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조선 광고 리스트를 올릴때 같이 올렸었던 내용입니다.
리스트글이 30분도 안되 삭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광고 리스트를 다시 올려서 전화를 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 되어 버렸고...
그리고 오늘따라 새삼 글이 삭제 당하는 게 화가 많이 나네요..
광고리스트는 빼고 오늘 기자회견 후기만 올립니다.
아침에 조선일보광고리스트 정리를 다 마치지 못하고 11시 유모차 어머님들의 기자회견장으로 향했습니다.
보호받아야하는 국민인 아이엄마께서 오히려 공권력의 비하, 위협, 협박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때문에 기자회견 도중 여러번을 눈물로 말씀을 이어 가지 못하시는 것을 보고 같이 아파할 수 밖에 없어 가슴이 매어졌습니다.
유모차 어머님들의 노란색 풍선들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선물하고 싶으신 마음을 담은 노랑풍선들이 서울경찰청 입구 한 켠을 날아올라 갈 듯이 피어 있었습니다. 권력은 그들의 무력으로 점점더 강도를 더 해 우리를 짓밟아 오고 있습니다. 오늘의 저 희망의 노란풍선도 저들의 군화발로 짓밟혀 뭉개지고 있습니다. 허나 , 저들이 자기들의 발에 가려 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밟혀진 양 모서리는 터질듯이 부풀어져 있다는 것을요...더 악독하게, 더 무섭게, 더 철저하게 짓밟으세요. 더 이상 부풀 여지가 없는 자유와, 민주의 노랑풍선이 곧 터질 것입니다. 터진 풍선안에 응축되어 있는 우리의 분노와, 열정과, 희망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참 민주국가를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이 것은 거스를 수 없는 도도한 역사의 큰 흐름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의 광고 리스트... 많죠? 103개의 광고입니다.
BBQ치킨이 광고를 재게했습니다. 광고를 철회했던 기업들이 속속 다시 광고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론에 민감한 기업들입니다. 눈치를 보며 광고를 다시 시작해도 될 것 같다는 판단들을 내린 거겠죠.
찌라시에 속아 바보같이 이명박을 대통령에 뽑은 국민들을 위한 일입니다.
재판을 받고 있으면서 힘겹게 싸우고 계신 언소주 카페 회원들을 위한 일입니다.
끔직한 테러를 당하셨지만 철저히 언론에서 가려진 세 분의 피해자를 위한 일입니다.
앞으로 반듯하게 자라나서 세상을 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건강한 국민이 되야할 우리 아들,딸들을 위한 일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힘냅시다.
2121데이브님의 다른글보기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박퇴진] 유모차 기자회견 후기 느즈막히 올립니다,.,,,펌>>>
홍이 조회수 : 232
작성일 : 2008-09-22 20:53:50
IP : 211.206.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홍이
'08.9.22 8:54 PM (211.206.xxx.122)오늘 조선일보 광고가 103개랍니다 ...103개....
2. ...
'08.9.22 9:07 PM (211.192.xxx.174)다시.. 슬슬.. 더 박차를 가해야 겠어요.. 냄비근성이란말.. 또 나오지 않도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