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에 차없는게 이상한가요?
1. --
'08.9.17 6:06 PM (125.60.xxx.143)없으면 없는 거지.. 이상할 것도 없는데요.
2. 이상하다기보다는
'08.9.17 6:06 PM (59.10.xxx.42)어,, 그래도 작은 차라도 하나 있으시면 급할 때 쓸모 있을 텐데.. 하는 기분은 들어요.
하다못해 밤중에 몸이 불편하다거나 할 때도 택시잡으려면 그것도 일이니까.
그냥 그런거지 되게 이상하거나 그런 건 아닌걸요?3. 그린라이프
'08.9.17 6:07 PM (121.140.xxx.180)차 없이 사시는 것
저탄소 그린라이프의 실천이네요.
차없는게 이상하다는 사람이 이상합니다.4. 운전
'08.9.17 6:08 PM (125.176.xxx.130)그정도 연세시라면 차가 있더라도 운전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5. 차 없는
'08.9.17 6:11 PM (121.188.xxx.77)친정 보다 그 직장 동료가 더 이상합니다..저의 친정집도 차 없어요..
6. 괜시리 예민
'08.9.17 6:12 PM (218.238.xxx.181)남의집에 차가 없다면 없나부다 하지 뭘 그렇게 꼬치 꼬치 캐묻는지요
언제부터 모든 집에 다 자가용 승용차가 있는데 보편화 된건지
오늘 자게 글 읽다보니 속이 상하네요
우유배달해도, 택시 운전해도 자가용이 없어도 남들이 만만히 본달까요 그런느낌...
다들 그리 부자인가
제 주변에는 어마무지 부자도 있지만 자가용도 자기 집도 없이 월급 200만원 안되는 돈으로 저축까지 하며 애 학교 보내는 집도 몇 있거든요
잘사는 집이나 못사는 집이나 다 사람사는거 비슷하던데
먹을거 비싼거 먹고 옷 비싼거 입고 집 넓은거 말고는 사는 고민이란게 다 비슷하더라구요
다들 자기 주어진 곳에서 먹고 살려고 노력하는데 남의눈이란게 참 슬프네요
월급장이 작은 아파트 작은 승용차 우리는
언제 뭘해서 재산불려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게 기반잡아줘야 할까 막막합니다7. ㅋㅋ
'08.9.17 6:14 PM (116.127.xxx.232)It's none of your fucking business
라고 해주세요..ㅋㅋ8. 웃긴다
'08.9.17 6:15 PM (211.35.xxx.146)나 어렸을때는 차 없는 집이 더 많았는데
어느새 차없는게 이상한 그렇게 잘사는 나라가 됐나?
정말 이상한 직원이네.9. ㅇ
'08.9.17 6:18 PM (125.186.xxx.143)흠..있으면 편하실텐데.. 하는 생각으로 말한거 아닐까요?
10. 전
'08.9.17 6:27 PM (211.45.xxx.170)74세 아버지가 운전하시는게 더 불안할것같은데요
그냥 새겨듣지 마세요^^11. 이상할거까지야..
'08.9.17 6:29 PM (125.133.xxx.208)제 동생 중학교 교사 13년차....
여지껏 핸드폰 가져본적이 없어요...
이것도 이상한가요?12. 원래
'08.9.17 6:34 PM (125.252.xxx.17)사람이 역지사지가 잘 안 되지요.
그 직원 집이나 주변 사람들은 차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커 왔나 봅니다.
같은 동네에 아주 허세만땅인 아짐이 하나 있습니다.
다 고만고만한 서민들 사는 동네이고, 본인도 뭐 그리 내 세울 것 없는데도, 항상 모든 소비품에 최고급을 지향하는 사람입니다.
우산 하나만 해도 최고급 명품만 고집합니다.
식당이라도 간다치면 항상 최고급 레스토랑 아니면 수준에 맞네 안 맞네...아무튼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친정부모님께서 다니러 오신다면서 마중나와 서성이고 있더라고요.
새로 차를 사셨다나 어쨌다나 하더군요.
그런데, 마침 그 때 등장하신 친정부모님...거의 구한말 시대극에나 나올 법한 벤츠에서 내리시더라고요.
얼떨결에 인사 드리니, 우리 '한정식집' 하는데, 한 번 오라고 하셨습니다.
아닌 게 아니라 그 아짐도 친정 한정식집 한다고 그랬거든요.
얼마 후 또 얼떨결에 동네 사람들이 그 '한정식집'에 매상 올려드리러 먼 길을 갔는데, 테이블 네 개 있는 분식집이더군요.
이런 말 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일지 모르겠지만...
평소 최고급만 지향하던 허세...그 허세가 어쩌다 보니, 저절로 그냥 몸에 밴 건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13. ..
'08.9.17 6:36 PM (211.198.xxx.193)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오래 운전하셨더라도 아무래도 힘드시더라구요.
장거리 운전도 힘들고, 시력도 떨어지시니까 찾아가려면 옆에서 잘 말씀드려야 할때도 있구요.
제 시아버님은 65세인데도 운전은 천천히 가까운 거리는 하시지만,
내려가면 남편한데 하라고 하세요.
그 연세면 택시 이용하시고, 전철도 바쁘실때 아니면 좋죠.
그리고 아들..딸들이 차로 모셔다 드릴때도 있잖아요.
자신의 생각과 기준..그리고 지식이 전부는 아닌데.....14. 전혀
'08.9.17 6:41 PM (218.237.xxx.181)이상하지 않아요.
저희 아버지도 생전에 젊어서 큰 사고 한 번 난 이후로 차팔고 돌아가실 때까지 운전안하셨어요.
자식들이 운전하는 것도 별로 탐탁찮아 하셨구요.
대중교통이 젤 편하고 안전하다고 그러시더군요.
사는 형편이 안되어서도 아니고 저희 친정도 30평대 새 아파트 갖고 계시고
수입도 안정적인데도 그러세요.
덕분에 자식들도 다 뚜벅이예요^^
나름 환경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요~15. -_-
'08.9.17 6:42 PM (61.39.xxx.2)직장생활 10년차 차없습니다.
요새는 입사할때 차 가지고 있더라구요. 대학교때부터 타던거라고...
왜 차 안사요? 이말 지겹게 들었어요.
차 안사고 집샀단다~ 이러고 말지요 ㅎㅎㅎ16. ^^*
'08.9.17 7:00 PM (123.109.xxx.224)전혀 이상하진 않은데요,저희 시아버지께서 90까지 운전하셨어요^^ 세시간 장거리 정도는 본인이 하시고 먼 여행길은 하지 않으셨진만요..90세 시어머니 항상 태우고 외식가시고 꽃 구경 다녀오시고, 아들내외 태우고 여기 저기 구경시켜주시고.올 봄에 돌아가셨어요. 딱 일주일 아프시더니...차~암 멋쟁이셨는데..신사에..하다못해 길을 건너도 당신이 남자이니깐^^ 저를 보살펴 길 건너 주시고 ㅋㅋ 저흰 아직 차 없는데 신랑한테 말했어요. 나 오십,육십엔 당신엄마처럼 남편 자가용만 타고 싶다고.생전 버스 안타시니 항상 곱게 차려 입고 (집에서도)여왕처럼 보살핌 받다 작년 여름 돌아가셨네요..넘 그리워요 두분...어머니,아버지 보고 싶어요...
17. ^^*
'08.9.17 7:07 PM (123.109.xxx.224)윗글쓰다가..시부모님 얘기 더 하고 싶어서요..그리움에..
시아버지께서는 집안에 항상 꽃 안떨어지게 하셨어요.어머님이 꽃 좋아하시니.몇 천원짜리라도 항상 사오시고 당신이 가꾼거 잘라 꽂아 놓으시고,,처음 결혼해 인사갔을때 저한테 늘 남편 꽃 선물 받으라고 크리스탈 꽃병 사주셨어요.손수 크리스탈만 파는 가게 골라가서.그리곤 남편한테 꽃많이 사주라고...울신랑 첨엔 생일이다 뭐다 사오더니 이젠 꽃화분을 사와요..꽃 금방 죽는다고 ㅋㅋㅋ 두 분이 결혼 60주년 넉달 앞두고 돌아가셔서 ..넘 슬펐죠..전 참 그렇게 살고 싶어요..두 부부가 60평생을 화기애애하게 사는거 말예요..그 나이까지 잔병 치레 큰 병도 없이 건강하셨다는것도 자식으로서 인생 후배로서 얼마나 부럽고(울친정부모님생각에) 존경스러운지..요즘 열심히 운동해요..그래서18. caffreys
'08.9.17 7:16 PM (203.237.xxx.223)저 앞에는 여직원이 친정아버지가 택시운전해서 챙피하지 않냐고 했던 분 계셨는데...
정말 이상한 직장 동료들이 많네요.
그 동료 울집에 에어컨 없는 것두 이상하겠네..
그럴 땐 그 동료를 아주 몹시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게 맞네요. 상대하지 마세요.19. ..
'08.9.17 7:27 PM (125.177.xxx.11)각자 알아서 하는건데요
그나이에 운전하시는게 더 위험해요
판단력이나 순발력..떨어져서
68세 아버지 차 타면 손잡이 꼭 잡고 긴장하게 되더군요
솔직히 차 있어도 운전 안하셨음 싶어요20. ..
'08.9.17 9:47 PM (121.152.xxx.240)오늘 정말 웃기지도 않는 사람들 많네요.
사람마다 돈 씀씀이의 방식이 저마다 다른 건데,
무슨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집에 차가 있고 없고로 사람을 평가하다니..넘 유치찬란합니다.
원글님 부모님 상황이 저희 친정부모님과 거의 같네요(연세만 빼고).
저희 부모님도 30평대 아파트에 단 두분만, 연금생활하면서 자식들에게 손벌리지 않고 현금도 제법 있지만 자동차는 한번도 가진 적 없습니다.
자동차에 돈 쓰기 보다는 자식들 내집마련하면 살림장만에 보태라고, 손주들 상급학교 진학하면 교복이나 컴퓨터 사라며 척척 용돈주시는 즐거움을 더 크게 생각하십니다.21. 비슷하게
'08.9.17 9:55 PM (203.142.xxx.230)지방에 친정부모님이 계신데 직장 동료들이 놀러가면 재워주냐 그런 농담하길래,,,저도 농담으로 얼마든지 오시라고 남는 방은 있다 그랬거든요...근데 한 직원이 뚱한 말투로 몇평인데? 그러더라구요...34평 이랬더니...풋하면서 근데 뭔 방이 남아 그러더라구요...기분 나쁘더군요...부모님 둘이 사시는 집인데 34평이면 방 세개중 두개는 거의 빈 방수준인데,,,뭐 40평대 이상이어야 하는건지...
22. 그동료
'08.9.17 10:01 PM (59.14.xxx.63)참 웃기는군요...별걸 다 갖고 딴지네요..
저희 시아버지 몇십억 부자시지만, 아들 내외 차는 사줄 지언정
당신은 차 없이 다니십니다. 전철,버스, 기차 타고 못 가는데가 없으시답니다..
많이 걸으셔서 더 건강하신지도 모르겠어요..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그 동료 진짜 이상하네요!23. .
'08.9.17 11:38 PM (58.28.xxx.36)^^* 님 글 읽다가 처음에는 미소짓다가 나중에는 마음이 짠해요. 시부모님 많이 생각나실 것같아요. 저도 이런비슷한 이야기 친구가 장례식 갔다오면서 해줘서 들은 적 있는데 그 때도 참 뭐랄까... 부럽기도 하면서 넘 마음이 따뜻해지고 했었는데... ^^ 님 시부모님 하늘나라에서 결혼 60주년 함께 하시고 지금도 잘 지내시겠지요... ^^
24. 딴소리
'08.9.17 11:47 PM (116.36.xxx.193)딴소리지만..
"구한말 시대극에나 나올 법한 벤츠" 에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5. 재밌네요
'08.9.18 12:56 AM (69.152.xxx.132)이웃에
몇백억대 부자가 항상 버스나 전철 이용하는 사람있어요.
나이는 50대 후반인데
강남에 빌딩있고
수도권에 재개발 들어가서
땅값 보상만 150억 받은사람있는데 지금도 전철이용해요.
마누라는 얼마전 하도 사람들이 차 안사냐 - 학교선생님인데 직장동료들이 차 없이 다닌다고 떠들어대서 -
벤츠인지 BMV인지 사줬다고 하대요.
그리고 남편은 아직도 버스나 전철타고 다녀요.26. 저도
'08.9.22 2:18 AM (218.145.xxx.85)차 없고, 안 살 거에요.
아주아주 힘이 빠져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들거나
아주 시골로 가서 급한 일 생기면 곤란해질 상황 전에는요.
이유는 오로지 하나, 환경 때문이에요.
배기 가스도 싫고 산성비도 싫고
저 하나 편하겠다고 에어컨 켜고 배기 가스 내뿜으며 달리는 차도 싫어요. ㅠㅠ
한여름 달리는 차의 그 열기란...
녹아가는 얼음 위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북극곰도 불쌍하고요.
십몇 년 전 산 에어컨 있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 번도 안 켜고 여름 잘 지냈네요.
이제 프레온 가스 잘 처리하는 방향으로 좀 처리하려고요...
다른 사람들도 차 없애고, 안 사고, 에어컨 없애는 방향으로 가길 바라고 있는데
이거, 무리일까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2963 | ■ 82촛불들에게 제안합니다 (수정) 18 | 면님 | 2008/09/17 | 734 |
232962 | 개장과 화장에 대한 문의 2 | 묘자리 | 2008/09/17 | 346 |
232961 | 좋았던 해외여행지 추천 꼬옥 부탁드려요^^ 21 | 효도하고픈딸.. | 2008/09/17 | 1,368 |
232960 | 쪽지에 답장해주시나요? 10 | ... | 2008/09/17 | 611 |
232959 | 제발 맞춤법은 좀.. 20년 전 읍니다를 왜 아직까지 쓰고 있나. 15 | 뭐든 좋지만.. | 2008/09/17 | 846 |
232958 | 소설<토지>가 읽히지 않는다 했던... 5 | 며칠전 | 2008/09/17 | 837 |
232957 | 친정에 차없는게 이상한가요? 27 | 자가용 | 2008/09/17 | 1,943 |
232956 | 자게글 읽다보니 부산오뎅 시켜드신다는분 연락처 부탁드려요~ 10 | 좋아요~ | 2008/09/17 | 1,121 |
232955 | 간만에 머리 모양을 바꿧는데.. 2 | 머리 | 2008/09/17 | 620 |
232954 | 핫플레이트 어떤가요? 6 | 질문 | 2008/09/17 | 637 |
232953 | 보증금 월세 환산이요..ㅠㅠ 4 | 월세? | 2008/09/17 | 660 |
232952 | 밑에 직업의 귀천이... 글 보구요. 얼마전 있던일... 11 | 너무해 | 2008/09/17 | 1,503 |
232951 | KBS 쌈 보신분? 2 | 어제 | 2008/09/17 | 746 |
232950 | 세무사시험합격.. 7 | .. | 2008/09/17 | 4,267 |
232949 | K18GT 의 정체는? 1 | 도금? | 2008/09/17 | 298 |
232948 | [펌]개념없는 부모 다스리는 법 3 | 부모교육 | 2008/09/17 | 861 |
232947 | 설겆이 하는 수세미가 영어로 뭔가요 4 | 영어 단어 .. | 2008/09/17 | 3,144 |
232946 | 직업에 귀천이 없다구요? 23 | 자격지심 | 2008/09/17 | 7,188 |
232945 | 우뭇가사리 시장에서 얼마쯤에 파나요? 2 | 딜리셔스 | 2008/09/17 | 248 |
232944 | 흔들의자 어디서 살수있나요? 1 | 흔들의자 | 2008/09/17 | 348 |
232943 | 전인석아나운서님 자랑스럽습니다., 12 | 아고라서 펌.. | 2008/09/17 | 2,621 |
232942 | 청소기에서 연기가.. 6 | 청소기 | 2008/09/17 | 435 |
232941 | 아리랑너구리님 쒸레기통(단!분리수거) 6 | 듣보잡 | 2008/09/17 | 377 |
232940 | 2003년 1월생 내년에 학교 보내시나요? 11 | 궁금합니다... | 2008/09/17 | 664 |
232939 | 전일,잠수탔읍니다 4 | 아리랑너구리.. | 2008/09/17 | 646 |
232938 | 친구의 남편이.. 20 | coco | 2008/09/17 | 8,068 |
232937 | 밥 얼려서 보관할때 어떻게 하세요.. 14 | 궁금 | 2008/09/17 | 1,345 |
232936 | 2008년 나의 농어촌 이야기 수기 공모전 1 | 농촌공사 | 2008/09/17 | 173 |
232935 | 연금보험이 공무원에겐 더 안좋은가요? 2 | 도움 | 2008/09/17 | 339 |
232934 | 지금 스토어S 행거 어때요? 4 | 그분강림 | 2008/09/17 | 4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