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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 치과 치료 어떻게 할까요?

갓난이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8-09-22 11:48:04
얼마 전에도 자게에 글 올렸었는대요
31개월 둘째가 이가 안좋아서 3개월 전에 수면 치료 받았거든요
그때 잠에서 깬 후에 아이가 너무 힘들어해서 다신 치료 안하겠다 다짐했는데 이번에 또 검진 갔다가 충치 4개에 앞니 2개 신경 치료까지 해야 된다고 해서 예약 하고 왔는대요
막상 그 예약일이 낼모레로 다가오니 겁이 나네요
꼭 해야 하는건지 고민 되요
제가 보기에는 충치가 안보이거든요
한 친구는 요즘에 치과 속된말로 장사가 안되서 안해도 되는 이를 하라고도 한다는데 설마 생니를 치료하라고 하겠어요?
그건 아니겠죠?
근데 그 말을 들으니 괜히 찜찜 하네요
물론 제가 의사가 아니니 모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충치가 안보여서요
물론 아이들 이는 어른처럼 검게 썩지 않고 누렇게만 되도 충치라고 하긴 하더라구요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걍 빨리 해야 하는건지 아님 아기가 조금 더 크면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제 친구 한명은 딸이 5살 때 어린이 치과에서 견적이 76만원 나왔는대도 7살인 지금까지 그냥 일반 치과에서 2개만 치료했거든요
근데도 괜찮다고 저더러 클때까지 놔둬도 된다고 하네요
근데 괜히 놔뒀다가 옆에 이까지 또 썩을까 걱정도 되고 참 갈등 되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58.141.xxx.1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2 11:52 AM (121.134.xxx.222)

    저희동네에 쫌 유명한 어린이치과있는데
    다른분들은 모르겠는데 저는 아이 태어나서 짐까지 계속 다니거든요.
    저희 애두(4살) 앞니가 우식증이 있어서 줄이 가있는데
    진행되는 상태를 보더니 영구치까지 치료안해두 되겠다했어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치과 견학을 갔는데 거기선 치료하라구하더라구요.
    저같으면 걍 놔둘까싶네요.

  • 2. 치과를..
    '08.9.22 11:53 AM (121.135.xxx.212)

    다른 곳에도 한번 가보시는 게 어떨까 싶어요.
    인터넷으로 검색좀 해보시고 양심적이라고 소문난 곳을 찾아보세요.
    저도 여기서 검색해보고 간 곳이 너무 좋은 곳이라 반포에서 분당까지 일부러 찾아가거든요.
    틀림없이 제가 보기에 충치인줄 알고 갔는데 그냥 까만 얼룩이라고 연마제로 갈아내니 말끔해졌고
    흔히들 하는 불소도포나 어금니 실런트도 엄마가 원하는 경우만 해주고 병원에서는 별로 권하지
    않는 분위기더라구요. 몇번 경험을 하고 나니 이젠 선생님이 하라고 하는 건 정말 필요한 거구나 하는 확신이 들어서 돈이 들더라도 속는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안나요.

    애들 치과 치료 정말 돈문제를 떠나서 아이가 괴로워하는 게 더 큰 일인데
    괜히 쓸데없이 애 잡고 돈까지 바가지쓴다면 너무 분하잖아요....

  • 3. 수면치료라는게
    '08.9.22 11:54 AM (121.183.xxx.197)

    전신마취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말 자세히 보면 참 교묘한게 많아요.
    겉으로 포장은 그럴싸한데, 내용은 실상은 엄청 다르거든요.

    어찌됐든 그냥 치료라도 31개월은 너무 어려요.

    예전에 종합병원에서 전신마취해서 이 치료받던 어린이 사망한 사건 있었어요.

    사고후 그 아이의 아버지가 전신마취가 그렇게 위험한줄 알았다면 안했다 고 했다더군요.
    저는 그 아이의 아버지가 그걸 몰랐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만..어립니다.

  • 4. 치과고민
    '08.9.22 11:55 AM (12.162.xxx.196)

    저희 아기는 24개월때 앞니 두개 신경치료하고, 어금니 조금씩 4군데 떼우고, 2달쯤 뒤에 또 몇군데씩 살짝 떼웠어요. 이가 약한 아이가 있다더군요. 전 그렇게 치료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던걸요.. 이 치료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5,6 살 쯤 되서 견적 2백만원씩 나오는 경우도 있던데요.. 치료전에 진료할때 의사선생님이 썩은 부분을 보여주지 않나요? 그리고 치료할때도, 썩은 부분 파내는걸 옆에서 볼 수 있구요. 미심쩍으면 차라리 병원을 몇군데 다녀보시고 모두 같은 말 하면 그때 치료하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 5. 치과를님..
    '08.9.22 12:02 PM (124.50.xxx.178)

    죄송하지만 다니시는 분당의 병원이 어딘지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희남편두 견적이 어마어마할거같아 걱정이었거든요. 집에서 거리가 좀 있지만
    혹시나해서 알아두려구요,,부탁드려요

  • 6. 4도
    '08.9.22 12:15 PM (118.47.xxx.219)

    우리 아이도 그맘때 치료받았는데 동네에 좋은 엄마같은 선생님 만나 그냥 제가 힘으로 눌러앉히고
    의사샘이 입벌리고 얼른 치료받았었는데 정말 의보로 계산하니 몇천원 나왔었네요.
    다른 치과에도 가봤는데 일단은 어린이치과로 가보라고 살짝 미루는 분위기라 치료못했고(치료거부느낌났었음) 가격차이가 많이 났는데 떼우는것도 의보안되는 것으로 개당 6만원 정도였어요.
    지금 40개월인데 얼마전 신경치료하나하고 금속으로 덮어씌우고, 떼우는 것 여러개 계속 하고 있는데 살살 달래가면서 하니 아이가 고집있는편인데 오히려 소아과에서 입벌리는 것보다 더 잘해요.
    수면치료 안하고 잇몸마취주사 맞으며 치료했는데 치과는 물어물어 가세요. 비용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신 영구치는 관리 잘해야겠죠.

  • 7. 앗.. 윗윗님..
    '08.9.22 12:28 PM (121.135.xxx.212)

    죄송해요. 분당의 치과는 어린이 치과여서 어른은 치료 안되는 곳이에요.
    그 병원 계시판에 안그래도 어른이 치료된다면 자기도 받고싶다는 엄마가 있을 정도였으니
    좋은 곳은 맞지만... 안타까워요.

  • 8. 치과직원
    '08.9.22 3:13 PM (61.73.xxx.167)

    아이가 어리면 왠만하면 치료 받으시는게 좋아요 무슨치아가 충치가 생긴건지 몰겠지만
    기본으로 10년은 써야 한다고 생각하심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치과가 비싸긴 비싸구요 일반치과에서는 보험되는걸 치료하기도 하지만
    소아치과는 아이들을 상대로해서 힘들어서 보험을 거의 권하지 않을꺼예요
    저희치과는 연희동에 있는데 저희 원장님 소아과정공이신데 일반치과하시구요 보험되는 치료 잘 해주심니다 근데 아이들이 움직이면 치료 안해주세요 소리를 지른다면 그냥 저냥 해주시는데...
    소아치과전공이라서 치료 정확하신편이구요
    앞니는 6살에 빠지는 이라서 치료 잘 안하는 편인데 상태가 어떤지 몰겠어요 울딸도 아래앞니 충치있는데 그냥 치료 안해주고 있어요
    아파하면 당근 해 주어야 지요
    울 원장님이 좀 양심적인 편이라서 치료를 안하더라도 검진이라도 받아보시라 권하고 싶지만 지역이있으니 그렇게도 힘들겠죠?
    저도 치과에서 일하지만 정말 비양심적인사람들이 많아요
    울원장님도 양심적이기는 하지만 환자가 저렴하게 해도 될꺼 비싼거 한다고 하면 당근 비싼거 하라고 권하지요...
    돈에는 어쩔수가 없어요

  • 9. 치과직원
    '08.9.22 3:17 PM (61.73.xxx.167)

    집이 연희동 근처고 검진으로 아기가 울거나 하지 않는다면 한번 오세요
    검진료 2300원입니다
    예진사랑에게 쪽지주세요
    다른님들 광고같아 죄송하지만 저도 아기 엄마라서 남같지 않아서요
    혹시 맘있으심 쪽지주세요
    다른님들은 안되십니다..
    오번가? ㅋㅋ

  • 10. ...
    '08.9.22 4:48 PM (203.255.xxx.108)

    예진사랑님 쪽지보내는 방법을 몰라서 ㅋ
    연희동 어디쯤이세요?
    저희 어린이가 충치가 있거든요. 음 근데 아말강도 하나요? 아님 다 레진으로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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