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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고2아들
아직도 손톱, 발톱까지 물어 뜯고 있습니다
발톱은 반 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아서 볼 때 마다 가슴이 철렁합니다
그거에 대해 얘기하면 예민하게 반응하고 무척 화냅니다
시험인데 공부도 안하고 이제 와서 미대 가겠다고 화실에 다니겠다고 합니다
친구 관계도 엉망인 것 같은데 절대 얘기하지 않고
친구와 약속을 목숨 같이 지키는데
친구가 어기면 과도하게 화를 내더라구요(전화하는 거 들었거던요)
친구 관계가 얼마나 안 좋을까 혼자 걱정합니다
소풍가는데 사복을 입고 간답니다
옷 못입으면 친구들이 너무 무시 한다고 지금 부터 심하게 걱정하고
시험 기간 인데 집중을 못합니다
공휴일에 같이 있게 되면 그런 모습들을 보고 제가 너무 불안하고, 피곤하고
걱정스럽습니다
정신과에 라도 데리고 가고 싶은데
기록에 남는다니 어디가서 상담해야 하나요
82님들 중에서 전문가나 선생님 안계신가요
상담좀 해주세요
그리고 이제 미술 학원 다녀도 대학 갈 수 있을까요
애가 미술에는 소질이 조금 있긴한 것 같은데
그동안 자기도 망설이다가 이제 와서 미술을 하겠다고 하네요
정말 제가 정신차리기 힘드네요
1. ...
'08.9.29 7:55 PM (221.166.xxx.179)친구에게 지나치게 메달리는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부모와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했을 경우 또래에게서 보상하려는 것이라는데
제가 요즘 읽고 있는 `아이의 손을 놓지마라`라는 책의 골자 입니다
아직 중간 정도 밖에 읽지 못해서 자세한 내용은 옮기지 못합니다만
혹 아드님과 부모간의 관계는 어떠신지 그부분도 한번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2. ..
'08.9.29 7:55 PM (59.5.xxx.176)우선 소풍가는데 사복입는 것 신경쓰는것은 당연한 일이니 너무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손톱 물어뜯는 버릇은 뭔가 불안할때 하는 행동인데 제가 이것은 전문이 아니므로 심리계통의 82님께 넘겨봅니다.
고2 지금 이싯점에서 미술을 시작하는 학생 무척 많습니다.
물론 여학생이 많으 수 미술로 전향하고요.. 남학생들은 많은 수가 체육으로 전향을 하죠.
우선은 미술에 소질이 있다고 느끼시면 수소문하여 솔직하게 상담해 줄 수 있는 아는 미술전문가를 소개받으셔서 상담 받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가는 학생은 봤습니다..(순수회화는 좀 힘들고 동양화나 응용미술쪽) 많은 수는 아니기에.. 대부분 재수를 해서 들어가는경우가 많더군요.
만약 아드님이 진정 미술을 원한다면.. 시켜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님께서 죽어도 못시키겠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아예 미술의 미음자도 못꺼내게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쪼록 빠른 판단을 하시어 두분께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3. ..
'08.9.29 7:57 PM (59.5.xxx.176)윗글 중 순수회화를 서양화로 바꿉니다~^^
4. 아는 것만..
'08.9.29 7:58 PM (211.215.xxx.34)정신과 혹시 가시게 되면 일반으로 하시면 됩니다.
절대 보험을 하시지 말구요.
그리고 고2아들 미술 가능합니다. 응용쪽으로 해서 가던데요.
뭐 땜에 그러는지 한번 알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정말 잘 풀렸으면 합니다.
저도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고 현재 고2 아들 있어요.
늘 조마조마 합니다,.
아이가 빨리 마음 잡길 진심으로 바래요5. ^^
'08.9.29 7:59 PM (61.39.xxx.2)한참 멋부릴 나이같아요.
제 친척동생은 소풍가기전에 방바닥에 입고 갈 옷 코디해서 몇장을 사진 찍어서
네이트로 파일을 보내서는 어떤게 어울리겠냐고 자문을 구하더라구요.
어찌나 웃기던지~ 남자애들도 이러는구나 싶었어요.
아주 모자부터 신발, 가방까지 해서 완벽 코디를 몇개나했던지
그리고 고2때부터 미술 한 제친구 국립대 미대 나와서 지금 서울서 알아주는 의류회사 들어갔어요.
전공이 순수미술이 아니라서 그런진 몰라도 나름 잘풀려서 다들 부러워 한답니다.
꼭 하고싶다면 시켜주세요.6. 우리아들님~
'08.9.29 8:59 PM (203.235.xxx.19)그래도 누나가 공부에 열심히라니 다행입니다.
누나랑 부모님이랑 중심 잡고 기도하시길 권합니다.
어 느 날 . . .
멋진 아들이 되서 돌아오기를 빌께요7. ^^
'08.9.29 9:35 PM (59.11.xxx.135)하하하~~~~~
왜 이렇게 윗글님글에 얼굴에 자꾸 웃음이 머금어지는지요?!!!! 착한 아들이네요..엄마 좋은차 사주는거 보면...
건강한거에 만족하고 삽니다...**8. .
'08.9.30 12:44 AM (116.120.xxx.151)글쎄 제가 읽기엔 아주 심한건 아닌 듯 한데요, 그 시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정도라 생각되는데...일단 정신과 상담은 신중해야 할거에요. 정신과 상담 기록이 있으면 나중에 보험같은거 들 때 힘들다고 들었어요 잘 알아 보시고 하시구요..그냥 청소년 심리상담 정도만 해도 되지 않을까요?
9. 전 고 2 딸입니다
'08.9.30 11:09 AM (211.36.xxx.122)그래도 이만한 아이 없다 생각하고 있고 주변에서도 칭찬받는 아이이지만,
외모에 엄청 신경쓰는거, (아침마다 거울앞에서 30분 기본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에효 내가 20분만 일찍 일나도 밥먹고 가는데'하며 학교갔지요- 제 생각은 `네가 거울앞에서 있는 시간 10분만 줄여도' 입니다 ) 맨날 옷타령하는 거 보면 참으로 울화통 터진다지요.
지금이 그런 때려니 하고 부글부글 끓는 속 다스리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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