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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의고사를 봤는데요
언어영역은 매우 쉬워서 지문 끝까지 안 읽었답니다.
언어, 외국어, 사탐은 1등급 나올 것 같다고 하네요.
과탐은 2등급 정도 예상하는데, 수학은 (운좋으면 3등급이겠으나)4등급이 될 것 같답니다.
두번의 모의고사 만회하려고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성적이 나와서 바라보는 저도 좋네요.
지금까지 학원 다닌 적없이 혼자 계획 잘 세워 공부를 했고,
중학교 때 수학성적은 3학년 마지막 시험만 빼고(딴짓하느라 공부 안 함) 내내 100점으로 전교 1등이었어요.
애 말로는 자기네 학교가 문제가 쉬워서 실력이 늘 시간이 없어서 지금 힘들다고요.
그러던 애가 고딩되서는 수학이 내신도 모의고사도 모두 엉망인 겁니다.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할 지 난감해 합니다.
수학 이기홍선생의 무료 강의로 공부하고 있고, 공통수학 두번 봤습니다.
수학 10-가는 개념유형을 풀었고
10-나는 새롬N제 라는 문제집 한 권만 풀고 있습니다.
제가 형편이 좋질 않아서 문제집도 많이 못 사주네요.
오늘 틀린 것을 보니 약간 사고력을 요하는 응용문제가 다 나갔더군요.
작년 경험삼아 외고 시험을 봤었어요.
딱 두 달 문제집 세권 풀고는 컷라인에 두어문제 정도 모자라는 성적이 나왔었는데,
그때도 수준높은 수학식 문제들이 다 나갔지요.
물어볼 사람도 없고, 혼자 하려니 한계가 있네요.
수학을 어떻게 해야 좋을 지 좀 알려주세요~
1. [가]맞아본사람
'08.9.19 2:41 AM (222.98.xxx.245)제가 중학교 때는 수학 전 시험 만점.
고등학교(고 1때가 89년) 가서는 평가표 최하위 '가'를 받았던 적도 있는 사람입니다..ㅜ.ㅜ
학교 자체가 전부 수학을 잘했다는 변명을 좀 붙이고요..^^;;
지금은 [수학의 정석] 등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다닐 때는 문제 바로 아래에 풀이가 나오더군요.
조금만 머리를 쓸 일 있으면 밑의 풀이를 자동으로 보게됩니다.
결국 실력이 안늘었죠.
아직 1학년이니
힘들더라도 직접 많이 풀어보는 습관과
원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우선인 거 같습니다.
제가 3학년 때는 [교육방송]이 참 어려웠습니다.
그 문제집이 반 본고사문제 정도였는데,
사고력과 응용력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결국 학력고사 때는 만점을 받았는데요.
생활과 잘 접묵시킬 문제집을 고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현재 문제집들이
풀이과정이 문제와 근접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근접해있다면,
포스트잍 등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수학을 잘 하는 친구와 가까워지세요.
풀다 막히면 즉석에서 해결해야죠.
수학선생님께 찾아가는 것도 방법.
결국에는 실력이 올라가더군요.2. 아는대로만
'08.9.19 2:52 AM (203.142.xxx.30)보통 정석을 3번정도 보면 아..이런거구나 하고 감을 잡는것 같아서 정석은 3번정도 보는게 좋구요
정석만 하게되면 내신같은 경우에 감을 못잡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정석하면서 쎈이나 개념유형같은 유형별 문제집을 함께 풀어주는게 좋구요
틀린문제는 반드시 3번이상 풀도록 해주세요.
따로 노트를 만드시면 더 좋구요.
학생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 단계만 철저하게 해줘도 3등급이상은 나오는것 같구요
(이정도만 해서 1등급 나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아인 책을 씹어먹듯공부를 하지요)
그리고 그 단계가 끝나면 일품이나 한수위같이 나 좀 난이도 있는 문제집으로 올라가는게 좋은데 3,4등급이 나온다면 일품이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참고 계속 몇번이고 풀어보면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요.
문제집을 많이푸는것도 중요하지만 자기수준보다 약간 어려운 문제집 한권을 몇번씩 풀어서 완전히 자기것으로 만드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러나 같은 문제집을 계속푼다는것이 아이들에게는 힘든일이니 어머니께서 계속 확인해주시면 좋구요.
그리고 10-나로 들어가면 잘하는 아이들도 힘들어 하는데
그 부분은 친구들이나 학교쌤에게 많이 물어보라고 해주세요.
간혹 ebs에 유명강사분들이 특강을 해놓은 자료가 있으니 그런것 참고해도 좋구요.
머리도 나쁘지않고 언어,영어는 아주잘하는데 수학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죠
그런 아이들 특징이 식을 제대로 쓰지않죠, 직관적인게 발달해 있어서 식쓰고 따지는걸 싫어해요. 답만 구하려하는 특징이 있는데 한문제를 풀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꼼꼼하게 문제를 풀어야합니다.선생님없이 혼자 공부를 한다면 풀린문제라도 답지를 보면서 놓친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것도 중요하고요.
참고로 책같은거는 헌책방에도 많아요.
수학은 잘 변하는 내용이 아니라 지난책으로 공부해도 충분해요.
수학공부를 위한 블로그같은데 들어가면 좋은 책이나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들을 좀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을거예요.
대충 끄적거려봤습니다. ^^
수학은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하는게 중요해요.
하다하다 안풀리니까 통곡하면서 공부하는 애도 봤어요.
자제분이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3. ..
'08.9.19 5:11 AM (96.224.xxx.176)다 나갔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틀렸다는 말인가요?
제 경우 님 아들처럼 중학교 때까지 수업만 들어도 점수가 잘 나와서 수학 문제집도 거의 안풀고 뭔가를 착실히 공부하는 습관을 안길렀던 게 고등학교 가니 큰 부담이 되더군요.
당췌 뭘 골머리 싸매고 연구해서 풀어본 적이 없어서 고등학교 수학이 척 봐서 이해가 안가는 게 제 스스로 이해가 안갈 뿐더러 잠깐 집중해서 공부하고 알게 되면 그럼 그렇지 역시 쉽구나 하고 그 다음 단계를 소홀히. 그런 과정이 쌓여가면서 점점 힘들어 졌어요.
그래도 수학전공까지 했으니 수학에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랬죠.
제가 고등학생이 되서 다시 공부한다면 우선
1. 내가 배우는 것이 수학의 큰 틀에서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
2. 문제를 통해서 테스트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파악
3. 반복적인 연습
을 통해 실력을 키울 것 같아요.4. 고1엄마
'08.9.19 8:29 AM (58.236.xxx.241)세 분께 감사드립니다^^
참고할게요~5. ..
'08.9.19 10:23 AM (211.43.xxx.123)주변에 보니, 수학땜에 어려움 겪는 수험생 엄마들 많아요.
공통점은 중학교때는 수학 늘 1등급..상위레벨이고 어려움 없었다네요.
특히 한 집은 의대를 가고자 이과를 지망했는데, 막상 이과를 가니 수학에서 브레이크가........
그집 엄마도 학원 안다녀도 학교 시험 최상위권에 수학 늘상 100점이라 이럴 줄 몰랐다고......지금 고3인데 수리-가 포기하고 수리-나를 하니 의대는 물론 상위권 대학도 힘들다고 하소연하네요.
무지 농땡이이고, 욕심도 없고, 천하태평 고3 우리딸....
그나마 다행인건
중학교 2학년때부터,
영,수 꾸준하게 비슷한 수준의 친구랑 두명 짝짜서 과외한거 엄청 도움되네요.
수학, 영어. 특히 수학은 학교 시험에 기준을 두면 안될것 같아요.
깊이 있는 심화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6. 우리도 고1
'08.9.19 3:56 PM (221.148.xxx.203)중학교때까지 학교 수학 내신 항상 전교 1등였어요. 중2 2학기 부터 과외선생님과 공부했고
고1 1학기까지 했어요. 모의고산 항상 1등급인데 특목고라 내신이 기가 막힙니다.
수학이 예전보다 어려워 졌고 더욱 어려워 질거라 하네요. 지금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학원샘 말로는 1학년 모의고사는 아무 의미 없다고 하네요. 2학년부터가 진짜라고..
정말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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