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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에 꽃무릇 군락지,,구경가고파요

꽃무릇 조회수 : 605
작성일 : 2008-09-20 22:46:20

한 여인이 스님을 사랑해서 혼자 애 태우다 그자리서 죽게돼어 핀 꽃이라는 꽃무릇


  꽃과 잎이 따로 피고 따로 지기때문에 이루어질수없는 사랑을 뜻한다고들 하네요

  원산지가 일본인데 저승길에 피어있는꽃으로 여겨진다네요


고창 선운사가 아주 이뿌던데,,,가고싶네요
IP : 59.19.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9.20 10:47 PM (118.221.xxx.74)

    선운사야 말로 저렴한 당일패키지 많아요^^
    근데 대략 20명 모여야 출발이라 파토 나는 경우도 많죠~

  • 2. 아꼬
    '08.9.20 10:58 PM (218.237.xxx.176)

    상사화라고 알고 있었는데 원이름이 참 예쁘네요. 꽃무릇,
    한동안 이정렬에 상사화라는 노래를 참 좋아 했었어요.
    참 슬프고 애절한 가사가 어느 산사에서 본 상사화를 떠올리게 하지요.

    전 선운사에는 동백꽃이 많은 줄 알앗어요.
    송창식에 선운사라는 노래때인기도 하구요.
    문득 흥얼거려보네요.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뱌람 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떠나실거에요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에요

    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
    선운사 동백꽃숲으로 와요
    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
    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떠나실거에요

  • 3. 선운사에서
    '08.9.20 11:37 PM (125.130.xxx.114)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4. 선운사 동구
    '08.9.20 11:38 PM (125.130.xxx.114)

    선운사 동구

    - 서정주 -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안았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도 남었읍디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읍디다

  • 5. 아~좋다
    '08.9.20 11:46 PM (222.108.xxx.76)

    좋네요..노래도 시도...선선해져오는 계절에
    조용한 곳으로 여행가고싶어집니다.

    이렇게 글을 올려주는 분이 계셔 참 좋습니다.여기.

  • 6. ..........
    '08.9.20 11:48 PM (211.112.xxx.30)

    지금 한창일텐데...선운사는 사람이 아니라 나무를 위한 절 같아요.
    동백과 키높은 감나무가 눈에 선하네요.
    절 주변을 걷노라면 나무가 주인인 곳에 잠시 내가 와있는듯한 착각.
    반지의 제왕의 나무정령들을 보는것 같죠.
    꽃무릇이 피면 다시 와야지 했는데 올해도 못가겠네요.

  • 7. w.p
    '08.9.21 12:29 AM (121.138.xxx.68)

    선운사하면 동백이죠. ^^b
    누군가 저희 아파트 화단에 상사꽃이랑 꽃무릇을 함께 심어놓으셨더라고요.
    개화시기도 다르고 꽃생김새도 달라요. 같은 건 두 꽃 모두
    꽃과 잎을 함께 볼 수 없다는 것. ^^
    전 상사꽃이 훨씬 이쁘던데요.

  • 8. 지금...
    '08.9.21 9:43 AM (122.34.xxx.227)

    추석에 친정에 갔다가 부모님 모시고 댕겨 왔어요...
    맞아요...상사화 지금 선운사에 절정이예요....너무나 이뻐요...
    길도 이쁘고.....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도 너무 이쁘고...
    구경 잘 하고 왔어요....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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