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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카드 긁는거 싫어하나요

기분나빠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08-09-29 19:07:04
우리에게는 삼천원 사천원 받지만, 공단으로부터는 만원 이상 받는거 다 아는데,,,,삼천원짜리 카드 긁는다고 아침부터 약국서 눈치 주네요.
그것도, 다른 아줌마가 약사아줌마에게 오늘 무척 바쁜데 왜 다른 약사분은 안나와? 하고 묻는걸,
약사 아줌마가 날 한번 슬쩍 보고서는 이렇게 카드 긁는 사람들 많아서 더 바빠. 하는 겁니다.

증말 화가 확 나더군요.  그때 카드 긁은사람은 나 혼자 였구요. 다들 현금주고 사갔구요.

더 웃긴건 같은 아파트동에 산다는 거지요.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내가 먼저 인사드리고 했었구요.

병원도 카드수수료 때문에 현금 좋아하는데요. 공단서 아이 하나 보는데 9500원에서 만원 받는거 압니다.

당연히 카드 받아줘야 하지 않나요.

가뜩이나,,현금없어서 카드인생 사는데, 눈치 팍팍 주기나하고, 아파트 안의 약국에서 그러니 증말, 병원에 들러서는 싫어도 그약국 계속 이용해야 하잖아요. 다른 약국가면 약도 없을 거구요.
IP : 58.140.xxx.23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8.9.29 7:12 PM (121.183.xxx.96)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약국에서 님보고 딱 집어서 뭐라고 한건 아니니 쏘아 붙일수도 없고...

    아니면, 같은 이웃 사이에 너무하네~ 한마디 해주든지요.

    그러면 남는 방법은
    갈때마다 카드로 긁는다.
    아니면 근처에 다른 약국에 가서 약을 산다.

  • 2. 꾸연꾸리
    '08.9.29 7:13 PM (121.150.xxx.209)

    그 약사님이 잘못하신거는 맞아요. 하지만 아이 하나의 조제료는 일수에 따라다르지만,사천원정도 입니다.. 공단으로부터 나오는 건 약값포함이구요..조제약값자체가 많이 비싸요. 82에서도 많이 언급되었지만 수수료떼는 입장에서는 현금영수증이 좋죠..

  • 3. 기분나빠
    '08.9.29 7:21 PM (58.140.xxx.238)

    현금 영수증? 그런거 취급 안해줍니다. 저녁때 이만원짜리 카드로 긁는다 하니까 카드기 꺼놨다고 안팔더군요.
    여기가 서울 한복판이 맞나 싶게 많이 꼬진 동네 입니다. 지방의 도시도 이렇지는 않겠습니다.

  • 4. -_ -
    '08.9.29 7:21 PM (203.229.xxx.213)

    싫어하면 신고하세요. 얄짤없이 고생 좀 하게요.

  • 5. 에궁
    '08.9.29 7:21 PM (218.39.xxx.237)

    원글님 기분나쁘신거 이해되네요...게다가 같은 동네분이라니 더더욱 맘이 그러셨겠어요.
    우리동네 약국은 1200원 나와서 카드 긁어도 생글생글 친절하시던데...
    약국도 나름인가보네요.

    억울하심 앞으로 계~속 그 약국만 가서 카드결재하세요.
    카드 긁는게 뭐가 그리 바쁘다공...^^

  • 6. 공단에서 만원
    '08.9.29 7:38 PM (121.133.xxx.110)

    받는 거는 약값 포함이구요...조제료는 많지 않아요.처방전 1장당 삼사천원.
    원래 소아약 많이 받으면 투약병(하나에 50원에서 100원) 몇개씩 나가고
    시럽도 넉넉하게(ㅡ.ㅡ;;)달라고 하고-----약값은 넉넉하게 안내시면서 딱 맞게 드리면 화냄
    약도 갈아야 되고....손이 많이 갑니다.
    전 약국 있으면서 안그래도 시럽병 여분으로 몇개 더 달라구 할때 젤 짜증 스럽던데..다들 일회용인줄 알아요.다 사비 들여서 사는 건데 -ㅁ-
    공단에서 시럽병 값도 약간 포함되 나오긴 하지만 ......
    이렇게 되버리면 마이너스죠.
    카드쓰는 거는 그려려니 합니다. ㅎㅎㅎ

  • 7. ..
    '08.9.29 7:39 PM (210.205.xxx.83)

    저녁때 이만원짜리 카드 안 받았다면 그거 원가가 이만원일거에요.
    약국에서 이익도 없이 약을 팔겠냐 싶겠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유명약들은 원가이하로도 팔거든요?
    그런 약을 카드결제한다하면 당연히 싫어하죠.
    뭐 그 약국이 잘했다는거 절대 아니고 그런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는걸 말씀드려요.

  • 8. ...
    '08.9.29 7:40 PM (125.177.xxx.36)

    5000 원이하는 카드 수수료 도 있고 곤란할거 같아 현금하고 현금영수증 해달라고 해요
    눈치주는곳 없던데 ..

    다른 얘기지만 독일서 아이키아 갔는데 10유로 이하는 카드 안받는다고 써놓았더군요

    카드 수수료때문에 싫어하는건 다 똑같은가봐요

  • 9. 심지어..
    '08.9.29 7:58 PM (220.88.xxx.42)

    900원도 카드로 내려는 사람도 봤어요.
    1000원이상이면 대놓고 싫어하는기색하면 기분 나쁘죠.
    하지만 현금이 좋기는...

    건당 공단에서 받는 조제료는 3.4천원입니다.(2,3일분기준)
    전에 한달분 70만원짜리 카드로 긁는데 속이 쓰렸습니다.
    조제료 만원에 카드수수료는 2~3만원입니다.

  • 10. 카드로 내는 것이.
    '08.9.29 8:15 PM (211.224.xxx.25)

    물론 현금으로 받는 것이 더 좋긴 하지만
    카드 쓰는 것이 대세이고 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니...
    바쁘고 정신 없다 보면 지갑에 카드 밖에 없을 때가 있겠지만
    1000원을 카드로 긁을 때는 조금이라도 미안해 하면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죠....-_-

  • 11. 윗님..
    '08.9.29 8:23 PM (220.88.xxx.42)

    1000원이하는 카드결재가 되지 않던데요?
    제가 잘못 알았나요?

  • 12. 가끔
    '08.9.29 8:26 PM (125.187.xxx.238)

    소액현금영수증 끊으면서 눈치보일 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그냥 본인이 직접 홈피에 등록할 수 있도록 영수증 끊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 13.
    '08.9.29 9:11 PM (116.125.xxx.147)

    저도 웬만한건 다 카드로 쓰는데요, 5천원 이하는 카드내기가 좀 그렇던데...쩝
    근데 원글님은 같은 아파트 사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더 기분나쁘셨던 듯 하네요.

  • 14. 하늘이
    '08.9.29 9:39 PM (121.128.xxx.135)

    저는 당당히 긁습니다. 돈은 내가 내는건데 왜 눈치를 봐야해요?

  • 15. 약국이
    '08.9.29 10:04 PM (203.232.xxx.83)

    잘못한건 맞구요..^^
    굳이 이해해주십사 하는 말로 거들자면 소액결제라고 수수료때문에 싫어하지는 않아요..
    어짜피 조제료는 정해져 있는거라 소액일수록 수수료는 작으니까 (어떤분은 큰금액긁으면서 내가 이만큼이나 긁는데 좀 싸게 안되나 하고 거들먹 거리시는분있는데..ㅠㅠ이럴때는 조제료보다 수수료가 더 나가지요..) 차라리 낫거든요..

    그 약국말처럼 사실 이게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요..ㅎㅎ승인 나고 싸인받고 영수증 한장 챙겨주고,그래서 아마 푸념처럼 한말인거 같은데 손님 바로 앞에서 그런말 하다니 그건 잘못했네요..사실 그런 푸념은 가족들이나 친구들한테는 많이 하는 말이거든요.님이 같은 아파트라 하시니 오히려 편한맘에 농담처럼 했다고 생각하세요..ㅎㅎ한번만 봐주세요^^

  • 16. 울동네는
    '08.9.30 12:51 AM (116.120.xxx.220)

    조제약은 현금영수증 발행안해준다고 하던데..
    댓글들 읽어보니.. 그거 약국이 잘못한거 맞죠?
    흐미~ 이거.. 가서 따져야하나..

  • 17. 천원
    '08.9.30 8:25 AM (218.145.xxx.103)

    우린 천원이하 카드결제 안되던데요

  • 18. .
    '08.9.30 10:17 AM (125.247.xxx.130)

    천원 이하는 어디서든 카드결재 안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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