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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아시는분들 답변좀..
저희 딸 아이 7세인데 언제쯤 성악을 시켜야 할까요?
꼭 시키고 싶어요. (제가 너무너무 관심있어하구 자기도 내가 하도 성악타령하니깐 부정하지 않아요)
피아노 배운지는 1년 4개월 됐구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바이올린도 같이 시킬거구요, 성악 시기는 언제가
가장 좋을까요? 지금도 노래할 때 보면 음정, 박자가 아주 정확해요.
아시는 분들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1. 글쎄요
'08.9.21 9:25 PM (123.213.xxx.185)제가 아는 바로는, 변성기 이전의 성악 레슨은 진로보다는 취미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변성기 이후에 목소리가 어떻게 변하는가가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기초적인 음악 소양(음정, 박자, 시창 능력 등)이 있는 학생이 학교 성적이 좋은경우, 고등학교에 가서 처음 성악 레슨을 시작하고도 서울대에 합격하기도 해요. 엄마 욕심으로 너무 일찍부터 질리게 하지 마시고, 굳이 변성기 이전에 피아노 외에 가창 레슨을 받게 하신다면 취미처럼 즐기는 쪽으로 시키세요.
2. ..
'08.9.21 9:28 PM (116.41.xxx.132)저 전공자에요.
성악으로 예고 중 제일 좋은 데 들어갔어요.
중3 여름방학 때 시작했구요.
근데 적성에 안 맞아서 대학은 그냥 인문계로 갔어요.
굳이 답글다는 건, 저도 엄마가 너무너무 권해서 엉걸겹에 간 거였거든요.
근데 성악은 정말 타고난 것에 의해서만 결정되더라구요.
다른 악기는 노력 없이는 재능도 없는데, 성악은 재능이 95, 노력이 5 정도인 것 같아요.
그러니 너무 일찍 시키실 필요도 없어요.
재능 있으면, 극단적으로 말해, 고3때 시작해 서울대 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 주위에 이런 케이스 있어요.
더 중요한 건, 성악해서 장래가 그리 넓지 않거든요.
교수 못 되면, 연주가로 사는 건 불가능하죠.
다른 악기들보다 음악학원 꾸리기도 힘들구요.
그러니 더 기다려서, 정말 타고난 재능이 있다는 게 밝혀지면 시키기를 권합니다.
제가 엄마의 열성에 떠밀렸다가 실패한 경우라서 굳이 이렇게 긴 글 쓰는 거에요.
다행히 대학은 제대로 갔지만,
전 지금도 제 고등학교 시절을 빼앗겼다고 생각해요.3. **
'08.9.21 9:57 PM (59.11.xxx.135)진로를 정하기엔 너무 어려요..진짜 윗분 말씀처럼 전공에 대한 회의가 생겨 인문계 가는 친구 많이 봤어요..
아직은 진로를 정하기엔 너무나 어리고, 그런걸 생각하기엔 다양한 방면이 많다는걸 아이가 아직 모르는 시기 입니다.. 아이한테 기회를 좀 더 주시길...4. ....
'08.9.21 10:08 PM (124.254.xxx.241)제동생경우는 다른 대학갔다가 갑자기 성악으로 재수..3개월 레슨받고 간 케이스이긴 하지만..
그런 경우..흔치는 않구여..
아는 동생이 엄마가 넘 열심히 시켜서 중3때부터 삼수해서 추계예대갔거든여..집이 돈이 많아 그렇지..아마 수억은 썼을꺼라고..재수삼수하면서 선생님 바꾸고..반주비에..
그런데..제가 보기엔 재능이 별로..그냥 엄마열심에..겨우 대학은 갔는데..
음악은 정말 재능이 중요한데..잘 결정하셨음 좋겠네여..
그동생이 그러더라구여..음악전공은 도박이라고..
제가 사실 딸낳으면 성악시키고 싶어했거든여..지금 아들만 둘..^^5. ^^
'08.9.22 6:28 AM (121.134.xxx.251)저 친구도 재수할 때 1년하고 꽤 유명한 학교 성악과 갔어요.^^
성악은 정말 타고나야 잘 할 수 있는거 같아요. 집안에 성악 전공자가 계시거든요.
재능이 뛰어나면 고등학교 1학년 때 시켜도 잘 할꺼에요.
근데 정말 어느 분야나 그렇지만 성악으로 성공하기는 힘든거 같아요. 친구 과 친구들 보면 성악 계속 하는 사람 없었던거 같아요. 그냥 합창단 정도하고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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