사를 하고 갑니다 ㅋㅋㅋ
심지어 저학년 아이들은 공을 어디 두면 되냐??
보건실에 선생님이 안계신다 혹시 보셨냐 등 질문도 합니다 ㅋㅋ
아이 데리러 오신 남자 학부형이나 할머니분들도 저한데 문의하십니다.
선생님 3학년은 아직 안마쳤나요?? 하고선 ㅋㅋ
정말 저는 선생님 필 외모인가봐요 ~~
(실은 결혼전 고등학교 교사했어요 ㅋㅋㅋ..7-8년정도 )지금은 이직해서 다른 직장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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