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삼성병원 진료 문의드려요

위암 조회수 : 516
작성일 : 2008-09-27 22:58:35
어제 이 곳에 아버지 위암 수술로 인해 글 올렸던 이입니다.

오늘 친척들과도 상의한 결과 삼성병원으로 기울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큰 병원에 갈 일이 없어서 모르는거 투성이네요.

일단 예약은 10월 7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기간이 너무 길어요.

예약하지 않고 월요일에 당장 가서 무작정 기다릴경우 예약하지 않으면 진료받을 수 없나요?

물론 1차병원의 진료소견서는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저희가 원하는 의사샘의 일정이 빡빡할 경우 진료는 다른 분께 받고 수술은 그 분을 선택해서 할수 있는지?

보통 위암진단 받았어도 다시 삼성병원 가면 검사해야겠죠?

초진하면 그 날 검사는 바로 받을 수 있나요?

검사결과 나오면 수술은 어느 정도나 기다려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나 싶어 암카페에도 이 글을 올려보겠지만, 항상 의지하는 82인지라 이곳에도 올립니다.

IP : 124.46.xxx.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08.9.27 11:50 PM (115.41.xxx.190)

    응급실로 바로 가시면 시간과 돈낭비만 합니다. 물론 응급실로 가시면 지치도록 기다리면 의사가 옵니다. 하지만 당장 수술이 필요한 응급환자가 아니면 그냥 돌아가야 합니다. 즉 입원이 안됩니다. 일단 의사를 만나서 진단을 받고 필요한 검사를 하게되고(필요하면 입원) 수술이 필요하면 수술스캐줄이 잡히면 수술전에 입원을 하게되는 시스템으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응급실로 간다고 해서 일정이 빨라질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그리고 진료는 다른의사에게 수술은 내가 원하는 의사에게도 거의 될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검사는 받은지 오래되지 않아서 불필요한 검사는 다시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전에 검사받은 자료를 모두 가져 가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수술은 의사 판단해서 급하면 급한대로 수술스캐줄을 잡아 줄것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매우 급하지만 의사들은 모두 급한 환자들을 상대로 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의사들은 정말 사생활이 없을 정도로 스캐줄이 꽉차 있습니다. 최소한 처음 만나고 수술까지는 응급수술이 아니라면 1개월은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2. 위암
    '08.9.28 12:04 AM (124.46.xxx.15)

    응급실로 간다는게 아니구요..외래진료 문의드린 겁니다.
    외래진료도 예약없이 가면 진료 받기 어려운지...

  • 3. 암정복
    '08.9.28 12:24 AM (119.70.xxx.132)

    글을 읽고 저도 집안에 암 환자가 있어서 마음 아팠으나
    정확한 답변을 해드릴 수 없어 지나쳤는데
    금방 댓글 달리는 거 보니 답글 대기하고 계신 듯해서 아는 데까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외래에 아침 일찍 가시면 아마도 진료 가능할 겁니다.
    일원동 삼성병원은 그런 방식으로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다녀봤던 큰 병원 다 가능했으니 되리라 봅니다.
    병원 해당과 외래로 전화하셔서 문의하면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처음 가실 때 환자가 같이 가실 수도 있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시면 안 되니 그냥 보호자만
    지금까지의 모든 검사자료를 챙겨 가셔서 상담 삼아 이야기해도 됩니다.
    (시티나 펫시티 등 자료가 많을수록 좋겠지요.)

    어차피 검사는 그날로 되지 않습니다.
    우린 삼성병원 암센터 다니는데 이미 다니고 있는 환자도 검사는 날짜 잡아서 하거든요.

    그리고 검사는 최근에 이루어졌다면 무조건 다시 하지는 않더군요.
    자신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전에 검사받은 데에서 더 자료 가져오라 시키기도 하고요.

    그래도 수술이 가능한 단계는 희망이 그만큼 많이 있다는 말입니다.
    전이가 많이 되면 아예 수술도 안 되더거든요.
    그 희망 붙잡고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힘내시고요.

  • 4. 미래의학도
    '08.9.28 12:25 AM (125.129.xxx.33)

    요즘에 암으로 의뢰가 들어오면 대부분 대학병원에서 우선적으로 진료해줄려고 해요..
    암으로 진단받으셨다고 예약하실때 말씀드리거나... 혹은 삼성의료원 협력병원이면 전용센터가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그 번호쪽으로 예약하시면 될듯 싶구요...
    거의 모든 대학병원 특성상.. 초진(처음진료)받으셨던 교수님이 계속 쭉 하십니다... 물론 수술까지도
    그리고 검사는 물론 암이라는 상황때문이라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검사들은 많이 밀려있어요..
    저도 삼성의료원에서 MRI찍었었는데 한달반 걸렸네요 예약잡고 그것도 밤에 찍었구요...
    워낙에 사람들이 몰리는 병원인지라... 그리고 1차병원에서 받은 검사는 참고일뿐 사실 조직검사 하셔야 확실하게 진단이 나와요...
    우선은 10월 7일도 굉장히 빨리 예약되신거 같으니깐요.... 기다리셨다가 진료받으셔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 외래에서도 급하게 검사해야할경우에는 응급실로 내려보내서 검사받으시게 해드려요

  • 5. 위암
    '08.9.28 12:43 AM (124.46.xxx.15)

    정말 감사합니다.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럼 저희가 원하는 의사선생님 진료일에 맞춰 방문해야겠네요.

    답변 주신 모든 분 건강하세요.

  • 6. 삼성 병원
    '08.9.28 9:52 PM (222.109.xxx.35)

    이용 하는 사람인데요.(개원 할때 부터)
    외래도 예약 안하면 진료 못 보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병원에 전화 걸어서 직접 물어 보세요.
    응급실도 환자가 포화 상태라 병원 복도에
    간이 침대에 눕혀 놓기도 하는데 그렇게 이틀 정도 있다가
    입원한 분도 봤어요.
    지금 진료 받으신 선생님께 여쭈어 보세요.
    10월 7일까지 기다려도 괜찮은지
    위급하다면 의사 선생님께 삼성 병원으로
    직접 의뢰 연결해 달라고 해보세요.
    제일 빠른 방법은 간호사나 의사, 병원 직원등 관계자를
    통하시면 조금 빠르게 예약 잡으실수 있어요.

  • 7. 여기서
    '08.9.28 10:37 PM (221.148.xxx.154)

    위암으로 검색해 보세요. 그동안 겪으셨던 분들의 많은 경험담 있어요. 저두 그렇게 시작해서 75세 어머님 수술후 완쾌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십니다. 바로 몇달 전 얘기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95 오늘 광화문에 뿌려진 2만장의 전단지를 보셨나요? 26 감동 2008/09/27 2,516
235794 수능중국어 중국어 2008/09/27 284
235793 베토벤 바이스러스에 나왔던 곡 2 신부.. 2008/09/27 949
235792 오랜만에 순례단소식입니다 6 *** 2008/09/27 265
235791 어른은 카드 50%할인되는데 아이들은? 5 에버랜드 2008/09/27 795
235790 신랑 머플러선택 1 .... 2008/09/27 241
235789 영화 제목좀 가르쳐 주세요~ 4 .. 2008/09/27 529
235788 조리원에 있으면..살이 잘 안빠지나요?? 11 출산후 2008/09/27 1,005
235787 82에 로또 당첨되신 분 없으신가요? 19 혹시 2008/09/27 3,673
235786 살면서 고비를 넘겨 보신 분들, 어떤 변화를 겪으셨나요? 7 길을 잃은 .. 2008/09/27 1,145
235785 외국사는 아기들은 이유식 빵과 고기로 하나요? 9 궁금 2008/09/27 3,790
235784 mb정책이 다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13 남양주맘.... 2008/09/27 894
235783 가입인사 2 gmlakd.. 2008/09/27 157
235782 좋아하는 맥주랑 안주! 31 찬바람도 났.. 2008/09/27 1,692
235781 서울시의 미술시간 7 2008/09/27 392
235780 좀 더러운 고민인데...병원에 가야 할까요?? 4 깜딱맘.. 2008/09/27 1,064
235779 사라진 반팔옷 1 달님만 2008/09/27 582
235778 50대 어머니, 갱년기or또다른 정신병증상?!... 6 뽀오 2008/09/27 1,724
235777 남편 때문에 속상해요 2 하윤 2008/09/26 798
235776 혹시 예전에 혜경샘이 사셨다던 놋그릇 어디서 구입하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1 서현'맘 2008/09/26 507
235775 천재화가 신윤복이 왜 남장을 하고 다녔었나요? 11 사는게무엇인.. 2008/09/26 4,686
235774 아랫집에 도둑이 들었어요 8 아파트주민 2008/09/26 2,231
235773 지방에서 위암치료 조언좀.. 3 위암 2008/09/26 523
235772 반포역 근처에 사시는 분~ 3 질문 2008/09/26 630
235771 아이 하나만 낳아도 될까요? 27 우문에 현답.. 2008/09/26 1,715
235770 냉동한 갈은고기가 색이 까맣네요. 2 상한건가요?.. 2008/09/26 594
235769 학급운영비 28 2008/09/26 1,161
235768 육아 16개월후 생긴 병. 7 아파요 2008/09/26 732
235767 매실이 수상해요 8 넘 황당.... 2008/09/26 956
235766 어떤 냄비를 사야하나요? 7 프라하 2008/09/26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