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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는 사람은 꼭 엉뚱한 사람

착한여자 조회수 : 342
작성일 : 2008-09-26 09:39:12
자게를 보면 사람사는 시시콜콜한 얘기들이 끊임없어서 재미있어요.
수다떨 이웃이 없어도 자게에 있으면 외롭지 않네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문제행동? 에 대한 글이 올라왔을때
반성하는 분들은 다 엉뚱한 분들인 것 같아요.

무슨 말이냐면,
도서관에서 애들한테 책읽어주는 거 싫다! 라는 글이 올라오면
아마 주변 의식 전혀 안하고 큰소리로 구연동화하는 엄마들은
뭐 어때? 그럼 어쩌라고? 이러는 것 같고...
작은 소리로 소곤소곤 읽어주는 개념엄마들이 오히려
어머...어떡해..그것도 안되나봐...도서관을 가지 말아야 하나...
하면서 반성하는 댓글을 올리구요..

이번에 카풀도...전혀 남녀간의 썸씽과는 무관하고
답례도 적절히 할 줄 아는 개념인들은
아...카풀하면 안되나....고민을 거듭하고
애초에 부인이 열받을만한 무개념카풀직원 같으면 아예 문제의식 자체가 없단 말입니다.

층간소음 같은 것도요,
아랫집이야 시끄럽던 말던 아랑곳 안하는 사람들은
여기에 층간소음 문제가 올라와도 공동주택인데 어쩔수없다 라며 개의치않을 것이고
평소에 충분히 조심하고 신경쓰던 사람들은
더더욱 맘을 졸이며 모든 행동 하나하나를 아랫집을 의식하며
지내게 되는 것 같아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소란피우는 애들 싫다는 얘기가 나오면
평소 조심하는 엄마들은 아예 지하철을 타지 말아야하나...심각하고 고민하고
애들이 다 그렇지...하는 엄마들은 어쩔수없다는 반응..

이래저래 맘착하고 주변에 피해주기 싫어하는
그냥 살고싶은대로 살아도 큰 문제 없는 사람들이
너무 위축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반성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IP : 118.37.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6 10:30 AM (220.122.xxx.155)

    맞아요, 진작 예의있고 의식있는 사람은 그런 소릴 듣지도 않지요.
    사람마다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그릇이 다르단 말이죠.,
    안쓰런 눈으로 보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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