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명절에 추도예배 여쭤요..

기독교.. 조회수 : 562
작성일 : 2008-09-17 12:06:53
시댁이 기독교이신 분들께 여쭤봅니다.

시아버님이 셋째 아들이시고 시부모님 모두 기독교이십니다.
차례, 제사는 서울 큰댁에서 지내고, 큰댁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셋째 아들이신 저희 시아버님은  차례나 제사에는 참석하지 않으시고,
저희는 시댁에서 저희끼리 가족들 먹을 음식을 하고 지내요.
(저희만 가지 않는 건 아니구요, 자식들 결혼하니까 이제 다 각자 지내는 거구요.)

그런데, 갑자기 시어머님께서 추석 당일날 언짢게 말씀을 하십니다.
아들이 도대체 뭐하는거냐.. 명절날 너무 허전하다.
목사님이 주신 [추석추도예배] 진행하는 프린트 2장을 주시면서 추도예배를 지내자하십니다.

추석 당일날 아침먹고 교회를 가신 시어머님이신데, 교회에서 예배드리시면 되는데 왜 집에서 또 예배드리자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원래, 기독교는 차례를 지내지 않는 작은 집에서도 명절에 추도예배를 드리는건가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서 여쭤봅니다.
IP : 211.198.xxx.1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집은..
    '08.9.17 12:15 PM (125.141.xxx.246)

    친정, 시댁 다 기독교라 제사 없이 예배드리는데요,
    친정은 큰아버지댁이 지방이고 나머지는 다 서울이라 따로 모여요. 그래서 그냥 따로 추도예배 드리구요.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기억하며 드리는거니 각각 따로 드려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제사 음식을 차리는 것도 아니고...
    시댁은 다들 서울 사셔서 한 번에 모여서 함께 예배 드리구요.

  • 2. 아마도
    '08.9.17 12:18 PM (220.75.xxx.161)

    저흰 시아버지 둘째시고 큰댁에서는 명절 차례 따로 지내십니다. 큰아버님은 돌아가셨거든요.
    이전엔 큰댁에서 차례를 지냈지만 큰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로는 큰어머님과 큰집 며느리는 명절을 따로 지내요.
    둘째이신 아버님네와 세째이신 작은아버님댁 그리고 저희와 아주버님네 이렇게 모여서 명절 아침에 차례 예배 보고 아침식사하시고 교회가십니다.
    음식은 명절음식 거의 다~ 합니다. 아침상 미리 준비 거의 다~ 해놓고 예배드리고 아침 먹죠.
    제가 느끼기엔 차례상만 안차릴뿐 대신 예배드리고 결혼전 친정에서 보낸 명절과 별 다를봐 없습니다.

  • 3. 추도예배
    '08.9.17 12:29 PM (222.238.xxx.106)

    아침에 집에서 지내고(차례지내듯이) 교회가셔서 예배보는것 맞는거아닌가요?

    어쨋거나 제사를 지내던 교회를 다니던 조상님들 생각하자는것 맞는것같아요.

  • 4. ^^
    '08.9.17 1:12 PM (125.242.xxx.10)

    이번 같은 경우는 주일이랑 추석이 겹쳐서 저흰 주일예배만 교회가서 드렸구요.

    평소엔 명절날 아침에 모여서 예배드려요.

  • 5. 기독교..
    '08.9.17 1:20 PM (211.198.xxx.193)

    네...
    큰집에서 차례를 지내도 .. 그것과는 상관없이 추도예배를 드리는 건가봐요.

    저 역시 기독교이지만, ..또 할머님도 기독교이시지만, 유교식으로 제사지내는 큰집에서 자랐기에
    그런 부분은 몰랐어요.

    제가 여쭙는건...그동안 큰댁행사에도 전혀 참석안하시고, 큰댁에서 다 지내고 시부모님은 기독교시라 아무것도 안하신다고 하셨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갑자기 추도예배를 드리신다고 하셔서... 잘 몰라서 여쭌거예요..

    알려주신 분들..감사해요....^^

  • 6. ...
    '08.9.17 1:24 PM (117.110.xxx.66)

    명절이 일요일이랑 겹치지 않는 경우도 있잖아요.
    저희 시댁은 큰집이고 기독교 집안인데, 명절에는 가정에서 추도 예배를 드리고 (어제는 일요일이었지만 교회 안가고 집에서 가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돌아가신분 기일에도 온가족이 모여서 추도 예배를 드립니다. 가정에서 예배보는데 활용하는 책자도 따로 있더군요.

  • 7. ..........
    '08.9.17 1:36 PM (211.41.xxx.84)

    시아버님이 목사님이신데요.
    제사(절하는거)만 안지내지 음식장만 다하고 제사 대신에 가정에서 추도예배를 봅니다.
    친척분들 모이는거 기독교 아닌 집안과 다 똑같이하구요.
    원글님 시댁은 기독교라서 큰댁의 행사에 참석하지않은 것이 아니라 원글님의 시어머님이 경우가 없으셔서 시댁의 행사와 자신이 지켜야할 도리를 안하고 사신겁니다.
    기독교라고 가족도 없고 조상도 없는거 아니거든요.
    가족의 화합이며 부모공경을 얼마나 강조하는데요.
    우상숭배하지마라는 것을 아에 조상을 무시하라고 착각하신듯하네요.
    큰댁에 가셔서 절만 안하시면 되는데 그동안 너무 편하게 하고싶은대로하고 사셨네요.
    아마도 그런 사실을 시어머니 다니시는 교회분들이나 목사님이 아신다면 시어머니를 다시 보시겠네요.
    큰댁에를 왜 안가세요..말도 안되는 일이죠..며느리에게 얼굴 못들고 살 일입니다..

    저희 시댁이 작은집인데 큰댁의 모든행사나 친척들의 행사에 모두 참석합니다.

    기독교 믿는다고 할 도리 안하는거는 하기싫어서 핑계대는 것일 뿐이예요.

    아마도 시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동안은 하기싫어서 기독교 핑계대고 안하고사시다 며느리보고나니 행사를 하고싶으신것이지요..

  • 8. ^^
    '08.9.17 1:40 PM (125.242.xxx.10)

    음...
    추도예배라는게 돌아가신분들 생각도 하고
    명절이니 모여서 함께 예배도 드리면서 그동안 아무탈없이 지내게 됨을 감사하는등등의 의미를 가진거 같아요.

    실제 추도예배라기보단 가정예배의 의미가 더 큰것인듯...
    이제 새식구도 들어와서 진짜 명절같은 기분이 들고 그래서 함께 예배드리고 싶으신가보네요~ ^^

  • 9. 로라
    '08.9.17 4:04 PM (122.46.xxx.37)

    위에 .......... 님 말씀빙고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조상을 기리는 맘을 완죤무시하고 제사를 지내지말라하는 의미가 아니고

    형식만 달리할뿐인데 큰집에서 제서지내니까 난 안가도 된다는 생각은 잘못됬다고 여깁니다

    오히려 기독교인이기땜에 제사지내는 큰댁에 가서 팔건어 부치고 더 일을 많이해야합니다

    조상을 기리는 맘은 똑같은 겁니다

    저희 친정큰댁도 제살지냈셨고 저희친정 부모님은 기독교였는데도 꼬박 참석하셔서 그

    제사의식에 뒤에 서서 참석하셨어요(기도하심)

    전 기끔 난 기독교인이기땜에 나와 다르다고 다른사람을 인정치 않는거 그건 옳지 않다고 봅

    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813 착륙하기 30분전부터 귀가 찢어질듯 아프고 머리도 너무 아펐는데 7 비행기 2008/09/17 787
232812 이런경우는?..고3 딸 입니다. 10 고3 딸 2008/09/17 1,532
232811 부탁이 있습니다. 1 수달주인 2008/09/17 218
232810 조선일보 본사가 난리났다 9 조선 폐간 2008/09/17 3,603
232809 아버지가 택시운전하시는게 부끄러운 일인가요? 47 설마.. 2008/09/17 2,675
232808 교통사고로 입원한 시어머니 3 재원맘 2008/09/17 718
232807 명절에 추도예배 여쭤요.. 9 기독교.. 2008/09/17 562
232806 시집살이 자처 11 무명씨 2008/09/17 1,460
232805 집값 때문에 속상해요. 12 속상 2008/09/17 5,835
232804 장터에 실금간 영국 앤틴컵 파시는분~~~ 10 ,,, 2008/09/17 1,470
232803 아이 보험때문에..조언부탁드려요 3 보험 2008/09/17 310
232802 예금자보호에 대한 궁금점. 2 또하나 2008/09/17 365
232801 아이들 우유 뭐 먹이시나요 9 손은영 2008/09/17 837
232800 초등5(여) 예체능.. 3 ... 2008/09/17 554
232799 ■ 82촛불들에게 제안합니다 42 면님 2008/09/17 1,059
232798 마흔 중반에 평생직업을 가지려면? 11 답답 2008/09/17 2,151
232797 떡을 만들어 볼까 하는데. 사이트 추천 해주세요 2 떡초보 2008/09/17 390
232796 봉하쌀 구매 문의 1 수요일..... 2008/09/17 458
232795 40대후반 흰머리가 부쩍.. 7 감사후에 기.. 2008/09/17 1,120
232794 소갈비..갈비찜말고 해먹을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5 2008/09/17 442
232793 전기밥솥을 사드린후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의 차이나는 반응 25 옥수수 2008/09/17 3,880
232792 상속포기 한걸 어디서 확인하나요? 3 상속포기 2008/09/17 681
232791 올림픽공원에서 무료 자전거 타는 강습이 있다는데 4 ... 2008/09/17 384
232790 예금 1년짜리와 반년짜리의 차이점. 3 어렵다 2008/09/17 724
232789 잃어버린 10년을 찾습니다 1 ... 2008/09/17 342
232788 명바기 대통령이 되고 왜 집에 가만히 있어도 사기 당하는 느낌이 들지 4 이른아침 2008/09/17 457
232787 납골당 지을 땅을 내달라는데...;; 8 종가며느리 2008/09/17 819
232786 ..(냉무) 18 .. 2008/09/17 1,870
232785 압축쓰레기통 질문이요~ 4 아기엄마 2008/09/17 273
232784 청와대에 ‘747 공원’ 들어선다? 15 노총각 2008/09/17 559