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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어떻게 하셨는지 과목별로 설명좀 부탁드려요

작성일 : 2008-09-29 10:27:45
어제 s대생과 저희 아이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국어과목을 말 하다가 자습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창피하지만 저 여지껏 자습서 사 준 적 없었거든요.  문제집만 사줬었지요.

각 과목별로 교과서, 자습서는 기본 세트로 사고 여벌로 문제집 각종을 사서 푸는것인가요?

공부 열심히 하셨던 분들 어떻게 공부 하셨었는지 방법좀 부탁드려요.

국어는 교과서 문단 요약하고, 자습서 읽고 또 교과서 읽고
수학은 교과서 다 풀고 문제집 단원별로 몇 가지 풀고
과학
영어
어떻게 하셧는지요.

IP : 59.5.xxx.1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9 2:30 PM (163.152.xxx.147)

    과학과목도 자습서 필요하고요. 내신준비는 모든 과목이 자습서가 필요하다고 보면 되고요. 말하자면 자습서로 학습을 하고 문제집은 자기가 얼마나 습득했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문제집을 풀고 틀린거 체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잘 모르는 부분과 틀린 부분을 확인하고, 제대로 풀 수 있을때까지 해설을 참조해서 이해한 후에, 자기가 스스로 다시 풀어보고 다 알게되어야 하고요. 오답노트 만들면 크게 도움됩니다.
    과학은 이해와 암기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이해만 하면된다는 식의 얘기는 맞지 않습니다, 시험은 시간이 짧기 때문에 이해된 내용은 완전히 암기되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자녀분이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나와있지 않은데... 일단 단위를 완전하게 외워서 변환가능해야 하고(물리 등. 단위는 곧 공식입니다 예를들어 속도의 단위가 m/s이라는 것은 속도의 개념이 거리(meter) 가 단위시간(sec)당 얼마나 진행하느냐 인것과 관계가 깊습니다. 단위를 철저하게 외우는것은 기본중의 기본이고요. ), 문제를 통해서 알고 모르는 것을 확인하고 자습서를 참조해서 잘 모르던 부분을 보충해나가야 합니다. 지구과학이나 화학, 생물은 외울 부분도 많습니다.

    영어는 뭐 워낙 다양한 방법을 총 동원해야 하고요. 수준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한정되고요. 자기 수준에 약간 벅찬 정도의 듣기를 반복적으로 하는 것은 듣기에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입으로 똑같이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반복청취해야하고요(영화의 한 장면이나 등등). 일단 많은 양의 독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중고등학생이면 어휘를 늘리기 위해서 단어책을 매일매일 몇십개씩 외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본 어휘량이 늘지 않으면 독해를 진행할 수가 없어서요. 문법은 문법책등으로 학습을 해야 할 것 같고요.

    수학은 교과서 문제도 상당히 좋습니다. 반복해서 풀고, 틀린것은 더더욱 반복해야 하고요. 교과서도 다양한 수준의 문제를 싣고 있지만, 심화된 문제집을 풀어서 어려운 문제를 끈기있게 풀어보는 훈련을 하는 것이 (막상 시험에서 그렇게까지 어려운 문제는 많이 안나와도 ) 시험에서 덜 당황하고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오답노트 물론 중요하고요. 문제를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내는 습관도 기르는게 좋고요(해설 읽어보고 이해되면 넘어가는 식으로 하면 안되고 스스로... 계산까지 끝까지..), 증명 문제 등은 스스로 논리적으로 비약이 없으면서 깔끔하게 정리될 때까지 정리해내는 것을 반복적으로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눈으로 읽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은 기억력이 매우 좋지 않으면 쉽게 날아갑니다. 반드시 외워야 할 것은 손으로 적어가면서 요약해버리고요. 요약한 내용은 완전히 외운다고 생각하고 시험을 준비해야합니다. 아주 여러번 반복해 읽으면 기억을 하게 되기는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두 세번 읽고 다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아주많아요. 읽는것은 기억과 이해에 크게 남지 않을 뿐 아니라 두 세번은 절대 충분하지가 않아요.

    공부를 다 했다고 말할때는 자습서를 덮어놓고 , 자습서를 스스로 하나 만들수 있을 만치 이해되었을 때입니다. 이해 뿐 아니라 많은 내용이 암기되어야 스스로 쓸 수 있겠죠.
    ...

  • 2. 내신은
    '08.9.29 3:28 PM (220.93.xxx.211)

    수업시간에 충실하기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정말 특이한 선생님 아니고는 자기가 가르친 것에서 다 문제 나옵니다.
    자습서와 문제집 있으면 도움도 되고 좋겠죠. 하지만 그거 다 보려면 양이 너무 많아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죠. 물론 아이가 너무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시간이 모자라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만큼의 시간을 공부에 투자하기 힘들어요.
    즉, 자습서와 문제집은 보조수단일 뿐이지 주는 아닙니다.
    수업시간에 노트필기 잘 해놓고 설명 잘 들으라고 하시고
    그 내용을 다 이해했는데도 공부할 시간이 남으면 자습서 보라고 하시고
    문제는 한 번쯤은 풀어보는 것이 좋아요. 아무래도 문제적응력이 생기니까요.
    단 문제집을 여러권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집을 제대로 풀고 오답을 이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여러 문제집을 풀면 아는 걸 풀고 또 풀고 하는 반복때문에 시간이 낭비되거든요.
    오답은 오답노트를 만들면 좋겠지만 이것 역시 시간이 많이 걸려요.
    저는 그래서 틀린 문제는 항상 예쁜 색깔로 별표를 해요. 사선으로 그으면 보기 싫어져서 다시 볼 때 짜증나거든요. 문제번호 옆에 별표 해놓고 다시 볼 때는 그 별표 표시된 문제만 보는 거죠. 그리고 틀린 문제를 한 번 보고 이해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안 보는데요. 착각이에요.
    며칠 지나면 오답문제 다시 풀어도 또 틀리는 문제가 있어요. 그럼 다시 별표 추가. 그렇게 오답을 하나씩 정복해가는 것이 공부방법이었어요. 참고로 S대 갔답니다. 과외, 학원 안다니고요.

    수능은 기출문제만한 것이 없어요. 수능의 역사가 이제 10년도 넘어서 기출문제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아마 그 기출문제만 다 이해해도 고득점은 문제 없을 거에요.
    아이가 고3이라면 기출문제 분석을 스스로 해보라고 하세요.
    저는 프린트해서 가위로 잘라서 분야별로 나눠서 정리했는데요.
    요즘 분석된 것도 있지만 직접 할 수 있으면 직접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절대로 정답을 외우는 바보같은 짓은 하면 안되고요.
    관련 분야별로 모은 다음에 문제를 풀어보고 오답은 표시하고 그 오답에 해당하는 내용 다시 공부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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