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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시 신랑이 옆에 없으면 이상할까요?
직장맘이라서 10월 20일정도에 출산휴가 들어가서 좀 쉬면서 있다가 아기 낳으려구요. 초산인데 일찍나올수도 있고 늦게나올수도 있고.. 암튼 언제쯤 아기가 나올지 몰라서요.
그런데 신랑이 저 출산휴가 들어갈때쯤 시작하는 해외 교육이 있다고 합니다. 비용도 모두 다 꽁짜고 체류비용이나 출장비 등등 계산해보면 안가면 정말 손해인 기회구요.
다녀오면 본인의 커리어에도 도움도 되고, 그리고 시누이가 해외에서 살고 있는데, 교육받는곳 바로 근처라서 얼굴도 보고 오면 좋지 않을까 해요. 시누이가 한국 다녀간지 3년이 넘어서 이런기회에 한번 동생보고 오면 좋을것 같고.
그런데 막상 갔다가 한국올때쯤 제가 아이 낳을 시기이긴 한데 혹시나 제가 아기를 빨리 낳거나 응급상황이 생길경우가 걱정되서 못가겠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기에 친정식구 시댁식구 다 저희 집에서 10여분 거리에 살고 계시고, 출산시 가족분만을 안하고 저만 들어가서 아기 낳고 나올 생각 하고 있거든요.
신랑이 분만시 들어오는것에 대해서 겁도 내는것 같고 저도 신랑한테 보여주고 싶진 않아서요.
그래서 전 막 가라고 지금 등떠밀고 있는데, 신랑이 소심하게 결정을 못하네요.
물론 진통오면서 같이 병원가고 그럴때 신랑이 있으면 더 의지가 되겠지만 사실 신랑보다 친정 엄마가 더 필요할것 같구요.
출산의 순간 그 기쁨을 함께 나누지 못한다고 해서 그 아쉬움이 평생갈까요? 주위사람들은 저보고 신랑없이 애낳을 생각하는 니가 대단하다고 하는데, 제가 정말 겁없이 생각을 하는걸까용?
1. ...
'08.9.22 11:28 AM (203.142.xxx.241)원글님이 친정엄마가 더 편하다면 신랑 없어도 되요.
나중에라도 '그 때 같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을 수는 있겠지만
평생 사무치는 한이 되지는 않아요.
'신랑 없이 애 낳을 생각하는 니가 대단하다'는 말은 좀 과장 된 것이네요.2. 본인이
'08.9.22 11:32 AM (123.109.xxx.38)괜찮으면 괜찮은거죠.
전 남편이 지방근무중이라 출산때 못왔어요. 음...그래서인지 남편이 출산이 얼마나 힘든줄 잘 모르는거 같긴 해요.
친정도 가깝게 있으니 남편분 편하게 다녀오라고 하세요.3. 저도
'08.9.22 11:35 AM (121.139.xxx.98)남편이 더 편하기는 하지만 외국있을때라 저 혼자 낳았답니다.
친정엄마 보호자로 대기하시고, 싸인도 제가 하고 들어갔는데요.
개인병원이었는데 간호사 혹은 조산원이 엄청 친절하고 자상해서
남편몫 비슷하게는 했어요.
낳고 나서 남편 없는게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 기억납니다.
사무치는 아쉬움은~ 그런건 전혀 없는데요.....
남편도 자기 없을때 낳았다고, 아이랑 저한테 더 잘합니다.4. 원글님만
'08.9.22 11:40 AM (211.53.xxx.253)이해해주신다면 상관없겠지요..
물론 같이하고 싶은 순간이지만 저라면 원글님처로 갔다오라고 하겠습니다.
해외고 무료, 경력에 도움...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잖아요..
아이와 원글님께는 한번 잘하는 아빠보다
두고두고 잘하는 아빠가 필요한거니까요..5. ..
'08.9.22 11:52 AM (116.126.xxx.234)저도 형편상 아이 둘다 내가 아기 다 낳고 나서 남편이 아기보러 왓는데요 전 남편 없이 아이 낳은게 더 좋았어요.
남편이나 형부나 의사라서 여자들 아기 낳을때 얼마나 고통스러우면서도 흉한지 다 알기 때문에
내 흉한모습 안보여줘서 더 좋았어요.
만일 아기를 또 낳는다해도 이번에도 남편 안데리고 갈랍니다.6. 오늘도맑음
'08.9.22 12:07 PM (116.127.xxx.43)놀러 가는 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는 거죠 뭐^^;
한국에 있어도 갑작스레 같이 못하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잖아요
님만 맘 편하게 생각하시면 뭐....
전 신랑이라 진통과 분만 과정을 전부 같이 했었는데 넘 좋았거든요, 큰 힘이 되고
신랑도 흉하게 생각 안했어요
담 번에 아기 낳을 땐 꼭 같이 있을 수 있음 좋죠7. ...
'08.9.22 2:27 PM (211.210.xxx.30)보호자만 있다면 상관없어요.
뭔가 응급상황이 생길때 수혈 동의서 같은걸 써 줘야해서 보호자가 있는게 좋구요
어차피 가족분만 안할거면 분만실에 사람들 못들어가니 남편이 있건 없건 상관 업서요.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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