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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구매 방식이 갈등을 일으키네요
남편과 연애부터 지금까지 그다지 충돌이라 할 것은 없고 잘 싸우지도 않는 편입니다만,,,
단하나 있다면 구매에 대한 취향(?)이 달라 한번씩 서로 갈등을 하네요,,,
그렇다고 싸우는것까지는 아니지만..제가 싸구려인지,,
남편은 연구직입니다
긴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이것저것을 구매할때 한번씩 느끼는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나름 유행에 맞는 싸고 질 좋은 것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냥 편하게 쓰고 버리자는 주의,,,쉽게 말씀드리자면,,
하지만 남편은 살것이면 적당하게 비싸더라도 가능하면 좋은것을 사서 오래 쓰자는 주의입니다.
그래야만 기계류 같으면 내구성을 따져서 오래 믿고 쓸수 있다는 입장입니다만
저는 기계류라 할지라도 자주 신제품이 나오니 그냥 싸고 질 좋다고 평가받는 것들을 사서 그냥 쓰고 또 다음에 다른것으로 쓰자는 주의입니다.
남편은 이런 저의 취향이 맞지 않고 그다지 좋아보이질 않다고 하네요,,,ㅠㅠ
가령 남편의 취미가 사진입니다만
학교때부터 오랫동안 사진을 취미로 해온 사람입니다만
소위말하는 명품카메라를 하나사서 지금까지 사용중인 그런사람입니다만
저같으면 지금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고 하면 새로운것을 사서 싸고 리뷰에서 좋다고 평가받는 것을 사는 그런 차이점이랄까요,,,
옷같은 경우도 연예시절 제가 취직해서 첫월급 기념으로 사준 스웨터 (사실 그때도 이런 취향을 아는지라 좀 무리해서 좋은것으로 사줬습니다만...ㅠㅠ)를 아직도 겨울에 한번씩 꺼내서 입는 정도 입니다만,,
저는 그냥 동대문같은 시장표라도 유행을 따라서 철따라 좀 적당하게 사서 바꿔입자는 주의,,
참 이것도 생활하다보니 둘이가 맞질 않으니 살림살이 준비하는것부터 ,,,취향이 워낙에 차이를 보이네요,,ㅠㅠ
이런 상반된 취향을 다들 어떻게 조율(?)하고 사시나요?..
1. 점점...
'08.9.25 2:33 PM (203.247.xxx.172)나이 드시면서, 자연스럽게 점차 남편님 방법으로 수렴할 것 같다에 1표 겁니다~ㅎㅎ
2. ...
'08.9.25 2:45 PM (124.49.xxx.141)첫번 댓글님 말씀에 초 공감해요.ㅎㅎㅎ
저도 딱 님네와 같은 패턴인데 울 남편옷장은 단촐하지만 몇개의 멋진 옷들이 있는데
제 옷장은 터져나가는데 버리지도 못하면서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옷들뿐이랍니다.
여자옷은 유행을 타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시장옷은 후들 후들하달까? 곧 못입게 되어 버리니
어디 모임갈때마다 고민입니다 ^^:::3. 저도
'08.9.25 2:49 PM (61.66.xxx.98)첫번 댓글님 말씀에 초 공감해요.ㅎㅎㅎ 2
남편의 방법이 결과적으로 돈버는거예요.4. 퀄리티
'08.9.25 2:49 PM (211.202.xxx.144)저도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사자는 주의인데 .. 가전도 금방신형나오지만 그래도 비싸도 최신 최고급을 사는주의입니다 돈안되면 허접한거 사기보다 아예안사고 될때까지 기다랍니다 그래서인지 만족도가 높고 오래씁니다 남자들은 대체로 그런편인거 같아여 특히 아끼는기계류는 더욱 더 우리남편은 저보다 더 심한편...
5. ...
'08.9.25 2:50 PM (203.229.xxx.253)우리 부부는 남편분 스타일을 고수합니다. 그게 더 절약하는 길인 거 같더라구요.
6. .
'08.9.25 2:53 PM (125.186.xxx.183)저도 남편분 스타일이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물론 싸게 사서 쓰고 버리는 물건에 굳이 투자할 필요는 없겠지만, 내구성 좋은 옷, 가전제품 류는 하나를 사더라도 고급으로 사는게 좋아요.
쓰는 물건으로 사람이 평가받을 수도 있다 생각하기에... 그런 소비 습관이 들면 항상 고급인 물건만 쓰게 되어서... 만족감은 좋던걸요?7. ..
'08.9.25 3:00 PM (152.99.xxx.133)이런..싼거사서 십몇년씩 쓰는 우리집안 취향은 먼가-_-;
8. 전
'08.9.25 3:09 PM (58.120.xxx.245)두가지 소비패턴을 적절히 조화시켜요
비싼걸 살경우가 있고 저렴하고 유행타는것 사는 경우도 있고
주로 남편들이좋아하는 가전이나 이런 아이템들은 남편분 취향대로하는게 맞구요
같은옷이라도남자들은 좋은것 사서 오래입는게 가능하지만
여자들 옷경 우엔 좋은 옷사도 유행타고 남자보단 다양한 아이템이 필요하다보니 좋은걸로만 해선
감당이 안되지요 .아주베이직한걸로만 입는경우 빼고 그래도 유행의 중간정도는유지한다싶으면요
유행타고 기분전환용인 소모품들은 들 저렴히 사용후 폐기..
근데 나이들수록 전자가 늘더군요
꼭 필요하지않고 잠깐 쓰게되는 유행아이템은 귀찮아서도 안사게되는9. 저희랑
'08.9.25 3:09 PM (72.254.xxx.152)반대시네요.
전 하나를 사도 좋은것을 사서 오래쓰자는 주의.. 그래서 왠만한건 눈에 안차기땜에 잘 안사요.
저희 남편은 싼것을 바꿔가며 쓰는걸 좋아하는 주의.. 그렇지만 짠돌이라서 잘 사질 않네요.
그래서 항상 물건에 대한 의견이 다르지만.. 본인 것에는 제 의견을 존중하기때문에 별로 싸우진 않아요.
서로 자기것에만 그런방식을 따르시는게 어떨까요?
물론 살림살이야 그렇게 안되시겠지만.. 살림살이는 좋은걸 사시는게 좋긴 할텐데요.10. ...
'08.9.25 3:13 PM (211.35.xxx.146)좋은거 사서 쭉~~이 앞으로 좋으실거예요.
비교가 될지 모르겠지만 9년전 결혼할때 암것도 몰랐어요.
테* 후라이팬 좋은건줄 알고 샀어요. 그후로도 코팅팬 몇개 썼죠.
몇년전 여기 알고서는 스탠, 것도 휘*러 등등 비싸긴 하지만 좋은거 들여 쭉 잘쓰는게 돈버는거드라구요.11. 구매 취향
'08.9.25 3:17 PM (213.121.xxx.206)억울한 면이 있다면
왠지 싸구려가 된듯한 느낌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갈등의 원인은 위에 어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제 취향이 그렇다보니 자주 구매한다는 인상때문에,
다소 소비 빈도가 높게 보이는가 봅니다.
그렇다보니,,약간 억울한 면이있네요,,,사실 액수는 비슷할지라도,,ㅠㅠ12. 그게
'08.9.25 3:21 PM (125.246.xxx.130)어디 잡지에 보니까 그런 말이 있던데요.
싼 맛의 달콤함은 쉽게 잊히지만 저질의 쓴 맛은 오래 간다.
그게 품목 따라 다른건 아닐까요?
저는 옷은 좀 그런 편이지만 기계류나 가전 이런 쪽은 좋은 걸 사야 한다는 주의라서요.13. 픔목따라
'08.9.25 6:45 PM (121.131.xxx.127)저는
옆에서 보기 답답할 정도로 오래 골라서
역시 옆에서 질릴 정도로 오래 쓰는 스타일이고
남편은 소비재는 바꾸는 맛에
하는 스타일인데
지금은 뒤섞였어요
조율^^이랄 것도 없고
상대방 눈치 봐가며
더 원하는 쪽으로 하기도 하고
각자 더 많이 쓰는 사람이 결저하기도 해요
억울한 건 저도 매한가지랍니다.
아무래도 비싼 것만 좋아해
이렇게 보일 수도 있거든요
대체로 내구재는 좋은 걸
소비재는 싼 걸 삽니다 ㅎㅎㅎ14. 달라요
'08.9.26 1:03 AM (220.79.xxx.9)저는 작은것 하나라도 좋은것으로 고르고 골라서 사는편이고 남편은 무조건 싼것입니다.
남편 뜻에 따라 샀던 저가물건들이 제구실을 못하고 버려지는 상황이 여러번 생긴후론
제의견에 좀 따라주는 편이구요.
한번사면 십년이상써야할 물건들 가구나 가전등은 좋은것으로 사구요(가격에 비례하는 경우가 많음)
옷중에서 티셔츠,진종류는 저렴한것으로, 겉옷이나 외투 신발 가방등은 좋은것으로 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