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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안모신다고이혼사유.

제사...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08-09-22 11:41:42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집안의 종손과 결혼한 며느리가 일년에 십여차례 있는 시댁의 제사모시기를 소홀히 하다 가정불화로 결국 남편과 갈라서게 됐다.

밑에 글에도 있는데..원문을 일부 발췌해 왔습니다.<연합뉴스>


부산지법 가정지원 가사3단독 김관구 판사는 A(53) 씨가 아내 B(48) 씨를 상대로 제기한 이혼 청구 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혼인관계의 파탄 원인이 시댁 제사를 잘 모시지 않고 시댁에 자주 찾아가지 않은 B 씨로부터 시작된데다 이후 집안살림을 등한시하고 자녀양육에도 소홀히 한 점 등에 있으므로 A 씨의 이혼 청구는 이유 있다"고 판시했다.

1981년 결혼해 슬하에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A 씨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명절 제사 외에 1년에 12회에 걸쳐 모시는 제사가 발단이 됐다.

아내 B 씨는...중략...


IP : 211.43.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시!!
    '08.9.22 11:45 AM (121.183.xxx.197)

    명박스러운 판결 입니다. 잘했네요.

    참나 제사는 여자만 모시나? 완전 남자편에서 내린 판결이네요.
    제사 못모시고...그 외의 것은 이혼하기 위해 남편이 갖다붙인 것이라고 하더라도.
    참 기가 차네요.

  • 2. 라라
    '08.9.22 11:49 AM (221.154.xxx.23)

    명절빼고 1년에 12번인 제사를 아내의 동의도 없이 가져온다는 것 자체가 이혼사유 아닐까요?
    아내 생각을 너무 안해주는 남편입니다. 정말 기가 차네요.

  • 3. 역시!!
    '08.9.22 11:51 AM (121.183.xxx.197)

    님들 딸들 단속 잘하세요.
    종손과는 목숨을 걸고 반대할 이유가 충분하네요.

  • 4. 몇대?
    '08.9.22 11:59 AM (124.56.xxx.11)

    정말 대단한 집안?
    그 남자 재혼하기는 어렵겠네요.
    간단하게 지낸다해도 힘든게 제사인데,
    육체적,정신적,물질적......

  • 5. 제사가
    '08.9.22 12:06 PM (60.197.xxx.3)

    목적인지 결혼자체가 목적인지도 모르고 결혼한 며느리가 어리석고 섣부른 결혼을 했네요.
    아직까지 울나라는 참으로...유교적이예요. 가부장적.
    같은 이유로 이혼당하는 사위는 한명도 없지만
    여자는 그럴수 있으니.

  • 6. 흠..
    '08.9.22 12:07 PM (125.135.xxx.199)

    이래서 종손은 안되는거였군요.

  • 7. ..
    '08.9.22 12:57 PM (211.170.xxx.98)

    제사로 시작해서 다른 갈등도 자연히 생겨났겠지요.. 다른 이유도 있겟지만..
    그나저나.. 이제 그 집안은 제사 누가 준비하려나? ㅎㅎ

  • 8. 속은 년
    '08.9.22 1:05 PM (211.45.xxx.253)

    어리석은 결혼한 저, 정신이 뻔득 듭니다. 이혼당할까봐가 아니라, ' 내가 속았구나,,
    이 인간이 시집의 제사를 이어가기 위해 나를 꼬셨구나'는 진실이 확 오네요.

  • 9. ...
    '08.9.22 1:08 PM (116.39.xxx.70)

    음.. 부모님 잘 모실것 같아서 결혼한... 사람도 있더군요.

  • 10. 우리
    '08.9.22 1:20 PM (210.180.xxx.126)

    윗윗글 보다가 웃음이 팍 터지네요.
    우리 거의다 "속은년들' 아닐까요?ㅋㅋ

  • 11. ..
    '08.9.22 1:46 PM (58.143.xxx.238)

    명절외에 1년에 12번 제사라~~~ 저러고도 결혼할 생각한 넘이 나쁜 넘!

  • 12. 아들이..
    '08.9.22 2:43 PM (125.133.xxx.208)

    있다면....며느리도 봐야될텐데...
    누가 또 속아 저 집안에 들어오게될지..

  • 13. dd
    '08.9.22 4:20 PM (121.131.xxx.251)

    사람들 참 지혜롭죠?
    이 글 보면서 법과 이혼이 무서워서 제사를 열심히 지내자~는게 아니라..
    종갓집 종손에게는 절대 시집도 가지말고.. 딸도 시집보내지 말자..라는 결론이 나오니~

    판사양반...혹시.. 댁네도 종갓집 아니유?

  • 14. 외동아들은
    '08.9.22 4:57 PM (118.217.xxx.206)

    다 제껴!
    세딸 엄마.

  • 15. 제사모시는것이 그렇
    '08.9.22 6:24 PM (118.218.xxx.140)

    게도 혐오스러우신가요?

    일년에 12번 지낸다는 것은 많이 힘들수있지만 기사 자세히 읽어보면

    시댁에도 불손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신경 안썼다고 하던데....

    딱히 제사만 갖고 이혼하려 했겠어요?

    힘들어도 자신이 제사에 대한 성의를 조금만 보였으면 그렇게까지는 안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중략된 부분중 시부모님이 오신 제삿날에도 음식하다가 나가서 외박했다고 하던데...

    보통 여자로서는 아무리 시부모님들이 나쁜사람이라해도 그런 행동은 못합니다.

    저도 주부14년차이고 제사 일년에 7번 모십니다.

    힘들긴 힘듭니다. 그런데 무언중에 자식들이 깨닫는 것도 있고, 다행히 남편이

    항상 감사해 하며, 고마워합니다.(40세가 지나니,)



    우리들도 앞으로 시부모나 친정부모가 될텐데, 좀더 남을 배려할 줄아는 자식들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물론 그 기사에 나온 남편분이 아내와의 이해가 부족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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